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신용카드의 악순환을 돌다가
작년 말부터 통장이 안정적이게 된 기념으로
허브솔트 같은 팁들 남겨보아ㅠㅠ
저축왕 절약왕 토리들이 보면 엄청 하수이겠지만ㅠ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자동차 구매 고민이면 => 안사는게 답
자동차가 반드시 필요한 케이스들이 있어. (회사가 외지에 있거나 집 교통편이 안 좋으면 ㅇㅇ)
그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사야되는게 맞아.
대중교통으로도 잘 다닐 수 있으면 무조건 차 안 사는게 절약이야.
"나는 매월 기름값 얼마 밖에 안 써 ^^!" 라고 말할 수가 없는게
워셔액, 엔진오일교체, 세차 로 드는 비용, 하이패스, 주차비(+발렛비, 대리비용),
그리고 년간으로 나가서 매달 계산에는 빠지는 보험료를 포함하면
과연 저렴한 가격으로 남는걸까?
저 금액들 긁어모아보면 무시못하는 금액이 됨
나도 차 고민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기껏해야 한달에 1번 타더라구.
카쉐어링으로 타는 비용 vs 자가용 비용 계산해보니 카쉐어링 압도적이어서 차 안 사고 필요할 때에만 탐.
2. 택시 이용을 최대한 줄여라
1과 연관되어있는데
대중교통을 타는게 왠만해선 택시보다 항상 싸ㅋㅋㅋㅋ
단거리를 4명 풀로 타는 거면 택시가 저렴하니 그것도 잘 계산해야되겠지만
보통 같이 이동할 때 4명 넘게 이동 잘 안하니까.
난 회사 업무 많은 시즌에 스트레스 해소 겸 택시 출근을 했었어.
매번 쓸 땐 몰랐는데 한달 카드명세서 모아보다가 쓰러질 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때 택시 타는게 무감각해지니까 술먹고 들어갈 때에도 택시 쉽게 탔고.
택시를 끊으니까 돈이 남기 시작하는게 느껴졌어.
특히 놀고서 들어갈 때 택시 안타는 것도 같이 세트로 하니까 더더욱 돈 세이브.
그래도 택시를 타야되는 상황이 생기면 아래 철칙을 항상 지켰어.
나는 경기도에 살고 서울에서 근무, 약속장소도 서울인 편이라 장거리택시비를 줄이는데에 집중했어.
1) 기다리는게 여유로울 수 있다면, 풀러스/럭시 같은 카풀서비스를 이용한다.
쿠폰 쓰면 저렴해짐.
3) 시외 이동이면 카톡택시 앱에서 '도착지 소속 택시만' 기능을 켜서 호출.
택시기사도 원소속지로 돌아가는거라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나도 시외할증 안 붙으니 굿.
3. 핸드폰비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인다.
나는 공기계(해외브랜드)를 사서 쓰는 편이라 요금제제한/할부원금이 없었음.
내가 쓰는 데이터, 문자, 통화량을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보고
그에 맞는 가격상품으로 재가입했어.
그랬더니 1만원 이상 아낄 수 있었어. (6만원초반 => 4만원후반대)
알뜰폰도 고민했었는데
내가 생각보다 로밍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고 (여행갈 때 유심칩 사는 당일까지는 항상 로밍함. 불안해서ㅠ)
자잘하게 편의점/팸레할인을 잘 뽑아먹는 편이라 통신사는 그대로 사용!
4. 월구독 상품들을 꾸준히 쓰는지 검토해보고 해지.
나는 티빙과 푹을 같이 봤었는데
내가 보는 프로그램을 보니까 사실 티빙으로 보는 CJ계열 프로는 한달에 2시간도 안 보더라구 ^_ㅠ
그래서 티빙 해지하고 푹만 봄.
그리고 어도비 프로그램도
사진편집패키지(포토샵+a)는 월 1.1만원짜리로 잘 뽕을 뽑는데
일러스트레이터는 2달에 한번 쓸까말까....
쓸 때만 결제하자는 생각에
일러스트레이터 해지하니까 월 3만원씩 굳혔다능.
5. 카페타임을 최대한 줄인다.
친구들 만나서 가는 건 어쩔 수 었지만,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식후땡하고 싶을 때 많이 줄였어.
심지어 가장 저렴하다는 아메리카노도 못 마셔서(쓰다..애미야...)
