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클럽 다녀온 확진자가 나온 탓에 잠시 느슨해졌던 요양병원 경계가 다시 강화됐다. 어버이날 선물을 들고 병원에 찾아갔던 언니는 자물쇠로 잠긴 문틈으로 엄마에게 용돈과 꽃을 줬다. 치매에 걸린 엄마는 서러워 울었다. 클럽에 간 사람은 아무렴 상관없겠지.
너무 속상하다...게이놈들 진짜 반성이라곤 없는 놈들
그러니까 ㅅㅂ 지들 걸려 죽든말든 상관없어 근데 그 지역 다른사람들이 피해보잖아 뭐냐고 진짜 이기심의 끝판왕이지
ㅠㅠㅠㅠ
나 얼마전 엄마가 위급하게 아파서 밤중에 응급실 갔는데, 동네 대학병원에서 코로나 때문에 이것저것 작성하고 벨 눌러서 겨우 들어가나 했더니 안받아줘서 택시타고 더 큰 대학병원으로 갔단 말야.. 그 동안 엄마는 피 너무 많이 흘려서 어지럼증 느끼고.. 가서도 얼마전 코로나 때문에 문 닫았다가 다시 개방한 곳이라 검사가 엄격해서 집에만 있었던 나인데도 미열 있다고 못들어가게해서 엄마 혼자 들어갔어. 밖에서 기다리는데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몰라. 계속해서 실려오는 응급환자들이랑 택시타고 오는 환자들 중에서 아주 위급한 환자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것도 많이 봤어. 게이 클럽에서 마스크도 안끼고 지랄을 떠는 새끼들 때문에 의료진은 더 바쁘고 부득이하게 (절차상) 불친절해질 수 밖에 없고, 그 피해는 우리가 다 받는거야. 날도 따뜻해지고 피터지게 노력한 덕분에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진짜 너무 화나고 거기 다녀온 인간들 다 총으로 쏘고 싶다..
진짜 욕나온다 ㅠㅠㅠㅠ
시발 이게 다 뭐냐ㅠㅠ 생각없는 개새끼들 때문에 왜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아야하냐고ㅠㅠ
우리할머니도 고령이라 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시는데 올 코로나 터지고 아무도 면회도 안되고 외출도 안됨. 전주 병원이라 전주에 계신 셋째 고모가 자주 가셨었는데 고모도 못가게 되니 힘들고 보고 싶어 죽겠다고 아버지께 전화했었음. 울 아버지도 할머니 뵌지 오래라 걱정하시는데 후... 속상하다 정말.
진짜 울 할머니 고령이라 오늘 저녁에 급 돌아가신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는데 그 전에 얼굴 한번 뵐수 있나 걱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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