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졌다시피 검은조직의 보스는 50년전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는 대부호 '카라스마 렌야'
하지만 APTX4869를 먹고 젊어져서 다른 사람으로 살고있을 가능성 다분.
여기서 박사님이 왜 다시 의심을 받느냐,
제일 먼저 주목해야 될 부분은 "50년"의 언급
하이바라가 속마음으로 언급했던 50년전부터 추진해왔다는 조직의 비밀 프로젝트와 더불어서
50년전 저세상으로 가버렸다는 브라운(아가사) 박사님의 큰애비,
"아가사 구리스케" 가 보스와 연관있는 사람이 아니냐, 라는 의견이 올라옴
참고로 뒤에는 박사님의 고모의 이름은 아가사 테이코 인데
살짝 재밌는점이 '앤트 아가사(aunt agatha)'라는 칵테일이 있더라....
여기서 설마 카라스마랑 구리스케가 동일인물인건 아니겠지? 의심도 가겠지만 그게 아니라
30권 모여든 명탐정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얘기중
40년전 저택에 찾아왔다던 의문의 두 남자.
이미 약을 먹은 뒤인 카라스마와 구리스케가 아니냐는 추측ㅇㅇ
즉, 보스인 카라스마와 구리스케가 모종의 관계라면 박사님도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지.
그 밖에 박사님이 또 의심되는 점은
24권 <검은 조직과의 재회>
보스가 진에게 피스코 살해명령을 내렸는데,
이때 피스코의 현 상황과 피스코가 살인을 한 증거가 신문에 실릴 예정인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코난과 뉴스 양쪽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있던 아가사 박사 뿐이다.
25권 <탐정단 위기일발>
바로 이전의 사건(검은 조직과의 재회)에서 APTX4869의 데이터를 백업한 디스크는 주류창고에서 불타서 없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하이바라의 책상 위에 그을린 디스크가 3장 보인다. 코난이 하이바라를 데리고 빠져나간 뒤에 주류창고에 남아있던 사람은? 진.
26권에서 갑자기 일시적이나마 커질 수 있을만큼의 해독제가 갑자기 나타난 것은 이것으로 설명 가능하다.
이것은 아가사 검은조직 연루설의 증거.
37권 <남아있던 소리없는 증언>
"조직이 요구하는 것은 실력있는 과학자, 발명가, 프로그래머."
이것은 모두 아가사의 능력.
42권 <보름달 밤의 더블 미스터리>
보스가 베르무트에게 "내가 너를 너무 풀어줬구나. 돌아와라." 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그런데 베르무트가 선상파티에 수작을 부렸다는 것을, 진이 알고 있는 것을 보아 베르무트는 이를 보스에게 보고했다는 뜻이 된다.
그럼 보스가 베르무트에게 "너를 너무 풀어줬구나" 라고 한 것은 베르무트가 보스에게 무언가 보고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건 베르무트가 코난의 정체를 눈치챘다는 것이라고 추정 가능하다.
그런데 베르무트가 코난의 정체를 눈치 챈 증거는 선상파티 초대장 뿐이다. (신이치가 아닌 코난 앞으로 보냄)
그리고 그것을 본 사람은 코난 본인과 아가사 뿐이다.
등등....
아 그리고 작가는 '아가사는 보스가 아니다' 라고는 했지만
조직과 관련이 없다고는 한마디도 한 적 없음
물론 모든것은 궁예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