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톨-하


나톨은 유럽거주 1n년차로 주말이나 휴가때 틈틈히 주변나라들 돌아다녀서 유럽 웬만한 곳들은 다 가본것 같아 ㅎㅎ

나는 바다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해서 섬으로 가는걸 가장 좋아해.


올해 바캉스를 접어야 할것 같아서 슬픈맘에 내 최애여행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에 대해 적어보려해!


한국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한번 다녀갔었나봐. 네이버 블로그 보니까 한국 사람들도 꽤 가는것 같아

솔직히 한국에서부터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을것 같고 ㅎㅎ(너무 머니까~)

유럽거주나 유럽여행중이라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것 같아.


아마 유럽에서 가장 짧은 비행시간으로 갈 수 있는 섬들중에  365일 날씨가 제일 좋은곳 일듯.

테네리페섬의 가장 큰 도시는 산타크루즈지만 여기는 북쪽이야.

나는 남쪽을 추천해. 남쪽에 좋은 호텔들이 모여 있고 날씨차이도 많이나.


여기 비오는날이 거의 없다고 보면되고 12월에도 온도가 20도가 넘어  

나는 1월~12월 모든 달에 다 가봤는데 비수기가 없다고 느낄정도로 주요관광지는 주차전쟁에

어느달이든 유명식당들은 무조건 예약해야 했고 호텔에 사람들이 늘 많았어.

특히 애들 방학있는 바캉스기간은 피하거나 adult only 호텔로 가는게 좋을듯.. 

제일 많이 오는 국가는 영국인것 같아. 어딜가나 영국인들이 있어 ㅋㅋ 


솔직히 처음 공항서 내려서 렌트하고 도로타면 읭? 뭐디 이 허허벌판은? 텍사스인가? 싶음 ㅋㅋㅋ 

아 참고로 렌트하는걸 꼭 추천해. 제주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똑같이 화산섬임!


매력이 굉장히 많은 곳이야. 일단 비안오고 날씨복불복이 없는것만으로도 엄지척

해산물 요리는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 물가 쌈. 로컬식당가면 개싱싱하고 놀라운 가격으로 먹방가능

*주의 : 파인다이닝은 추천하지 않음. 나는 물가가 싼 나라에 가면 늘 고급식당을 가보는 편인데 

테레니페는 싱싱한 재료가 아깝다 싶은 고급레스토랑이 많았음 ㅜㅜ

향신료사용법 이라던가 조리법이 흉내만 내는 수준? 이더라. 싱싱한 재료가 매우 아까움..


스페인사람들 특유의 발랄함과 친절함! 어르신들의 기분나쁘지않은 따뜻한 오지랖(?) ㅋㅋㅋㅋ

관광지주변은 아무래도 영어나 다른 유럽국가들의 언어를 잘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불편한게 많이 없어


바닷가쪽에 어부들이 모여서 사는 작은 마을들이 많은데 가면 재밌어 

어부아저씨들 모여있길래 가서 주변에 식당 혹시 없냐고 물었더니 아저씨가 따라오래서 갔는데 

누가봐도 가정집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 여기 식당이예요?

했더니 담벼락을 가르키는데 빨간색 스프레이로 식당이라고 벽에 대충 뿌려져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갔더니 조그마한 정원 테라스에 테이블 두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영어메뉴판 따위없음. 내가 스페인사람이라도 알아 볼 수 없을듯한 꼬부랑글씨 종이하나 주심

가격도 안적혀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꾸락으로 이거..요..? 하면 그거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바디랭귀지하다가 아저씨가 내가 거주중인 국가의 언어를 할 수 있는것을 알게됨! 


아저씨가 하고싶었던 말은  ''걍 주는데로 먹으렴'' 

메뉴판 왜주신거임?  ''술 고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결국 술도 메뉴판에는 없고 집에는 있는걸로 알아서 갖다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운전해야 해서 나만 술 마셨는데 아저씨가 여긴 경찰들도 다 술마시고 운전해~ 그냥 마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은 진짜 어느 식당을 가던 꼭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선구이, 해산물수프, 조개, 새우 등등 끝없이 갖다주심 존맛탱 

혹시 감자 좋아하는 톨들은 사랑에 빠질거야. 감자는 무조건 기본사이드임. 

