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들 뭐라하는 거 아님 순전히 작가 뭐라하는글!!!!!!!!!!!!!! 댓글에서도 보는 사람들 싸잡지 말길)
이번에 더킹 문제점들 나오는 거 보면서 생각했는데
솔직히 대중문화에서 페미니즘이나 젠더감수성 크게 대두되기 오백만년 전부터
김은숙 작가 '막말하는 남자랑 상처받으면서도 끌리는 여자' 구도 맨날 쓰는 거 극혐이라고 생각했음
시크릿가든 같은 경우도 거의 남주가 여주 인간성을 짓밟는 수준으로 막말하던데
그게 까칠하고 매력적인 남자라고 생각하나?
걍 남자 여자 떠나서 사람으로서 기분나쁜데 ㅋㅋ
근데 차라리 계속 그런 것만 썼으면 걍 작가님 취향 나랑 안맞음ㅇㅇ 하고 잊어버렸을 텐데
(그런 남녀 구도 김은숙 작가만 쓰는 것도 아니고 파스타, 베바같이 남주 성격 더 나쁜 드라마도 많았으니까)
그 후에 나름대로 트렌드에 맞춰 보겠다고 변주 준 작품들이 더 유해하고 짜증남...
도깨비에서 성인이랑 미성년자 관계 로맨틱하게 다루는 건 까칠한 남주 까칠한 대사보다 더 싫었고
태양의후예나 미스터션샤인 들어와서는
직업고증, 시대고증 좆까면서 본인이 보고 싶은 로맨틱한 장면만 써대는 거
진짜 백만년동안 영구까임권 얻어도 할말 없다고 생각함
특히 후자는 일제강점기 가지고 그러고 싶나?
그리고 이번 더킹은 시대고증 좆깜 + 구시대식 까칠한 남주의 끔찍한 혼종ㅋㅋ 할말하않...
태양의후예도 군대 고증 엉망이라고 까였고 갑분 국뽕 장면 비웃음 샀었는데
600경 장난하냐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