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번 여왕님 에피부터 뭘 쓰고싶은건지 애매하긴 했음. 여왕님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에피라고 생각하면 별 문제 없긴한데 이거 비엘만화잖아. 작가가 여캐 좋아해서 일부로 그런것같긴 한데 벨만화에서 등장캐들 개인서사 일일이 다 챙겨주고 있는거 별로거든 정작 주인공은 별로 풀린것도 없고... 거기다 여캐->주인공남캐 구도도 싫어하고...어짜피 결말은 비엘일거아냐 나도 장르 헤테로였으면 얘네 팠음ㅋ
근데 저번화부터는 내가 중간에 뭘 놓쳤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느낌? 독자 따돌리나...아니면 원래 작가 스타일이 이런건데 내가 감을 못 잡나... 갑자기 미국대통령은 왜 나오는것이며 주인공들 뭘 하고자 하는지 모르겠고 흐름을 개그로 떼우려는 부분이 너무 많아진것같아.
애정작인데... 10권 전후로 완결한다고 했지않나? 반 이상이 전개됐는데 풀린거 하나 없는 이 찝찝한 기분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