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창 지지가 런웨이 서기에 통통하다는 비난 들을때 반박글 올렸었는데 얼마 후, '블랑카 파디야'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
전 어렸을때 몸무게를 찌우려고 노력해왔고 엄마한테 살찌는 식단을 부탁하기도 해왔었어요.
너무 마른게 콤플렉스였어서요. 친구들처럼 엉덩이와 가슴이 있었으면 했었죠.
그래서 캐스팅콜에서 뚱뚱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면전에서 뚱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같이 살던 모델이 화장실에서 토하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한번은 제가 땅콩을 먹고있었는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있던 모델에게 줬더니 '그래, 이게 내 저녁이 되겠군.' 하면서 한 네개 가져가더라구요.
전 항상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들 중 하나라 생각해왔어요. 그건 정말 힘들죠. 모델은 자기자신 그대로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주들이 원하는대로 되려고하는거죠.
지지의 말에 동감은 해요. 육감적인 몸으로 쇼에 서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 없어요. 지지해요.
하지만 제가 그 몸과 같은 사이즈로 캐스팅콜을 갔다면 살빼오라며 절 돌려보냈을 거에요. 저희들 대부분은 극한 사이즈를 따라야만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이들이 굴곡있는 몸매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들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특권을 가지는 동안, 어떤 곳에서도 캐스팅되지 않을테니까요.
블랑카 파디야 사진 몇 장
그때 지지가 올렸던 인스타 글은 이거
전 그냥 제 일을 할 뿐이에요. 전 하이패션에서 전에 받아들여지지 못했던 몸을 하고 있죠. 매우 운좋게도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에디터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요. 패션과 예술은 항상 같은자리에 머물 순 없죠. 2015년 이잖아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신다고 저에게 그 화를 풀지 마세요.
네, 전 가슴도 있고, 복근도 있고, 엉덩이도 있어요. 하지만 전 특별대우를 바라지 않아요. 같은 샘플 사이즈로 피팅해요.
당신의 못된 댓글들이 제가 몸을 바꾸고싶게 만들지 않을거에요. 그것 때문에 제가 저에게 쇼에 서달라고 부탁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싫다고 말하지 않을거에요. 그게 디자이너들의 저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도 못 할 거구요. 디자이너들이 제가 쇼에 서주길 원하진다면 저는 서요. 아니라면 안서구요. 그냥 그렇게 하는거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그게 싫으시다면 절 팔로하시지 마시고 보지도 마세요. 제가 지금의 몸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제 커리어도 없었을거에요. 전 제가 섹시할 수 있는게 좋아요. 자랑스러워요.
전에도 말했지만.. 모두들 다른사람을 끌어내리기보다 자신한테 좋은 영향을주는 것들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삶이길 바래요. 변화의 일부가 될 수 없다면 최소한 마음은 열고 계세요. 명백히 변화는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패션계 변화가 일어나서 다양한 사이즈를 허용한게 아니라 금수저 한정 허용이니 빡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