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배우 지망생?
[오승아]
아직은요! 근데 언니처럼 될 거예요.
제가 좋아하거든요.
[전도연]
내가 왜 좋은데?
[오승아]
이뻐요 화려하구
[전도연]
이쁜 건 네가 더 이쁘다야
나 아직 멀었다.
나처럼 되고 싶어 자기 미래 담보로 도장 찍겠다는 친구가
나한테서 본 게 예쁘고 화려한 거 밖에 없네
나처럼 되는 거 어려운 거 아니야
누가 너처럼 되고 싶게 하는 게 어려운 거지
나도 그랬음. 온에어랑 씨티홀(밴댕이아가씨 이후) 열심히 몰입해서 보고, 시크릿가든은 4회까지는 명작이라며 흥분하며 보고 뒷부분도 나쁘지 않게 봤어... 신사의 품격부터 난 못보겠더라구...
이거 대사만 봐도 톤이며 분위기며 다 생각남 ㅠㅠ 넘 좋아
온에어 생각하니까 새삼 아쉽다 그 대사빨 ㅠ
독기 품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시각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