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답변하기

꿀팁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답변할때 내가 쓰는방법 공유.

상사가 개소리를 한다. 근데 그 개소리를 실행하라고 한다. 

그 실행은 온전히 내 일이고 답이 안나오고 이걸 왜하나 싶을때- 심지어 이일은 일정량은 유지되면서 다른일을 시키는게 아니라 일의 정량이 늘어나서 완전 나만 일 왕창 떠안을때. 

어렸을때는 그거 왜 하시냐고 논리적으로 그 일이 말도 안되는 이유를 말했지만 어차피 위에서는 이런 대답을 원하지 않음

나만 완전 미운애. 반대하는애 쟤는 일시키려고 뽑아놨더니 일안한다는 말만하는애로 찍혔어.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무조건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진행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시간은 아주 넉넉하게 말하고 비용은 예산책정해달라고 하면 보통 상사가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고 심심풀이 땅콩 같은 일은 좀더 생각해보자 라고 하고 만약 진짜로 상사가 찐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이면 진행시킴,  진행하면서 안중요하면 상사가 시킨걸 까먹고 중요하면 상사가 독촉. 그러면 1차 독촉 들어왓을때 대충 엄청 구린 기획안을 들고가서 세부사항이 어려우니 고견을 얻고자 한다고 하면서 상사의 아이디어를 내놓으라고 함. 

여기서 중요한건 내가 짜증을 안내야 해. 내가 짜증내면 상사도 하기싫은걸 하는구나 하고 일하면서도 미운털 박히거든.

도움이 되면 좋겠다. 세상엔 왜이렇게 이상하고 쓰잘데기 없는 일을 만들어서 시키는 상사가 많은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