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조감독이라는데 2016년에 결혼했으니 26살에 결혼했네
남편 잘생김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남편이 더 부럽다
나톨이 마고 진짜진짜 좋아하는게 헐리우드 배우들 인성 빠는거 의미 없다는거 알지만 인터뷰 보면 안빠질 수가 없음ㅜ
사람이 엄청 밝고 긍정적인게 느껴지는데다
내가 제일 감동먹은건 인터뷰 하다보면 인터뷰어가 질문했는데 대답이 생각 잘 안나는 질문이라서 어... 하면서 공백 생길때 있잖아
보통 인터뷰어들 그러면 질문 잘못 생각해왔나하고 엄청 뻘쭘할텐데 거기서 마고 항상 "완전 최고의 질문이에요! 지금까지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질문인걸요!" 이런 말 해줌ㅠㅜ
원스어폰어탐 인터뷰 할때도 그랬고 타잔 인터뷰할때 알렌산더 스카스가드가 대답 오래 안하니까 본인이 먼저 인터뷰어한테 그런말 해주더라ㅠ
그리고 잘 생각 안날때는 그러면 대신 이걸로 대답해도 될까요? 하면서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마고한테 브래드 피트 영화중에 젤 처음본거 뭐냐고 물었는데 기억 안나서 음... 하다가 대신 제일 좋아하는 브래드 영화 말해도 될까요?ㅎㅎ 함 ㅎㅅㅎ)
굳이 안좋게 비교하는데 본명 밝히기 그래서 익명이지만 나톨 소심한 성격이라 인터뷰 보면서 배우들 한테 대리 마상 입을 때 많거든ㅋㅋㅋ
저번에 되게 유명한 남자배우 인텁 보는데 그 영화가 워낙 프레스 투어 많이 돌아서
진짜 왠만한 질문들은 이미 수십번 물어본 상태여서 인터뷰어가 좀 색다른 질문을 물어봄
근데 질문 하자마자 배우가 오 갓... 하면서 탄식하고 한숨 쉬어서 내가 다 민망한거야... (물론 본인들도 엄청 지쳤을거 알긴 알지만)
그래서 인터뷰 친절하게 해주는 배우들 진짜 좋아하는데 마고 내 최애임ㅜㅠ
상대방 엄청 신경써주는게 눈에 보여서... 보통 인터뷰어가 배우 기분 맞춰주려고 하는데 마고는 인터뷰어 기분 생각해줌ㅜ 너무 좋아
갑자기 마고 나이 찾아봄 > 오잉 몇년 전에 결혼하지 않았나 > 일찍했구나! > 근데 남편 부럽 으로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 글이었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