https://www.dmitory.com/novel/134535307
이 글 쓴 톨입니다....(수줍(머쓱
망태기를 한 쪽 어깨에 둘러메고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을 소매로 주섬주섬 닦으며 산 속 오르막길을 타고 올라가는 인섭씨. 그런 인섭씨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도록 기척 없이 따라오고 있는 그림자가 있는데.... 바로 우토국의 그 유명한 태자, 이우연. 타고난 검술사답게 인기척을 없애는 것에도 탁월함ㅋㅋㅋㅋ 그렇게 꽤 오래 산을 타고 오른 인섭씨는 나무가 잔뜩 우거진 숲을 헤쳐 무덤가로 보이는 곳에서 걸음을 멈춤. 주변엔 풀과 나무밖에 없었고 또 그 주변엔 동그란 모양의 어떤 것을 묻어준 듯한 무덤이 곳곳에 있었음. 그 무덤의 주인들은 바로... 무자비한 태자에 의해 죽어버린 인섭씨의 친구들이었음ㅠㅠㅠㅠ o̴̶̷̥᷅⌓o̴̶̷᷄ 그 무덤들 사이에서 비교적 공간이 넓은 곳을 찾아낸 인섭씨는 큰 나무 앞에 놓인 삽으로 흙을 파내고 공간을 마련함. 그러고 자신의 망태기를 꺼내 이미 체온이 식어버린 동물들을 조심조심 묻어주기 시작. 그러면서 인섭씨,, 겨우 멈춘 눈물을 또르륵... 흘리는 것이다.... (o̴̶̷̥᷅﹏o̴̶̷̥᷅) 그걸 지켜보는 이가 있으니⋯, 이우연은 그 애처로운 모습을 나무 뒤에서 지켜보며 '별 희한한 게 다 있네...' 하면서 인성 파탄 난 생각만 할 듯..ㅎ 그런데도 그 우는 얼굴에서 시선을 떼고싶진 않음ㅋㅋㅋㅋ 그냥 조용히 인섭씨가 하는 양을 바라봄. 마지막으로 (재수 없게 이우연의 화살에 맞아 죽어버린ㅠ) 토끼 친구까지 다 묻어준 인섭씨는 텅 비어버린 망태기를 다시 어깨에 둘러메고 방금까지 제가 묻어준 동물둘의 무덤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제 초가(초갓집=집) 가야겠다." 하며 몸을 돌려 다시 산을 내려가기 시작함. 어느 새 해도 산봉우리 너머로 기울어진 것... 이우연도 이 시간대면 슬슬 자신을 찾으러다니는 호위무사들로 인해 생길 귀찮은 일을 막으려 산을 내려가기로 함. 그렇게 나무에 기대고 있던 몸을 떼어 인섭씨를 따라 산을 내려가려 하는데 그때, "⋯아, ⋯⋯!" 하는 소리가 앞에서 들림. 미간을 찌푸리며 앞으로 시선을 돌린 이우연. 그 시선이 향한 곳에는 (멍을 때리며 걸었는지 튀어나온 돌부리를 못보고) 넘어져 오른쪽 발목을 붙잡고 있는 인섭씨가 있었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 발을 헛디뎌 발목이 접질렸는지 복숭아뼈쪽이 까진 채로 발목에서 시큰시큰한 통증이 올라옴. 안그래도 우울했던 인섭씨, "⋯ 되는 일이 없네." 하면서 아픈 발목을 부여잡고 어떡하지... 하고 있는데.
"괜찮은가, 그대?"
바로 앞에서 들리는 낮은 목소리에 고개를 치켜든 인섭씨.
"⋯이런. 발목을 접질렸나 보군. 꽤 아파보이는데."
말을 함과 동시에 인섭을 향해 몸을 숙여 인섭씨가 부여잡고 있는 발목을 조심히 감싸는 흉터없이 하얗고 기다란 손.
멍하니 그 손을 바라보던 인섭씨, 낮은 목소리가 말을 하자 그제서야 자신을 향해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발목의 상처를 보고 있는 이우연을 봄. (동물 친구들을 도륙하는 야만인이 이우연인 줄을 모름. 마주친 적이 없어서...ㅎ)
인섭씨는 방금 전 남자의 하얗고 긴 손을 봤을 때보다 더 멍한 시선으로 이우연을 바라봄. 그도 그럴 것이,, 이우연의 용모는 타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잘생김과 동시에 우아한 풍모를 자랑했기 때문.
"이⋯, 서."
넋을 놓고 이우연을 바라보던 인섭씨는 남자가 하는 말을 잘 듣지 못하였지만 무의식적으로 대답을 함.
"⋯네?"
넋 나간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인섭씨를 향해 입꼬리를 슬쩍 올려 웃어주는 (여우) 이우연.
"이래서⋯."
" ⋯ ⋯. "
"초가 갈 수는 있겠어, 그대?"
