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본문 내용 보이기
  • tory_1 2020.07.06 00:29
    오 나도 어제 비슷한 생각했어. 내가 외모에 여전히 집착하는건 내가 남들보다 나아질수있는 가장 쉽고 편한 영역이라서 그런것 같다고. 능력키우는 건 너무 지지부진하고 힘드니까. 그래도 결국 시간이.갈수록 쌓여가고 가치가 더해지는 영역에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외모집착에서 벗어나는 길이겠구나.. 비슷한 생각을 봐서 반가운 마음에 써봄 ㅋㅋ
  • tory_2 2020.07.06 01:32
    이 책 정말 좋아. 특히 많은 학생들이 읽었으면 좋겠어.
  • tory_3 2020.07.06 05: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14 06:14:40)
  • tory_6 2020.07.06 18:37
    해외 유학이랑 아무 상관 없어
    해외가도 비슷한 애들이랑 어울리니까 별로 사람이 달라지진 않더라
    그리고 그... 오리엔탈리즘+외모 칭찬하는척 여혐하는거 섞인 그거 알지?
    그걸 인기 많고 공주 취급해준다고 생각하기도 하더라고ㅠㅠ
    하... 젊은 여자가 안 꾸미면 가난불쌍 취급은 국룰인가ㅋㅋㅋ 진짜 어이없는 것 중 하나야
    문득 생각났는데, 가난한 여성의 빈곤이 드러나지 않는 이유가 그거라더라
    한국 사회에서 외모 압박이 하도 심해서 중고로 화장품 사서라도 꾸미기 때문에 여성의 가난은 가려진다고
  • tory_4 2020.07.06 10:12

    좋은 글 공유해줘서 고마워!

  • tory_5 2020.07.06 16:47
    친한 친구 열명이면 여덟명은 쌍커풀 수술 했어
    솔직히 한국사회에서 받는 외모에 대한 경쟁을 한국에 사는 내부인들이 너무 나이브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아
  • tory_6 2020.07.06 18:31
    요새 애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 어릴때~대학생 때 까지만 해도 여자들끼리 더 외모로 바디셰이밍하고 서열질 엄청 심하게 했음.
    하다못해 여대에선 여대 애들이 더 빡세게 꾸미고 다닌다는 이상한 자부심마저 있었음.(외모=자기관리능력 취급)
    요샌 탈코라는 인식이라도 있지 그 당시 탈코르셋 하면 걍 찌질하고 가난한 여자였음.
    단순히 안 꾸미는게 아니라 내 의지로 외모지상주의(여성 한정)에 대항하는거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고 '예뻐지길 포기한 루저의 정신승리' 취급하며 비웃는 분위기.
    솔직히 지금 어리지 않은 톨들은 그 숨막히는 여혐 분위기 알걸?
    여자끼리 집요하게 이목구비 완성도랑 몸매, 살찐거, 패션 훑고 점수 매기는 그 미친 사회 분위기.
    거기에 진저리치고 그거 비판하면 사회부적응자로 몰아가던거 생생하다.
    솔직히 지금도 크게 달라진지 모르겠어. 정말 지긋지긋함.
  • tory_12 2020.07.07 09:22
    2222222 알지알지ㅠㅠㅠㅠ
    그래도 그때에 비하면 난 조금 아주조금은 나아진 느낌이야
  • tory_25 2020.08.18 19: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7 20:18:12)
  • tory_7 2020.07.06 21: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11 17:02:22)
  • tory_8 2020.07.06 22:35
    우리나라 성형수술 많이한다고 까는 것도 그 주체가 만만찮게 성형 많이 해대는 중국이나 일본이라 열받는 거지 사실 많이 하는 건 맞다고 생각함... 쌍꺼풀은 기본으로 다 하는 느낌
  • tory_14 2020.07.07 17:16
    가슴도 진짜 엄청하는데 쉬쉬하고 모르는척 안한척하는 분위기도 장난 아니야 통계보면 진짜더라 몸까지 하는건 진짜 갈데까지 가는 느낌이던데 온갖 옷 핏 핑계 대면서 하는게 신기하더라
  • tory_9 2020.07.07 00:12

    이북 바로 대여했다..

