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tra Form
별점 ★★★★☆

마블이 히어로물을 내면서 각 시리즈들마다 블록버스터를 베이스로 특색있는 장르의 영화들을 내왔는데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져가 스파이물, 가오갤이 스페이스오페라,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하이틴물 이런 느낌이었다면

블랙팬서는 정치물의 느낌이 강했음.


굉장히 재밌게 봤고, 좋았던 점들이 여러개 있었는데 써볼게.


1.트찰라의 '군주란 무엇인가'


후기에서 사실 악역인 킬몽거가 더 매력있다는 후기를 많이 보고 갔었는데(물론 매력 넘쳤음.아래에 쓸거야)

개인적으로는 트찰라를 그린게 굉장히 오랜시간 동안 숨겨져 있던 와칸다의 새로운 군주로서 

국제사회 개입과 관련한 국가정책노선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고뇌하는 모습이 잘 나타났다고 생각함.


트찰라에게는 영화 속에서 여러 과제들이 주어졌는데


1)

애초에 와칸다에서 블랙팬서 군주 체제로 숨겨진채 외부일에 간섭하지도 간섭받지도 않는다는 불문율 덕에

정말 오랜 기간동안 번영과 평화를 누려왔는데, 아마 수천년을 이어져왔을 이 원칙을 깨야 할 것인가

아니면 같은 아프리카 대륙 동료 국가들의 (식민지배로 인한) 빈곤과 납치 등 인권침해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제는 와칸다가 나서야 할것인가 '고립과 개입'/'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책무 


솔직히 그냥 보기에 속 시원한건 킬몽거처럼 전세계의 백인놈들을 와칸다의 압도적인 무기들로 압살하고

기선제압하는 방향이기도 하겠지만, 트찰라는 와칸다의 군주이지 세계의 군주가 아니며 

와칸다 국민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어야 하는 지도자가 와칸다를 노출시켰을때의 위험성도 고민을 하는 걸로 보였음

- 참고로 이 부분은 미국의 대외정책이 항상 고립과 개입을 왔다갔다 했을때의 느낌과 비슷한 인상을 받기도 했어.

우리끼리 자급자족할 수 있는데 왜 우리가 다른나라 인도지원 내지 분쟁에 신경쓰냐 우리끼리 살자 

vs 세계의 리더국(코웃음나지만)으로서 국제사회 지원 및 경찰 노릇을 해야한다 이런 논쟁말야(어느 쪽으로 가던지 극단적으로 가면 국가와 세계에 도움이 안되는.....)


그리고 영화 내내 엄청나게 현대적이고 압도적인 과학기술을 자랑하는 와칸다와 부족체제에서 지도자를 결정하는 전통, 심장모양 허브, 전통의상과 전통물품들을 파는 거리가 공존하는 모습이 와칸다가 전통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맥락을 배경으로 깔아준다고 느꼈음.


2)

완벽한 성군이라고 여겼던 아버지가 동생을 죽이고 숨겼던것처럼

'착하고 좋은 사람인 것만으로는' 좋은 군주가 될 수 없고,도덕성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일

(첫 폭포씬에서 움바쿠랑 싸우면서도 너희 부족을 생각해라면서 어떻게든 사람을 안죽이려고 했고,

클로를 죽이려다가 말았을 때도 그렇고, 트찰라는 되도록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아함. 그리고

아버지가 삼촌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지. 하지만 결국에는 본인도 킬몽거를 죽일 수 밖에 없었음.(물론 살리려고 했으나, 킬몽거가 거부한 것이지만))


3)

마지막으로 정말로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공격하지 않는 지혜를 갖춘 군주로 거듭나는 것

폭포씬이 이 점에서 인상깊었는데, 결투를 할때 상대는 공격용 무기만 들고 공격을 하는데 트찰라는 방패와 무기 두개를 들고 싸우되

주로 방패로 방어하는 장면이 많다고 느꼈음.