스페인이랑 포르투갈령 특히 섬들은 감자사이드가 디폴트임. (마데이라 라고 포르투갈령 섬도 있는데 여기도 추천..)

일반감자처럼 안생기고 진짜 엄청 맛있음.. 같이 주는 소스 찍어먹으면 JMT 


계속 음식 들고 오셔서 더이상 못먹겠다 항복함 ㅋㅋㅋ

디저트 먹을거야? 하셔서 뭐가 있나요? 했더니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후주를 한잔주셔서 그거 마시고 영수증 주셔서 보니 두명이서 술+음식 겁나게 먹어댔는데 30유로.. (๑°ㅁ°๑)

머리에 번쩍 아 왠지 현금 드려야 할 것 같은데 현금있나? 보니 다행히 있어서 드렸더니

카드없냐? 잔돈 계산하기 귀찮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가정집같아서 카드기계가 있을줄 몰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식당이였구나! 죄송해여ㅋㅋㅋㅋㅋ

걍 50유로짜리 한장 놔두고 호다닥 나옴 


렌트카 타려는데 아저씨가 뒤에서 소리치면서 쫓아오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젊은애들은 돈의 소중함을 모르고 어쩌구저쩌구 하시길래 ㅋㅋㅋㅋ

저희가 영수증 잘못봤나봐요~ 다음에 또 먹으러 올테니 20유로 깎아주세요 하고 옴 ㅋㅋㅋㅋㅋ


여기 다시 가고 싶은데 남편도 나도 기억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암튼 너무 맛있고 기분좋게 먹어서 또 다른 바닷가 작은 마을을 찾아감.

구경좀 하다보니 어부들이 갓잡은 생선을 갖다주고 있는 작은 식당을 발견함! 맛집이 분명하다!!


들어가니 당연히 관광객제로. 모두가 일시정지하고 우리를 쳐다봄 ㅋㅋㅋㅋㅋㅋ

할머니가 나름 오픈주방에서 혼자 요리하시고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서빙하는 식당이였음.


여기도 도저히 알파벳 한개 알아보기 힘든 수제 종이메뉴판을 주셨는데 그나마 가격이 적혀있음 ㅋㅋㅋ

이거랑 저거랑 이거랑 요거 주세요~ 했는데 막 설명을 해주심. 

못알아들어서 갸우뚱 했더니 주방에가서 할머니를 불러오심

할머니가 어부아저씨처럼 우리가 거주중인 국가의 언어를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네 그거 고르는거 아니야. 걍 다 나오는거야.''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아! 타파스처럼 소량으로 많이 나오는건가보다 하고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했눈데

무슨 양이 메인요리만큼씩 음식이 끝없이 나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나온 하몽만으로 식사가 가능할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튀김요리 구이요리 등등 끝이 없어서 남편이랑 아까 본 메뉴판을 생각해보니 아직 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허겁지겁 따님분을 불러서 그만 먹겠다고 했도니 디저트는 먹고 가라고함 

메뉴볼때 메인먹고 디저트 먹으려고 디저트는 보지도 않았었는데 있었나봄..

디저트가 일인당 3개가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양이 ㅋㅋㅋㅋ 막 파르페가 사람 머리만함... 

당연히 다 못먹고 계산하려니 할머니가 나와서 막 엄청 뭐라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나쁘지않고 그냥 우리 할머니가 겁나 많이 차려주시곤 왜케 못먹냐고 하시는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좋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니네 그래도 커피는 마시고 가야지!'' 

....메뉴에 커피도 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다 하니까 매우 정확한 발음으로 TAKE OUT 해줄테니 가지고 가라고 종이컵에 커피 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데서 밥먹고 나오면 배도 든든 마음도 든든 하루종일 기분이 좋으다

근데 여기도 다시 어딘지 못찾아서 다시 못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남편은 사진도 안찍는 인간들이여서...^^


식당썰들이 너무 길어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할일이 없어가지고 최대한 기억나는데로 적어봐또..


날씨 좋은 테네리페는 은근히 할것도 많아. 난 갈때마다 최소 1주일씩은 가는데 늘 모지라..


제일 유명한 관광지로는 섬 중앙에 솟아있는 테이데봉이 있어.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산이야!