  • tory_10 2020.07.07 01:33
    휴 꾸밈노동도 정말...난 이제 진짜 안 꾸미고 싶은데
    주변에서 안 꾸미면 가난한? 막 대해도 되는 그런 앤줄 알더라...이거 진짜야ㅠ화장하고 머리 세팅하고 어느 정도 이쁜 옷에 손톱까지 해야 요즘 많이 쓰는 용어대로 '귀티나보이는'거임; 이러한 사회적 시선도 짜증남
    시부랄ㅋㅋ그리고  솔직히 중국과 일본도 많이 하겠지만 한국도 존나 많이함 성형...
  • tory_11 2020.07.07 05:11
    2222 안하면 무시당하고 너도 좀 꾸미고 다녀 젊을때 꾸며야 예쁘지 이런 소리들이......꾸밈노동 강요지 눈이 더 가는건 그냥 그렇다치는데 이성과 합리적 판단으로 누를수 있잖아
  • tory_13 2020.07.07 16:36

    주변에서 안 꾸미면 가난한? 막 대해도 되는 그런 앤줄 알더라.33333

    이거 너무 슬픔 ㅠㅠㅠㅠ 진짜 새벽부터 열심히 자기개발 하느라 꾸밈비용이고 노동이고 돈과 시간이 아깝던 시절 있었는데 그 때 내 외양만 보고 무시하던 직장후배 잊히지 않음. 나중에 내 경력, 우리 집안경제력 알고 내 면전에서 안믿는 거 보니깐 그 애 인성 문제이겠지만 그 심증이 확신으로 바뀐 그 기분은 지워지지 않더라. 

  • tory_17 2020.07.07 23:36

    444 난 안 꾸미고 한 가게에 들렀다가, 한시간 후쯤 완벽히 꾸미고 다시 그 가게 들렀을 때 대우가 하늘과 땅 차이였던 거 경험해봤어ㅋㅋ(똑같은 점원). 착각이라기엔 전자는 눈도 안 마주치고 말도 툭툭 던지듯이 나갈 때 인사 없었고, 후자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더라... 

    꾸밈노동 하냐마냐에 따라 어딘가에 갔을 때 날 대하는 사람들 표정부터 천차만별인 거 진짜 많이 느껴. 근데 이렇게 쓰면 다 내 기분탓이래... 기분탓 아닌 거 솔직히 다 알잖아...

  • tory_19 2020.07.08 10:25
    삼십대후반인 나도 느껴. 남녀노소를 떠나서 인간의 본능인건지...
  • tory_15 2020.07.07 20: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05 16:31:13)
  • tory_20 2020.07.08 22:22

    탈코 전부터 탈코를 했다.. 이건 좀 탈코 의의를 이해하지 못한 발언 아니야?

    탈코는 단순히 꾸미지 않는 게 아니라 여성에게 부과되는 일방적인 꾸밈 노동, 가부장제하 여성성 수행노동에서 벗어나자는

    정치적인 운동인데. 그런 생각으로 꾸미지 않음-탈코를 했던 게 아니면 탈코를 했던 게 아니라고 생각해.

    과거에 단순히 꾸밈이 싫고 꾸밀 여건이 아니라서 꾸미지 않았던 건 탈코가 아니야. 

  • tory_22 2020.07.09 14:15
    @20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어 < 라고 하는데 이게 탈코라는 의식적 개념이 없다고 해서 탈코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 그냥 경제적 여건 문제로 꾸미고 싶은 데 안 꾸민 경우도 탈코라고 하는 그런 거랑은 좀 다르잖아

  • tory_15 2020.07.09 20: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05 16:31:13)
  • tory_23 2020.07.10 11:50
    @20

    너톨이 뭔데 <탈코가 아니야.> 마침표까지 찍어가면서 탈코의 정의를 스스로 내리는지 좀 같잖긴 한데.. 그래도 알아듣게끔 설명해보자면


    20톨 넌 '정치적 운동'이라는 개념을 너무 엄청난, 무언가 대단한 행동으로 아주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카페 사장에게 면전에서 무례하게 품평질당하고 화장하라고 억압받았는데도 그걸 거부하고 결국 그만뒀다는 것 그 일련의 사건 자체가 정치적인 투쟁이고 '정치적 운동'이야. 넌 대체 '정치적 운동'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뭐 횃불 들고 불이라도 지르는거?


    만약 머리 묶는 게 편하니까 난 파마 안하고 안꾸미고 걍묶는다~ 이런 식으로 ☆편함=안꾸밈=탈코! ☆ 이런 의식의 흐름을 15토리가 주장했다면

    난 편함을 추구하는 게 탈코인게 아니다, 어떤 불특정다수의 특정 성별을 향한 꾸밈강요를 적극적으로 거부한 게 아니라 그냥 본인의 편리성때문에 안꾸민거라면 그건 본인의 선택이지 거기에 어떤 반발심이나 변혁을 추구하는 마음은 솔직히 적다고 보기 때문에 탈코르셋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말했을거야.


    근데 15토리 댓글은 편리함, 편의성을 추구해서 안꾸몄다는 내용이 아니잖아?



