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분 몇 회 본지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듬성듬성 봐서
이번에 단행본으로 다시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헬렌 포츠의 행동이나 노엘의 비밀 같은 거
여러가지 떡밥이 밝혀진 내용이 연재분에 혹시 있어? 아니면 단행본에 있어?
예를 들면 1권에서 헬렌이 토마스한테 말하는 '의회 안에 적이 있다'는 그냥 정치인이니까 긴장하고 하는 말인거야
아니면 병원 테러범이랑 '의회의 적' 반역자들 정체가 이미 나온 거야?
노엘이 총리 되기 전날 헬렌이 메이어?후보자네 집에 들러서 뭐라고 하고 그남자가 후보 사퇴를 하는데
이남자가 혼잣말로 헬렌 저 어린애한테 무슨 잔인한 짓을 하는거냐 하는데
결국 헬렌이 왜 노엘을 총리로 만들었는지 그 이유가 나온거야?
역사 이야기다 사랑이야기다 음모론 이야기다 어느쪽 이야기가 듣고 싶냐?했더니 노엘이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했는데...
그리고 토마스가 저런 후보(노엘)를 어디서 주웠냐 물어봐서
헬렌이 '내가 찾은게 아니라 자기가 직접 왔다, 한여름에 한겨울 스웨터를 입고'라고 말하는 장면
그런데 1권 끝에서 젊은 노엘이 헬렌을 만나는 장면을 보면, 그냥 검은 남방셔츠를 입고 나왔더라구.
이거 말고 노엘이 한여름에 한겨울 스웨터를 입고 헬렌을 만나는 장면이 연재분에 나온 적 있어?
노엘은 부잣집 출신이니까 한여름에 한겨울 스웨터를 입고 돌아다닐 일이 없을거 같은데....
여기에 뭔가 다른 의미가 있는걸까?
이런 식으로 아직 풀리지 않은 얘기들을 찾다 보니까 스토리가 되게 복잡한거 같아.
작가님이 원래부터 이렇게 떡밥 많이 던져놓고 한참동안 안 풀어주는 스타일이니?
아니면 이미 다 풀어줬는데 내가 띄엄띄엄 봐서 못 찾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