준비물 : 선글라스(무조건이야), 바람막이, 운동화, 케이블카 예약티켓

케이블카타는곳까지 차를 타고 가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장소들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야

가는길에 보면 제한속도가 70이라고 되어있는 안내판들을 발견하는데

여기서 70이요......? 30으로 가는데도 손이 떨리는데요...?

뒤에서 로컬들은 빵빵거리고 막 추월해서 겁나 잘감 

심지어 내리막길에서도 제한속도가 70임. 근데 내리막길이라기보단 추락하러가는길..^^?


중간쯤가면 엄청 큰 나무숲들이 나와. 트와일라잇에서 본것같은 그런 숲들이 나오고 피크닉 장소도 있고

공기도 대박 맑고 진짜 좋음.

이 구간을 지나면 갑자기 텍사스가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텍사스가 나올쯔음엔 이미 고도가 꽤 높아서 햇빛이 매우매우 따가와 선글라스 없으면 죽음임..

곳곳에 포토스팟장소들이 있고 차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케이블카 타는곳에 도착하면 아마 절망부터 할거야. 주차할곳이 없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성수기에 가도 대체 어디서 사람들이 이렇게 온건지 싶을정도로 주자전쟁이야


케이블카는 무조건 예약해야해. 비수기에 가더라도 현장표가 다 팔려서 못탈 확률이 큼

미리 예약하면 시간에 딱 부르기 때문에 타고 올라가면돼.

케이블카 겁나 무서움 ^^ 

딱 타면  아.. ㅅㅂ 내가 이걸 돈주고 타다니.. 


*출처 구글

15pyg7lBP0GyICKKI4sM6M.jpg


나는 젤 유명한 장소라니까 올라가긴 했는데 솔직히 안올라가도 뭐 ㅋㅋㅋ 괜찮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타는거 좋아하면 차라리 현지여행사에 있는 가이드 동반 등산코스 하는게 좋아. 이거 강추


그다음으로 많이가는 장소는 아마 마스카 일듯?

구불구불한 산길을 가고 또 가다보면 나오는 산골마을이야. 마치 남미의 산골마을 같은 느낌

여기 가는길은... 테이데봉 가는것보다 더 험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속도제한 70이 많이 보이는데 절대 불가능함 50도 불가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못차리면 걍 골로가는거. 낭떠러지가 정말 바로 옆이야...

길도 좁은데 로컬버스는 슝슝 잘도 다니더라 


*구글에서 이미지 가져옴(나톨은 여행가도 사진 안찍음 눈에 담음 헤헷ㅋㅋㅋㅋㅋ)
6Yk1BiS4LuaAgawEqM4ws4.jpg


엄청 작은 마을인데 가면 그냥.. 행복해짐. 

식당도 몇개 있는데 전망이 크...... 음식은 맛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뷰와 공기가 맛있으면 된거죠


여기가 산골마을중에 젤 유명하긴 하지만 주변에 비슷한 마을들 많은데 다 이쁘고 넘 좋아. 공기가 달콤해


그리고, 유명한 워터파크가 있어. SIAM PARK 라고 유럽에서 제일 큰 워터파크임.

근데 캐리비안보다 작음 ㅋㅋㅋㅋㅋㅋㅋ 유럽에서 제일 크다고 했지 세계에서 젤 크다곤 안했다...


대신! 내가 볼때 캐리비안보다 더 깨끗하고 관리잘되어있고 조경도 잘해놓음.

작지만 알차고 이뻐서 한번쯤 가보는걸 추천.

특히 워터파크서 놀이기구좀 잘 탄다는 톨들... 여기 있는 익스트림강도 레드의 기구들 타면 오.. 할거다

난 멘탈털렸어.. 솔직히 타고 내려와서 이게 안전검사를 통과한게 이해가 안될정도인 것도 있었어...

이게 사고가 없다고? 레알..? 나 방금 죽을뻔했는데..? ^^


음.. 너무 길게 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해변가에 가도 막 얼음잔에 주는 맥주가 1유로고 ㅠㅠㅠ 너무 좋아 가고 싶어 ㅠㅠㅠㅠ

가면 현지 여행사 엄청 많은데 할거 많어. 돌고래도 보러가고 4륜구동차도 타고 클래식한것들이지만 그래도 재밌자너


내가 진짜 더 안쓰려고 했는데 한가지만 더 쓸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온 관광객분들이 렌트카 짐도난을 너무 자주 당하는것 같아서..

