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데리고 병원 가면서 택시 타는 만화.jpg

ㅠㅠㅠ모야 아조씨 평범하게 좋은 집사셨잖아ㅠㅠㅠㅠ

우리집 애옹이는 사람 나가면 일부로 쳐다도 안 봄. 그리고 대문 닫히면 통곡하더라.... 내성적이라 그런가봐

뭐야 눈물 나잖아 책임져

뭐야 아침부터 왜 울려

왜 울리고 그르냐...

ㅠㅠㅠㅠ 뭐야 웃길줄 알고 들어왔다구ㅠㅠㅠㅠ

왜 아침부터 울리냐ㅠ

나 우러ㅜㅜㅜ

나도 울 고집쟁이 고양이 하늘가고 다시는 안키움 이 슬픔을 또 겪는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혀

울 냥이는 집 오면 버선발로 마중나오고 나갈때는 가지말라고 대문에서 애교피워 ㅠㅠㅠ 더 잘해줘야지 ㅠㅠㅠ

왜 아침부터 사람 울리냐ㅠㅠ

우리냥이 내가 일어나서 씻는 준비하는 그 순간부터 지 딴에는 철벽방어 해보겠다고 등에 올라타고 무릎에 어거지로 앉고 매달리고 난리난리 치다가.. 결국 지가 체념하고 옷장안에 숨는 게 일상ㅠㅠ 맴찢
근데 주말에 내가 출근 안하고 집에 있는날인 걸 아는지 자고있으면 고롱고롱하면서 와서 내 얼굴에 지 돈구녕 들이밀고 잔다ㅠㅠ 아구구 아기야 아기

힝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앩옹ㅠㅠㅠㅠㅠㅠ

나 우러ㅜㅜ

출근 가방 깔아 뭉개고 애처롭게 애웅.... 애우..우웅.. 울다 어느 순간 그대로 잠드는 우리 고영ㅜㅜ

근데 애옹거릴 때는 내려 놔도 다시 올라가서 우는데 잠들고 나서 침대 옮기면 그대로 계속 자서 잘때까지 기다리다 옮김ㅋㅋㅋㅋ

고양이는 독립적이어서 외로움 안탄다는거 다 거짓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ㅠㅠㅠㅠ그래도 저 응석꾸러기 아가는 긴 시간동안 무척 사랑 많이 받고 갔을 것 같아서 맘이 따뜻하다

ㅠ ㅠ

ㅠㅠㅠㅠ

흐어엉 너무 훈훈한 얘기다ㅜㅠㅜㅠ

헉... 고양이는 독립적인줄 알았는데 그래서 나중에 혹시라도 동물키울수 있게되면 고양이 키우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ㅜ

우리집애들은 저런거 1도엄써.. 갈때도 자고 와도 자고 있어..

우리집 냥이 나갈때 인사하면 세상 상처받은 공허한 얼굴로 멍하니 쳐다봄...문 닫자마자 엉엉 소리내서 울어ㅋㅋㅋㅋ집에 늦게 들어가는 날이면 문앞에서 암말도 없이 노려보다가 이름 부르면 양!!!!냐아아ㅏ아아!!이러면서 분노의 얼굴부비기 함

23년 아픈곳 없이 살았다니 완전 효묘에 아저씨가 정말 잘 돌봐줬나 보다ㅜㅜㅜㅜ 같은 집사로서 울컥하네

https://img.dmitory.com/img/202005/5wz/eMi/5wzeMiajTyoAImeq4Y6uAY.jpg


요 사진 정말 넘 가슴아픈데 내가 집을 나가자 내가 나간 문앞에서 문만 계속 보는 냥이 캠으로 찍은거. 이거보고 다시 집에 들어갔자나ㅠㅠ 애교1도 없는 냥이였는데 이 모습보니 맴찢ㅠㅠ 보고싶다 지금 무지개별에서 행복하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