몇백원이라도 더 비싼걸 먹는 편이야 ㄸㄹㄹ
월 10만원 가까이 쓰던 커피값을
편의점 커피/캡슐커피로 대체하니까 7만원 넘게 줄여짐.
친구들 만날 때에도 금액을 줄일 수는 있었어!
나 톨은 벅스뮤직을 쓰는데
월 3회까지 카페기프티콘 3장이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어.
친구에게 커피를 사야될 타이밍이 오면
미리 기프티콘을 나눠서 삼ㅋㅋㅋ(하루에 1장 밖에 구매가 안됨 ㅠ)
그러면 20% 할인되는 금액으로 커피를 살 수 있음.
6. 적금/투자 프로그램은 매월 통장에서 먼저 빼서 진행.
매월 대출 갚는 건 먼저 빼놓고 갚음.
그 외에도 일정금액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금액을 갖고 있어.
월 15만원씩 따로 빼뒀다가 2~3달에 한번씩
클라우드펀딩/테라펀딩/가상화폐/주식 중에 그때 그때 내키는대로 함.
저 15만원은 어차피 내가 내 통장에 두면 막 쓸 돈이라ㅠ
잃어도 괜찮은 돈이다 생각하고 투자하는거ㅋㅋㅋㅋ
(택시비 보면 내가 얼마나 돈 즐겁게 쓰는지 알겠지 ㄸㄹㄹ)
클라우드펀딩은 부도가 안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하고 있어.
내가 가본 식당 또는 원금보장 찍혀있는 것으로.
7. 회사 점심 중 몇일은 도시락으로 먹는다.
나톨회사는
구내 식당도 없고ㅠㅠ 중식지원도 아니라 ㅠㅠ 나가서 사먹는 편이야.
팀 단위로 강제로 먹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매주 금요일만 같이 먹으러 감ㅋㅋ)
도시락 싸오는 동료들도 있어서
나도 일주일에 2~3일은 회사 안에서 먹었어.
동료들처럼 현미도시락을 싸오면 좋겠지만 그정도로는 부지런하지 못한 나 O<-<
편의점 도시락으로 사먹기도 하고,
집에 미리 2kg 고구마 + 소시지 + 방울토마토 를 사놓은 뒤에
전날 고구마 2개 찜+소시지 1줄 구움 + 방울토마토 5알 갖고 와서 먹었어.
고구마를 이미 2개 조졌다는 점에서 다이어트는 아니지만 건강식으로 먹는다고 정신승리하는 장점.
이렇게 안에서 먹으니까 한끼에 2~3천원씩 절약되더라.
회사 안에서 식사하니까 카페가고 싶은 마음도 줄어들고.
8. 온라인 구매에서 문화상품권 결제찬스를 이용한다.
가끔 쿠*, 위메*, 티*에서 문화상품권들 싸게 파는 딜이 있어.
7%~10% 딜이 뜨면 항상 삼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산 상품권은 온라인 쇼핑할 때 사용해.
한꺼번에 많이 결제를 안하더라도
책/음반구매하는 매장, 네이버페이, 면세점 등에서 끊어서 결제 가능하니까 좋아.
93,000원에 10만원을 쓰는거니까 7천원 세이브하는거ㅇㅇ
9. 신용카드 사용을 최소화한다.
신용카드가 익월결제이니까 통장에 돈이 남아보이는 효과를 주더라구ㅠ
그게 내가 신용카드 지옥에 빠진 계기랄까...☆
혜택 한도까지만 신용카드를 썼고,
그 외에는 다 체크카드로 사용했어.
신용카드를 쓸 때에도 돈 있으면 왠만하면 선결제로 다 결제해서
텅장을 만드려고 노력했어. 텅장으로 보여야 돈을 아끼기 시작하는 나 ㅠㅠㅠ
체크카드는 내가 이용하는 패턴에서 많이 할인받을 수 있는 걸로 선택했더니
월 5천원씩은 돌려받는듯.
이런 방법으로 절약을 했었고
예전에는 15만원 재테크를 따로 굴릴 돈도 없을정도였는데 ㅋㅋㅋ
요즘은 재테크를 해도 오히려 10만원씩 통장에 남는 기적이 생김.
그렇게 모은 돈으로 따로 나 여행 가 ㅠㅠㅠㅠ 넘나 좋은 것 . . .
톨들도 알뜰하게 아껴서 쓰고 싶은 부분에 돈 팍팍 쓰는 소비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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