관광지 주차장에서 영혼털린 한국분들을 꽤 많이 만났어.

렌트카 뒷좌석이나 심지어 트렁크에 넣었는데도 귀신같이 다 털린거지 ㅠㅠ


유럽톨들은 알겠지만 여긴 차에다가 뭐 두면 다 털린다 ㅠㅠㅠ 특히 관광객은 ㅠㅠㅠ 조심 또 조심!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 tory_1 2020.05.09 00:56
    와우다 와우..... 리스트에 일단 추가옵
  • tory_2 2020.05.09 01:14
    우와 풍경이 너무 신기하다 ㅋㅋㅋㅋ 나는 그 한국 프로그램 봤는데 바닷가랑 동네만 주구장창 봤지 저런 풍광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 tory_3 2020.05.09 02:07

    너무너무 이쁘다 글 고마워 

  • W 2020.05.09 04:10

    나도 읽어줘서 고마워 !!

  • tory_4 2020.05.09 03:35

    나도 테네리페 좋아해!! 난 남쪽보다 북쪽 좋아해 토리가 올린 마스카도 넘 좋고 (El Guanche라는 레스토랑 맛있었어) La Laguna에 베이스 호텔 잡고 Anaga나 Igueste 쪽 트랙킹 가는 거 넘 좋아함. 


    근데 날씨는 생각보다 테네리페가 샌드스톰이 엄청 자주 오는 섬이야ㅠㅠ 황사는 쨉도 안 되게 완전 2-3m도 시야도 안 보이는 샌드스톰이 옴. 아는 분 중에 테네리페에 별장 갖고 계시는데 샌드스톰 때문에 여름 휴가 3년 연속 취소돼서 못 갔대. 올해 한 두달 전에도 엄청 크게 와서 며칠동안 비행기 다 캔슬 됐었어ㅠㅠ

  • W 2020.05.09 04:12

    토리 식당이름 넘 잘기억한다 부러워 ㅋㅋㅋㅋ 난 지역이나 식당 이름같은걸 기억을 잘 몬해 ㅠㅠㅠ

    그나마 Anaga는 남편이 맨날 끌고 가서 기억한다.. 그쪽에 숲들이 정말 무슨 요정이 나올것 같이 생겨서 도리어 무섭기까지 했음 ㅋㅋㅋ


    내가 샌드스톰을 간과했넼ㅋㅋㅋㅋ 우리도 사실 별장이 있어서 더 자주가거든. 모래폭풍 오면 진짜 무슨 영화에 나오는것 같아. 장난아님.

    그치만 며칠지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해가 쨍쩅!! 이번년도 2월초에도 다녀왔는데 진짜 운이 좋았어. 2월 중순말에 모래폭풍이 왔더라고..

    현지이웃분들은 모래폭풍때문에 테네리프 땅이 넓어진다고 맨날 농담하시더랔ㅋㅋㅋㅋㅋㅋㅋ 

  • tory_6 2020.05.09 09:35
    정성글 잘 봤어 톨아 식당 일화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ㅎㅎ
  • tory_7 2020.05.09 11:42

    잘 읽었어! 테네리페는 안 갔지만 란자로테섬이나 인근 섬에 여행 다녀온 추억이 있어서 비슷한 풍경들 떠올리면서 잘 읽었어. 그쪽 섬들 가보면 좋은데 한국에선 정말 너무 멀지. 이 시간이 잘 지나가고 톨도, 그리고 우리 모두 다시 여행 얘기 맘편히 꺼내놓는 때가 빨리 오면 좋겠다^^ 

  • tory_8 2020.05.09 16:06
    스크랩했어! 근데 나톨 무면허라 혼자서는 절대 못 갈 곳이라서 슬프네ㅠㅠ 비를 너무 싫어해서 날씨 좋은 곳이라니 매우매우매우 끌린다
    찐톨 혹시 무면허도 갈 수 있는 흔치 않은 여행지 있으면 꼭 소개 부탁할게~
  • tory_9 2020.05.10 10:50

    테네리페 가고싶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코로나ㅠㅠ

    내가 사는 곳에서는 직항이 남공항으로 가는것만 있어서 북쪽으로 어떻게가나 했었는데 굳이 갈 필요가 없구나?ㅋㅋㅋㅋ

    여행갈수 있을정도로 사태가 안정되면 운전연습해서 꼭 가볼거야

  • tory_10 2020.05.11 00:22

    와 꼭 가보고싶다. 

