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최자가 설리랑 사귀었을 당시 썼던 노래발매되고
남초에서도 저 가사보고 ㅅㅍ 아니고서 저런 가사를 쓰냐? 는 반응이었음
+참고) 전여친 만났을때는 이런 노래 냈었음
예은 까려고 글 찐거 아님. 시이슈방 게시글 보다 최자 sns에서도 따끔하게 한마디 했다길래 찾아봤는데 저런 맥락이라 가져온거. 완전무결페미해야한다가 아니야. 여성이 약자의 위치에 놓이게 되는 포인트들을 놓치다보니 페미니즘에서 말하는거랑 상충되는 지점이 있어서 가져온거임. 예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어도 가져왔어.
최자 인스타에 달린 저 댓글은, 설리가 주체적인 존재이냐 아니냐가 포인트가 아니라 저런 가사를 사귀는 중에 쓰고 발매해서 설리한테 더 성희롱 관련 악플이 달리게 만든데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는거야 동년배도 아니고 14살이나 더 많고 세상경험 했으면 자기가 이런 노래를 냈을때 어떤 반응이 나올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거 아냐? 그걸 몰랐다면 인생 헛으로 산거고. 둘이 좋아서 사귄거 갖고 뭐라하는게 아님. 최자가 연인에 대한 배려없고 무책임한 행동한거에 대한 지적을 하는건데 여기서 설리의 주체적 선택이 왜나와. 자기가 좋아서 사귄거니까 저런 노래 나오고 성희롱 악플달려도 할말 없는거야? 그럼 설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말과 뭐가 다름? 니가 좋아서 만난거잖아~
그리고 원래 저런 가사 쓰던 놈도 아니었음... 전 여친한테 쓴 가사 비교해봐. 맨날 여친 사귈때마다 저런 가사 썼으면 원래 저런새끼니까... 하면서 이해라도 하겠는데 그런것도 아냐.
보통의 남녀관계가 아닌, 한쪽이 세상경험도 많고 나이도 많은 상황이라 상대방 구슬리거나 설득하기도 쉽고 나이가 가진 위계때문에 나이 어린 쪽에서는 끌려다니기 쉬운데, 그런 상황 맥락 다 빼놓고 설리가 자기 생각이 있고 좋아서 사귄거다 라는 말로 최자를 쉴드치지 않았으면 좋겠음. 이런 상황 및 맥락들을 고려하지 않고 당당하고 주체적인 개인에만 포인트 맞출거면, 다른 성추행 사건에서도 가해자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권력-나이 직위 등에 대한걸 전혀 고려할 필요 없게 되는거.
고인한테 너무 모욕적이라는 가사라고 댓글이 달려서 해당가사는 지움.
나도 이거 싫음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