(이건 궁예일수도 있으나) 킬몽거와 싸울때는 방패로 막으면서 싸우다가 굳이 불필요할거 같은데 킬몽거를 공격용 무기로 두번 상처를

입혔거든. 그 다음에 킬몽거한테 무지막지하게 당하면서 주리도 죽고 본인도 폭포 아래로 떨어졌는데

나톨은 그 장면을 보면서 트찰라가 필요할때가 아닐때 공격을 시도하게 될 경우 자신도, 더 나아가 국가도 위험해진다는 교훈을 배우는 계기라고 느꼈음.



2. 마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정말 괜찮은 악당


솔직히 이미 다른 토리들이 칭찬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서사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설득력도 높음.


미국의 스파이로 잠입했다가 흑인들이 당시(LA 폭동 터질 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하던 시기) 차별당하며 비참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분노해서 과격파로 변했다가 이를 막기 위해 찾아온 삼촌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당한 아버지

그 노선을 그대로 물려받음+아버지를 죽인 원수에 대한 복수심으로 독한 마음을 품고 와서

찰나였지만 아버지의 꿈을 실현시킬 뻔하다가 결국 아버지처럼 혈육에 의해 죽게됨.

처음 오게 된 고향에서 아버지가 말하던 아름다운 풍광을 보게 되지만, 역시 아버지 말대로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채 최후를 맞이함.


하지만 킬몽거의 입장은 (속으로는 존나 공감될지언정) 굉장히 교조주의적이고 위험하게 쓰여질수가 있었다고 봤어,

'전세계의 흑인들은 식민지배자들에 의해 차별받고 학살당하며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데 이것을 그냥 두고만 볼 것인가? 

우리의 압도적인 무력을 통해 이들을 다 쓸어버리고 킬몽거 ver. 와칸다가 세상을 잘 지배할 수 있을 거다' 이런 레토릭은 마치

주어만 바꾸면 소위 미국과 이스라엘의 제국주의 행태를 비판하며, 이슬람 국가를 통해 우리가 세상을 정복하자 이런 느낌을 줬거든.

그리고 솔까 미국 출신 흑인이 그 나라 출신 왕족이라는 이유로 본인이 자라지도 겪지도 않은 와칸다에 와서 왕좌를 뺏고 

와칸다의 역사나 숨어있었던 사정 등에 대해 신경도 안쓰고 무작정 저지르고 보는 지도자라는 생각도 들었고.


킬몽거가 허브를 먹고 보는 환상에서 아버지가 내가 너를 어떻게 만든거니(정확한 대사 기억안남) 이런 느낌의 대사를 했을때

마냥 킬몽거의 탓만 할수도 없는, 분명 옳지 않은 짓을 하고 있지만 안타깝기도 한 그런 캐릭터의 악당이었음. 


3. 여성 캐릭터 활용 으뜸


마블 시리즈들 중에서 여캐 활용은 정말 최고였던거 같음. 억지로 미러링한다는 느낌도 없고,

굳이 여자임을 강조하기보다는 인도적 지원에 관심이 많은 스파이/왕실 경호대 최고 무사/천재 과학기술자 캐릭터를

그냥 성별이 여자인 배우들이 맡은 자연스러움이 있었음.


나키아의 경우에도 러브라인이 있긴 한데 솔직히 트찰라와의 관계를 '전 여친'에서 '베프'로 바꿔도 이해가 갈 수 있을 정도로

'여자 친구'로서 특성이 강조되기보다는 '외부의 동족들을 돕는데 관심이 많다.''스파이로 활약해왔다.' 특성이 더 강조된 것으로 보였고

마지막 씬에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싸웠다'고 할 때 그게 트찰라와 국가 모두를 말하는 거 같아서 매우 좋았음.

(그런데 자막에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싸웠다고 나온거 실화냐 미친 ㅅㅂ 보면서 육성 욕할뻔)


오코예는 액션부터 시작해서 총쏠때 존나 가소롭게 비웃는거랑 로스가 영어하냐고 물을때 '내가 하고싶을때만 한다,'고

사이다 팍팍 날려주는데 존멋bbb


마치 007의 Q같은 역할을 10대 소녀가 맡고 있는데, 모두가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이거도 완벽한데??하는 오빠를 가소롭게

놀려먹고, 한 국가의 왕부터 CIA 요원한테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는 슈리도 

되게 과학기술분야 여성 롤모델을 블록버스터에서 자연스럽게 끼워넣어준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대비마마가 트찰라 죽은줄 알고 산 올라갈때 나키아더러 니가 허브먹으라고 니가 군주되는게 좋겠다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얘기했던 것도 존좋ㅎㅎ


에오울에서 블랙위도우가 '나도 (불임이라) 괴물이에요' 를 비롯해서 여캐 활용으로 꾸준히 욕먹어왔던 마블이

블랙팬서나 앞으로 나올 캡틴 마블 등을 통해서 다양성 측면에서 좀더 한단계 나아갈수 있을지 기대되는 측면이었음.


