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hiveofourown.org/works/24551278/chapters/60328102
여기에 외국 팬이 올린 상플인데(영어로 썼음) 내용은 대충 이래.
귀반장이 저승 병원에서 눈 뜨고 나서 염부장한테 월주가 강배 무의식 속에 떨어졌다는 얘기 들음
다른 사람들이 구하러 갔다가는 무의식에서 못 빠져나온다고 하고 진정제를 놔도 결국 성치 않은 몸으로 강배 무의식으로 감.
어차피 소멸지옥 가는 거나 무의식에서 못 나오는 거나 그게 그거라고. 귀반장 빼고는 무의식으로 가면 못 빠져나올까 두려워해서
아무도 안 가느라 귀반장 혼자 감.
거기서 며칠인지 몇 주인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아무 것도 안 먹고 계속 무의식 속으로 들어감.
무의식 속에 너무 오래 있어서 자기도 자신이 누군지 잊어버릴 뻔했는데도 계속 내려감.
그러다 결국 월주랑 김원형 발견함. 김원형은 그냥 버리고 오고 싶었는데 염부장 때문에 끌고 옴
월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염라대왕 집무실로 소환됐는데, 며칠 동안 깜깜한 무의식 속에 있다 환한 집무실로 나오니
빛에 적응이 안 돼서 힘들어함. 이제 소멸지옥행일 거라고 각오하고 처분을 기다리고 있었음
월주 깨어나기 전에 소멸지옥 가야겠다고 생각함. 월주 앞에서 죽었었는데 월주 또 마음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염라대왕은 역사 이래 무의식에서 빠져나온 사람은 귀반장밖에 없다고, 결너또월이라며 절래절래함
그러더니 월주를 구하고 김원형을 잡은 공에 대한 보상이라고 소멸지옥행 계약서를 찢어버림
귀반장은 며칠 동안 어두운 데서 먹지도 쉬지도 않고 월주 구하느라 지쳤는데 긴장이 풀리고 안도해서 쓰러짐
그래서 다시 병원으로 옮겨지고 치료 받아서 월주랑 재회.
이 얘기 중에서 소멸지옥행 계약서랑 무의식에서 빠져나오는 거 힘들었단 얘기 빼고
포차에서 월주한테 얘기하면서 "나 대단하지 않냐?"고 으쓱함
월주가 왜 환생 안 하냐고 하니까 나 없이 쌍갑포차 계속 운영 못할 거고, 너한테는 도와줄 사람이 필요할 거라고 함.
이번 생에 나한테 제일 중요한 두 사람이 여기 있는데 왜 환생하냐고 하고.
나비 넥타이 보고 니 패션센스 보면 누가 세자였을 거라고 믿겠냐고 월주가 타박하니까
"그래도 나 사랑하잖아."라고 귀반장이 받아침. 월주는 얼굴 빨개지고 귀반장이 웃으니까 월주는 귀반장 등짝 스매싱
그러니까 귀반장은 "어우야 아파! 때리지 마. 나도 사랑해." 이러고.
아무 것도 안 먹고 무의식에 있었던 후유증 때문에 미각도 아직 덜 돌아와서 월주가 만든 국 먹고 맛이 이상하다고 함.
월주가 국을 잘못 만든 게 아니라 귀반장 미각이 아직 회복 안 된 거임.
깜깜한 데 너무 오래 있어서 눈도 아직 이상이 있고 여러 후유증이 남아서 몸이 아직 안 좋긴 하지만 귀반장은 기쁘기만 함.
그렇게 티격태격하다가 드라마 마지막 장면대로 "이모님, 반장님, 저 왔어요."하고 들어오는 강배랑 재회.
입으로 전개된 부분이랑 그에 대한 심리를 보여줘서 재밌었어.
시즌 2 만들어져서 입 전개된 부분들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