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감금 찐피폐물 찾아헤매는 토리들이 요즘들어 부쩍, 아니고 꾸준히 많은데
댓글로만 달다가 그냥 아예 소개한다
납치, 감금, 피폐, 하드코어, 조폭, 다채로운 키워드의 작품임.
제목이 '머시리스' = 무자비하다는 뜻이지
아닌 게 아니라 남주는 무지막지 무자비한 놈임.
아마도 뉴욕 일대를 배경으로 하는 3대 마약조직 중 하나인 크로스파 보스인데
오랜 웬수인 탤버리네 딸내미인 여주를 로마노파를 옆구리 찔러 납치해온다
남주에겐 형제가 넷 있지만, 어릴 적 사연이 있어서 몹시 꼬이고 꼬인 도른자임.
여주에게도 물론 어릴 적 끔찍한 사연이 있어서 와장창 정신이 부서져 있는 상태인데
납치 당해서 창문 하나 없는 감방에 갇히게 되니 더 꼴이 말이 아니게 됨.
이 부분에서 남주의 행동에 분노할 토리들이 분명히 있을 것임.
아무튼 남주는 여주를 가둬 놓고 정신적 육체적 심리적 온갖 수단으로 달달달
그런 과정에서 당연히라면 당연한 귀결로 싹트는 애증의 꾸금!
헐 이런 꾸금이 ㅋㅋㅋㅋ
찐도른자답게 남주의 행동은 내 기준 상상을 넘어섰음.
사슬 남주도 미친놈이라고 생각했지만, 여기 남주는 진짜 미미미친놈임.
막판에 나도 모르게 헉 소리가 나왔는데
그걸 여주 입장에서 보면 이에는 이 눈에는 눈 해결법이 최고일 테니
도덕적 기준 그딴 거 그냥 눈감고 넘어가기로...
남주의 이런 폭력은 도저히 눈 뜨고 못 봐준다는 토리는 보지 말기를 권함
보고 욕하면 추천한 내 맘이 아플...
단점은 아직 안 끝났다는 거. 이제 1권... 2권 다음달에 나오겠지? 나올 거야. 나와야 돼...
그래도 1권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은 꽉 짜여져 있어서 뭔가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고
2권에선 더 미친 짓을 할 것 같은 강렬한 예감이 듦.
여주도 가만있지만은 않을 거고. 얘가 여려 보여도 탤버리파 보스 외동딸내미라니까
아무튼, 납치, 감금, 피폐, 하드코어 키워드에 환장하는 토리들,
찐피폐 어디 없소 찾아헤매지 말고 이거나 한번 봐봐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잠시 고민했다가 생각이 났다!
남주 생김새가 요즘 넷플릭스 화제작 365일의 남주랑 비슷한 피지컬일 것 같단 생각을 했음
상상하고 보면 더더더 재밌잖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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