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
내가 요즘 디저트 먹는데 맛들여서 집 가까운 마포구 여러 디저트 집 순례 다녔거든
나는 일반 맨빵/팥빵/크림빵 같은 것들은 별로 안 좋아하고 휘낭시에/마들렌 같은 구움과자 류 좋아해
그 중에 제일 맛있었던 두 집 소개해보아
참고로 난 막 입이 까다롭거나 그렇진 않아서 다른 톨들 한텐 평범할수도..ㅎㅎ
재인
여긴 찐임.. 진짜 먹을 때마다 와 미쳤다 소리 나와
진짜 깊고 고급진 맛이야 재료도 듬뿍 쓰는 것 같고 맛이 너무 진하달까?
이 때 까지 한 3번인가 4번 가서 각기 다른 마들렌 / 디저트 시켰는데 실망한 디저트가 하나도 없었음
이 집에 유명한 '나무'라는 디저트 있는데 그것도 엄~청 단데 진짜 너무 맛있었고
마들렌도 레몬이랑 파인애플 들어간거 각기 미쳤음.. 진짜 먹으면서 행복했어 ㅠㅠ
단 주의할 건 가격도 미침.. 특히 작은 타르트? 쁘띠 케이크? 류는 거의 하나에 7~8천원씩 하니까.. 통장 털림ㅎ
근데 사와서 먹을 때마다 돈 아깝다는 생각 한 번도 안 해봄 다 너무 맛있어서
아 그리고 인기 많아서 일찍 가도 줄 서야해. 난 월요일에도 오픈 한시간쯤 후에 갔는데도 줄서서 샀어
그리고 테이블도 몇개 없어서 먹고 가긴 좀 힘들어. 난 늘 포장해서 감.
오흐 뒤 구떼
여기도 너무 맛있어.. 여기는 마들렌이 둥글고 통통한데 너무 달지 않고 짱맛있어
종류별로 마들렌 다 먹어봤는데 난 특히 마들렌 루쥬였나? 베리 잼 들어간거랑 바닐라랑 두개가 제일 맛있었어
휘낭시에도 너무 맛있고, 여기는 곧 먹으면 바삭한 맛 & 숙성시켜 먹으면 부드러운 맛 이렇게 안내해주는데 그렇게 먹으면 또 맛이 색다름..
개인적으로 휘낭시에는 난 재인보다 여기가 더 취향이기도 했어.
가게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진짜 여기도 상반기에 최소 4번은 간듯
여기는 테이블은 없어서 먹고갈수는 없어ㅠㅠ
구움과자 좋아하는 톨들 꼭 가봐
그리고 자세히 쓰진 않았지만 마포구에서 또 괜찮았던 가게는
돈워리비달리 (타르트) / 카페장쌤(조각케이크) / 리틀빅토리(까눌레) 도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