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넘버가 "허" 자 들어가는 손님
남자 1명 또는 2명 아니면 여자 2명 섞어서 오는 손님
일반실에 단체로 여럿이 가는 손님
말투가 타지방에서 온 손님
이런경우는 자살을 의심해봐야 하는 손님들 입니다.
서비스 하는척 하면서 수시로 방을 찾아봐야 하고
물론 아닌경우도 있겠죠
짧게 요약하겠습니다..
저희 업소에서도 2번에 자살사건이 있었는데
한번은 음독자살이구요
음독자살일 경우는 시신이 양호한 편이라 혐오감을 주진 않습니다.
그러나 복부에 칼꼽고 목긋고 해서 피가 욕조물 넘치듯 흘러
죽은 시신들 제가 한번 봤습니다..
그 광경을 보면 몇일은 사람이 제 정신으로 못살게 됩니다
자꾸 생각나고 괴로워서
경찰오면 불필요한 증언도 해줘야하고
이런 사건이 있으면 한동안은 장사를 못합니다
안해서 안하는 것아 아니라 입소문이 나서 손님들이 안오더군요.
자살했던 방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날때까진 못팝니다
뭐 유가족들한테 손해배상 청구하고?
구차하게.. 그런건 안합니다
한다고 한들 찝찝한 마음이 사라지나요?
아무튼 제가 이런말을 하는것은 모텔은 자살장소가 아닙니다
본인과 업주.. 타손님을 생각해서 다른 장소를 물색해 주시거나
그런 용기로 더욱 열심히 살아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뻘글이라면 죄송하구요!
ㅊㅊ- ㅂㅂㄷㄹ
걱정되는거 이해된다.. 이래서 혼자 모텔이나 호텔 펜션등등 숙박하면 이상하게(?) 보는 경우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