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랑 한참 사이좋을 때 일어난 사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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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가 (어떤 악의도 없이) 생리 두달동안 안했으니 임신하신거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대뜸 인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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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내몸은 내가 잘알아~ 갑분싸 만드는데 여기서 하녀가 잘못한 것 : 마님 사정도 모르고 감히 임신하셨냐고 물어봄(???)
그럼 생리를 두달이나 안하는디 주인 모시는 몸이 그런것도 못 물어봄? 걱정 안하는게 더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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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 후에 마님 몸이 걱정됐던 하녀는 집사에게도 달려가서 얘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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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여주 말을 들어주면서도 여주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못 면한다는 지극히 타당한 말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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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주의 반응은?? 아까 눈치없이(^^)임신했냐는 하녀는 고까워하더니 집사 말에는 안 만만하니 유능한 집사니 엄청 좋게 생각함(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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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고 두 번도 안물어봤냐며 또 하녀한테 화풀이 🤔 하녀는 이제 쪼르르 달려가서 집사한테 뒷담깐 썅년으로 땅땅 박힘 ㅋㅋㅋ
근데 두 번 물어봤으면 남편인 남주한테 일러바쳐서 그 하녀 목 날아갔을것 같은 느낌은 나만 드는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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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감시하는 사람이었으면 저런 표정도 안 지을텐데 본인 기분 좆같다고 마녀사냥에...
주변 사람들이 맨날 얘기하는 여주의 어른스러움과 성숙함은 어디다 다 갖다버린 건지
회임하셨냐고 여쭤봤다가 졸지에 신변 감시하는 내부첩자 됨 ㅁㅊ ㅋㄲㅋㅋㅋ 저 하녀 극한직업 출연해야 될듯
제일 어이없었던 장면임 ㄹㅇ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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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 한 마디로 여주 기분 거슬리게 했다고 직장 짤리는 불씽한 노동자 ㅜㅜ 저 정도면 노예 취급이나 다름없다
여기서 집사가 하녀가 여주보다 집사를 위에 둔 행동을 해서 잘리는 게 당연하다 식으로 독백하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여주-남주-남주집사 친목질 때문에 부당하게 욕먹은 하녀만 불쌍하게 보임
그러면서 또 집사 독백인데 굉장히 순하고 착한 분인 줄 알았는데(???) 맺고 끊는 게 정확(??)하다고 띄워줌
나톨 보기엔 맺고 끊는 게 정확(X)
강약약강 남자한테만 설설 김 (O) 이 맞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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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공주인 거 몰라보고 무례하게 대한 기사한테는 걍 저러고 넘어갔기 때문ㅇㅇ
차라리 저 경우가 더 처벌하기엔 타당함 공주 신분을 몰랐어도 무례하게 반말 찍찍 싸질렀는데 남주의 무서운 수하라고 지레 겁먹고 ㅋㅋㅋ 하녀 노려보던 것처럼 좀 해보지 일개 기사한테 반말 쳐듣고도 모욕에 항의도 못함 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봤을 때 굉장히 착하고 순한 모습은 남주 앞에서만 보여주는데 일반적으로 그걸 착하다고 하진 않음 걍 선택적으로 사람 대할 뿐인 내남편좋아죽네 유형. 쉬운 말로 강약약강ㅎ
분명히 설정은 잊혀져서 스스로 하녀 행세로 일하기까지 하던 공주라 세상물정 일찍 깨닫고 조숙한 18살인데 그거 절대 아니고 철없이 사랑 꿈꾸고 남자 좋아하는 평범한 18살! 어른스러운 부분은 하나도 못 느꼈음! 걍 드라마퀸 여주임!
근데 사실 어느정도는 남주 잘못이 있다 ㅋㅋㅋ 18살짜리랑 계약결혼 해서 공작부인 자리에 앉혀놨으니 제대로 어른 행세를 할 수가 있겠수... 자꾸 주위에서 울 마님 오오 성숙한 분 현명한 분 타령을 해서 그렇지 (ㅋㅋㅋ)
나톨은 여주 보면서 아 현실적인 권력에 찌든 사람이구나 하고 느낌
뒷방 공주일 땐 쭈구리로 눈치보면서 살더니 공작부인 권력 단물 쭙쭙 맛본 다음부턴 거침없는게 ㄷㄷ 말 한마디로 사람 목숨줄 쥐고 흔드는 게 성미에 잘 맞았던 모양. 여주가 파워 큰 공주였으면 나라 꼴 참 볼만했겠다 싶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