  • tory_11 2020.05.11 22:38
    와 나 올여름에 테네리페 섬 갈수도 있었거든 ㅠㅠㅠㅠ어차피 코로나땜에 물거품지만 그래도 나중에 꼭 갈거야!! 글잘읽었어 고마워
  • tory_12 2020.05.13 15:18

    흐잉 너무 예쁘다~ 예쁜 글 쪄줘서 넘 고마워!!! 나도 그렇게 다니는 걸 넘 좋아해서 언제 꼭 톨처럼 차 끌고 마구마구 다니고 싶다~!!!

  • tory_13 2020.05.14 00:23
    올해 신행으로 테네리페섬 갈 예정이었던 톨인데... 위약금 200만원내고 취소한 토리 ㅜㅜ 울고 지나감...
  • tory_14 2020.05.14 09:02
    ㅜㅜㅜㅜ 에드시런 tenerife sea 노래 때문에 이 섬 알게 됐는데 참 좋구만 언제 가볼꼬
  • tory_15 2020.05.19 09:06
    언젠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링> 나카다 히데오 감독 작품 🎬 <금지된 장난> 구마 시사회 17 2024.05.21 2410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9 2024.05.21 2192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46 2024.05.17 5705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8278
공지 여행/해외거주 게시판 공지 67 2017.12.20 437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51 해외거주 해외석사 전 정리해둬야할 것 + 집 처분 조언 부탁해! 17 2020.05.29 723
450 여행후기 내가 가고 싶어서 찌는 고래고랫적 캠핑 후기 (데이터 주의) 12 2020.05.29 1536
449 해외거주 HOXY 해외사는 친구네로 놀러갈 계획이 있다면.... 22 2020.05.28 2118
448 국내여행 캠핑장 후기 96 2020.05.26 9025
447 여행후기 뚜벅이 속초 여행기 20 2020.05.17 3235
446 해외거주 미국 현지인들 삶의 난이도 보면 너무 현타와.. ㅠㅠ + 연금 112 2020.05.14 5624
445 해외거주 그들의 역변, 탈모와 비만에 대한 고찰 + 북미,영국 외모 포커스 비교 144 2020.05.11 9898
444 정보/꿀팁 진짜 소소한 환전 팁 (외화 -> 원화) 15 2020.05.09 2881
443 해외거주 왜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를 비난할까? 26 2020.05.09 1449
» 해외여행 테네리페섬 좋아하는 톨들있니?! 테네리페 핥는글이얌 (매우긴글주의) 16 2020.05.09 2256
441 정보/꿀팁 "너 부자라서 우리나라 유학 온거야?" + 번외. "니하오" 80 2020.05.07 7955
440 해외거주 외국인이 입학 한 적 없던 학교에서 "첫외국인"으로 유학했던 후기 174 2020.05.06 10611
439 해외거주 최근 BBC 찬양에 대한 종사자로서의 의견 20 2020.05.06 3427
438 여행후기 [맛집 후기]지난 여름 프랑스에서 즐겼던 Gourmet 시리즈.... 67 2020.04.24 5012
437 여행후기 인도 델리_불운 불운 누가 말했나 델리에 떨궈진 내가 말했지-2 21 2020.04.21 969
436 해외거주 나는 평소에 한국환멸하던 사람들이 이때 들어가는게 너무 싫음.. 133 2020.04.10 7831
435 해외여행 해외여행 다니면서 먹어본 것들 중에 인생간식이다 싶었던 것 있니? 82 2020.04.10 1882
434 해외거주 해외 생활 중에 이상형 만난 적 있니? 81 2020.04.08 4762
433 해외거주 별거 없는 대만 유학 썰 23 2020.04.08 2050
432 정보/꿀팁 면마스크+필터, 손세정제 티슈 미국으로 보내기 정보 9 2020.04.06 1541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9
/ 39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