재미없죠...ㅠㅠㅠㅠㅠㅠㅠㅠ 썰은 어떻게 하면 재밌고 맛깔나게 쓸 수 있을까 따흑,,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우연이 무사복 입은 채로 인섭씨한테 '그대'라고 하는 걸 보고싶었던 찐톨 취향 가득 담김ㅋㅋㅋㅋㅋㅋ ㅎ... 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이 글 쓴 톨입니다....(수줍(머쓱
망태기를 한 쪽 어깨에 둘러메고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을 소매로 주섬주섬 닦으며 산 속 오르막길을 타고 올라가는 인섭씨. 그런 인섭씨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도록 기척 없이 따라오고 있는 그림자가 있는데.... 바로 우토국의 그 유명한 태자, 이우연. 타고난 검술사답게 인기척을 없애는 것에도 탁월함ㅋㅋㅋㅋ 그렇게 꽤 오래 산을 타고 오른 인섭씨는 나무가 잔뜩 우거진 숲을 헤쳐 무덤가로 보이는 곳에서 걸음을 멈춤. 주변엔 풀과 나무밖에 없었고 또 그 주변엔 동그란 모양의 어떤 것을 묻어준 듯한 무덤이 곳곳에 있었음. 그 무덤의 주인들은 바로... 무자비한 태자에 의해 죽어버린 인섭씨의 친구들이었음ㅠㅠㅠㅠ o̴̶̷̥᷅⌓o̴̶̷᷄ 그 무덤들 사이에서 비교적 공간이 넓은 곳을 찾아낸 인섭씨는 큰 나무 앞에 놓인 삽으로 흙을 파내고 공간을 마련함. 그러고 자신의 망태기를 꺼내 이미 체온이 식어버린 동물들을 조심조심 묻어주기 시작. 그러면서 인섭씨,, 겨우 멈춘 눈물을 또르륵... 흘리는 것이다.... (o̴̶̷̥᷅﹏o̴̶̷̥᷅) 그걸 지켜보는 이가 있으니⋯, 이우연은 그 애처로운 모습을 나무 뒤에서 지켜보며 '별 희한한 게 다 있네...' 하면서 인성 파탄 난 생각만 할 듯..ㅎ 그런데도 그 우는 얼굴에서 시선을 떼고싶진 않음ㅋㅋㅋㅋ 그냥 조용히 인섭씨가 하는 양을 바라봄. 마지막으로 (재수 없게 이우연의 화살에 맞아 죽어버린ㅠ) 토끼 친구까지 다 묻어준 인섭씨는 텅 비어버린 망태기를 다시 어깨에 둘러메고 방금까지 제가 묻어준 동물둘의 무덤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제 초가(초갓집=집) 가야겠다." 하며 몸을 돌려 다시 산을 내려가기 시작함. 어느 새 해도 산봉우리 너머로 기울어진 것... 이우연도 이 시간대면 슬슬 자신을 찾으러다니는 호위무사들로 인해 생길 귀찮은 일을 막으려 산을 내려가기로 함. 그렇게 나무에 기대고 있던 몸을 떼어 인섭씨를 따라 산을 내려가려 하는데 그때, "⋯아, ⋯⋯!" 하는 소리가 앞에서 들림. 미간을 찌푸리며 앞으로 시선을 돌린 이우연. 그 시선이 향한 곳에는 (멍을 때리며 걸었는지 튀어나온 돌부리를 못보고) 넘어져 오른쪽 발목을 붙잡고 있는 인섭씨가 있었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 발을 헛디뎌 발목이 접질렸는지 복숭아뼈쪽이 까진 채로 발목에서 시큰시큰한 통증이 올라옴. 안그래도 우울했던 인섭씨, "⋯ 되는 일이 없네." 하면서 아픈 발목을 부여잡고 어떡하지... 하고 있는데.
"괜찮은가, 그대?"
바로 앞에서 들리는 낮은 목소리에 고개를 치켜든 인섭씨.
"⋯이런. 발목을 접질렸나 보군. 꽤 아파보이는데."
말을 함과 동시에 인섭을 향해 몸을 숙여 인섭씨가 부여잡고 있는 발목을 조심히 감싸는 흉터없이 하얗고 기다란 손.
멍하니 그 손을 바라보던 인섭씨, 낮은 목소리가 말을 하자 그제서야 자신을 향해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발목의 상처를 보고 있는 이우연을 봄. (동물 친구들을 도륙하는 야만인이 이우연인 줄을 모름. 마주친 적이 없어서...ㅎ)
인섭씨는 방금 전 남자의 하얗고 긴 손을 봤을 때보다 더 멍한 시선으로 이우연을 바라봄. 그도 그럴 것이,, 이우연의 용모는 타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잘생김과 동시에 우아한 풍모를 자랑했기 때문.
"이⋯, 서."
넋을 놓고 이우연을 바라보던 인섭씨는 남자가 하는 말을 잘 듣지 못하였지만 무의식적으로 대답을 함.
"⋯네?"
넋 나간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인섭씨를 향해 입꼬리를 슬쩍 올려 웃어주는 (여우) 이우연.
"이래서⋯."
" ⋯ ⋯. "
"초가 갈 수는 있겠어, 그대?"
재미없죠...ㅠㅠㅠㅠㅠㅠㅠㅠ 썰은 어떻게 하면 재밌고 맛깔나게 쓸 수 있을까 따흑,,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우연이 무사복 입은 채로 인섭씨한테 '그대'라고 하는 걸 보고싶었던 찐톨 취향 가득 담김ㅋㅋㅋㅋㅋㅋ ㅎ... 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