4. 기타


그 외에 트찰라 킬몽거 둘다 너무너무 잘생겨서 보다가 시간 순삭했고(☆★☆★☆★중요 ☆★매우중요☆★☆★)

특히 전하 전통 복식 입는데 기럭지 라인이나 클로즈업때 속눈썹 컬과 미모에 감탄하면서 봤고,

킬몽거 그 머리 스타일 배우한테 박제시켜주고 싶었음. 넘나 까리...ㅠㅠㅠㅠㅠ


켄드릭 라마 음악도 좋았음. 주로 와칸다쪽 캐릭들 나올때는 아프리카 전통음악st 음악이 나오고

킬몽거네(킬몽거, 클로 등등)가 나올때는 켄드릭의 너무나 미국적인 힙합이 흘러나오는 점도 흥미로웠음.


그리고 클로랑 로스 둘다 나름 능력치 보여지긴 했는데 쩌리캐인게

딱 백인들 영화에서 흑인들이나 아시아인들에게 선심쓰듯 괜찮긴 한데 백인 주인공들 사이드킥 내지 서브 악당처럼

비중작은 역할 하나 던져준 느낌이라 약간 통쾌하기도 했음.


외부인이 봤을때 이 정도였는데, 실제 미국 내 흑인들이나 아프리카의 사회적 맥락을 보면

더 열광적인 반응이 나오고 뽕차는 것도 이해가 가더라.



그래서 와칸다 이민 비자는 어떻게 신청하는거니?....ㅠㅠㅠ




  • tory_1 2018.03.01 22:46
    토리 리뷰 너무 좋다 ㅠㅠㅠㅠ
  • tory_2 2018.03.01 23:43
    좋은 리뷰 잘 읽었어 ㅠㅠ 와칸다뽕이 찬다
  • tory_3 2018.03.02 00:07
    톨 리뷰보니 나랑 같은 영화본 게 맞나 싶다 ㅠㅠ 원래는 불호였는데 톨 리뷰보고 다시 보고 싶어졌어. 톨 리뷰 고마워
  • tory_4 2018.03.02 10:50
    트찰라보다는 킬몽거가 여러모로 캐릭터 구성이 잘됐고 더 매력적인 빌런이긴한데 여친을 쉽게 죽이는게 이해가 안갔거든?
    어디서 이거에 대해 해석한거보니까 킬몽거의 남성적인 폭력성을 드러낸거다라는 해석이 있더라고.. 꼭 그 폭력성을 드러내는데 여친을 죽였어야 했나하는 생각이듬.
    그것만 빼곤 여성캐릭터 활용은 마블 영화중 최고라고 생각해
  • W 2018.03.02 11:00

    나는 킬몽거가 그렇게 죽고못살듯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고 심지어 함께 악당짓에 가담하기까지 했던 여자친구라도 목적을 위해서라면 눈깜짝 안하고 죽이는거랑, 환상속에서 아버지가 보고싶지 않았냐고 할때 사람은 어차피 다들 죽잖아요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게 소중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까지 무감각해진 괴물이 되었다는걸 보여주었다고 해석했는데 톨이 얘기한 해석도 흥미로움.

  • tory_6 2018.03.02 12:53

    와칸다 뽀레버~토리야 와칸다 이민은 아직 어려울듯 ㅋ 우리 같이 관광이나 알아보쟈 ㅋ

  • tory_7 2018.03.02 13:18
    블랙팬서 영화도 좋지만 토리 리뷰도 너무좋다!
  • tory_8 2018.03.02 13:55

    백인 역할들 옛다머거랑 느낌나게 하나 던져준거 괜히 ㅋㅋ쩌리들 싶으면서 묘한 만족감이 있었는데 토리 리뷰를 보니까 뭔 느낌이었던 건지 알 것 같다ㅋㅋㅋㅋ꿀잼

    나는 개인적으로 비주얼이 너무 예뻐서 보면서 눈호강 지대로 했던 것 같아. 예쁜 화면에 예쁜 배우....넘 죠아....

