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목소리로)옛날 옛적에 <살아남아라, 영주님!>이라는 글이 있었어요!
영주님의 창조주는 너무나 바빠서 17년도 이후로 돌아오시질 않았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용사님이 나타났어요!
그 용사님은 매일매일 마지막편에 하루 한번씩 '돌아오라'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감동한 창조주는 19년도 9월에 3편을 더 연재했답니다!
참으로 기우제의 모범사례이지요?
그러나 이 동화의 끝은 너무나 슬픈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저 3편을 끝으로 7개월 넘게 창조주님이 또 자리를 비우고 있거든요!
~bad ending~
[(굵은 목소리로)잠시 채널 조정 시간을 갖겠습니다. 1, 2, 3,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크흠흠(한동안 목을 가다듬는 소리가 들린다)]
(다시 가는 목소리로)창조주님의 다른 글을 보며 슬픔을 달래려 애썼던 김토리는 너무 슬퍼서 그만 쓰러져 버리고 만 것이에요!
김토리가 쓰러진 곳은 바로 노벨정원 이라는 곳이었어요.
마침 그 곳에선 단체 기우제가 열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김토리는 용사님은 아니지만,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어요.
이 기우제의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모범사례의 끝을 다시 해피엔딩으로 써보려고 하는 김토리의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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