    '정치적 운동'이라는 개념부터 재정립하고 오길 바람.

    하다못해 에코백 들고 비닐봉지 안쓰는것도 '정치적 운동'이야.


  • tory_24 2020.07.11 10: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22 13:34:19)
  • tory_16 2020.07.07 22:37
    지금도 탈코강요한다는 개소리보이는대 밖에나가면 널려있는게 성형광고랑 외모고나리잖아ㅋㅋ
  • tory_17 2020.07.07 23:32

    그녀는 한국에서 여성의 날씬함을 강조하는 현상이 역겹다면서도 여전히 그 기준에 묶여있었다.


    내가 탈코하는 과정에서 느낀 지점이 저거야. 역겨우면서도 날 어떻게 평가할지가 두려워 완전히 벗어나기가 힘들었거든...

    정말 공감간다. 고마워 저 책 꼭 읽어봐야지.

  • tory_18 2020.07.08 00:46
    취미로 학원다녔었는데 거기 여자강사도 차별하더라.난 화장도 안하고 옷차림도 대충입고 갔거든 나말고 또다른 수강생은 날씬하고 옷도 원피스만 입고 화장하고 예쁘게 꾸민 상태로 왔는데.여자강사도 그사람만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더라.딱 둘뿐이었는데도 내이름은 잘 불러주지도 않고 유독 그사람만 챙겨줬어.돈 주고 다니는건데도 기분 별로더라.
    여자인데도 이러니.난 진작부터 화장않하고 다녔지만.
    탈코하는 사람들도 현타오거나
    힘든 순간이 많이 올거란 생각 들더라
  • tory_21 2020.07.09 14:03

    무슨 돈주고 배우러 갔는데도 저러니 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당신과 함께하기 위한 주문 🎬 <바넬과 아다마> 시사회 6 2024.09.20 885
전체 【영화이벤트】 누적 판매 180만 부 동명 만화 원작 🎬 <위국일기> 시사회 34 2024.09.13 7377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인기 베스트셀러! 🎬 <극장판 엉덩이 탐정: 안녕, 나의 영원한 친구> 시사회 5 2024.09.13 4779
전체 【영화이벤트】 천만 관객을 울린 감동 드라마! 🎬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예매권 증정 40 2024.09.11 7553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622672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11418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662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440 도서 <작은 땅의 야수들> 읽은 토리들 있어?? 11:35 21
27439 도서 마이클 F 지앙레코 책 읽어본사람 있어? 08:34 32
27438 음악 [릴레이댄스] 화사(HWASA) - NA 00:48 79
27437 음악 원더걸스 - Nobody + Tell Me + So Hot [KBS 대기획 – 딴따라 JYP 박진영] 2024.09.20 101
27436 음악 임윤찬 라피협2 라이브/다시듣기 정보 (취소됨) 5 2024.09.20 67
27435 도서 밀리의 서재 쓰는 톨들 있어? 2 2024.09.20 167
27434 도서 토정방 북클럽: 9월 20일 금요일, 불금에 함께 책읽자! 4 2024.09.20 45
27433 도서 동네 구립 도서관에 책 10여권 기증한 적 있어 6 2024.09.20 256
27432 뮤지컬 킹키부츠 or 시카고 4 2024.09.19 128
27431 도서 진짜 안유명한데 너무 좋았던 책 있어? 16 2024.09.19 397
27430 도서 올해 노벨 문학상 2 2024.09.19 224
27429 도서 토정방 북클럽: 9월 19일 목요일, 9월의 세번째 목요일에 함께 책읽자! 6 2024.09.19 54
27428 음악 [릴레이댄스] KATSEYE(캣츠아이) - Touch 2024.09.18 343
27427 도서 경구피임약에 대한 공포 조성이 또 플로우처럼 돌길래 추천해보는 책 1 2024.09.18 400
27426 도서 성별 직업 선호도의 차이가 생긴 이유와 그에 따른 근무 환경 변화, 남초 혹은 여초 환경의 차이나 그에 따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 있을까? 1 2024.09.17 67
27425 도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서 담배냄새 난다 ㅡㅡ 2 2024.09.17 155
27424 음악 [릴레이댄스] 피에스타(FIESTAR) - 짠해 2024.09.17 456
27423 도서 보이지 않는 여자들 : 남성이 디폴트 4 2024.09.16 257
27422 음악 [릴레이댄스]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 - Nice Guy 2024.09.16 555
27421 도서 토정방 북클럽: 9월 15일 일요일, 추석을 앞둔 오늘 늦게까지 책 읽자! 3 2024.09.15 11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