    물론 CG의 힘을 빌렸겠지만 실사영화에서 보라색 하늘을 보다니 너무 예뻐서 탄성지르고 싶었어ㅋㅋㅋ그리고 전하 그 흰 예복....예복....최고 예뻐8ㅅ8 비주얼팀 정말 열일대잔치했다에 별 여섯개 주고 싶음!!!

  • tory_9 2018.03.02 14:16
    와 토리리뷰에 별 여섯개 주고싶다 정말 잘썼구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짚어준 부분에서 나도 좋다고 느꼇어!
  • tory_10 2018.03.02 16:04

    리뷰 정말 좋다. 나는 사이다드링킹!!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번 영화가 약간 밍숭맹숭하다고 느꼈거든. 한 국가의 왕이 너무 착해빠지거나 유약한게 아닌가 하고. 근데 토리 리뷰 보니까 마블이 영화를 만들면서 어떤 면을 보여주고자 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음. 좋은리뷰 고마워!

  • tory_11 2018.03.02 19:15
    토리가 쓴 리뷰 내가 영화보면서 생각했던 부분과 일목상통해서 순식간에 다 읽었오!
    여자캐릭터들 다들 너무 매력있어
    나키아랑 슈리랑 오고예랑 마더퀸 다 짱짱
    킬몽거는 모두를 파괴로 몰아넣지만 트찰라는 필요할때만 무력을 사용하는 그 점이 대비되는게 굉장히 인상깊었어
  • tory_12 2018.03.03 13:49
    히어로 영화의 터지는 재미면에서는 부족했어서 보고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 근데 리뷰 찾아보고 보지 못했던 부분도 알아가니까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걸 느꼈어ㅎㅎ
  • tory_13 2018.03.03 20:30
    리뷰좋다 토리야ㅠㅜ 블팬이 안좋은평이 많던데 나도 토리처럼 마블이 이런 철학적 고민을 나름 고심해서 다룬 작품이라고 생각했어. 최초의 흑인 히어로니 뭐니 언론들이 떠드는데서 알수있다싶이 조금한 방향 삐끗했어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수도 있었다고 보는데, 중심 적당히 잘 잡고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평타이상 쳤다고 봐!! 물론 우리는 평타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있지..ㅎㅎ
  • tory_14 2018.03.03 23:17
    포인트 너무 잘 짚어줬다 공감백배!!
  • tory_15 2018.03.04 20:34
    내가 하고싶을때만 영어한다 이거 진짜 사이다 ㅋㅋㅋㅋㅋ 여캐부분 리뷰도 공감가!! 어떤 영화는 이런!!! 중요한 역할을!!!! 여성이!!!! 맡았다고!!!!!! 이렇게 티내고싶어하는 영화들 있는데 블팬은 진짜 너무 자연스럽게 여캐를 다룬게 좋았어.
  • tory_16 2018.03.05 14:28

    오ㅋㅋㅋㅋ대박이다 블랙팬서 보고 개인적으로 실망 좀 많이했는데 톨 리뷰 보니까 또 다르게 보이네ㅋㅋㅋㅋ 흥미롭게 잘 읽었어!!!

  • tory_17 2018.03.06 13:31

    대단한 토리.............!!!

  • tory_18 2018.03.08 18:50
    리뷰 넘 멋지다..고마워!
  • tory_19 2018.03.15 21:30

    크 리뷰 너무 좋다!!! 보고나서도 너무 좋았는데 리뷰보니까 내가 생각했던것들이 정리되서 더 좋아졌어. 내가 마블영화를 꾸준히 챙겨보진않지만 영화에서 사회이슈들을 다루는게 너무 좋았어. 진짜 여캐활용bbbbb

  • tory_20 2019.03.06 23:05

    우와 리뷰 좋다! 영화를 다시 한번 머릿속에서 복습하는 느낌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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