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질이이야기) 해다란 작가님 입장 올라왔어

입장문 좀 흠이다... 안 쓰면 좋겠는데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 굳이 '잘나가던' 나 이러는 거나 까였다고 보는 눈 더럽게 없네...라고 투덜거라는거나 먹튀가 되기 싫었다거나 그런 건 좀...독자를 떼쓰는 존재로 표현하는 것도 그렇고. 최대한 감정 덜어낸 채로 써주시면 좀 더 나았을텐데. 어쨌든 자기 공식 입장인 거니까. 이게 무슨 썰푸는 건 아니잖아.

수동공격이라는 말 남발하는 거 안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그 표현이 딱이네.......... 철구 유료화해달라고 한 독자들 중 십중팔구는 꾸질이 이야기 보고 작가 생계를 걱정하는 마음에 요청한 걸 텐데 왜 이걸 자기를 공격하는 것처럼 그리는 거야 대체... 그래 공격적으로 느껴졌을 수는 있지 작가 멘탈이 약해진 상태니까. 그런데 만화에 저런 식으로 표현하면 안되지.... 게다가 염려와 걱정이 담긴 아주 유한 댓글들마저 그렇게 받아들일 정도라면 도대체 정식연재는 어떻게 하려고 했던 건지 모르겠다 정식연재 가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당연히 듣기 좋지만은 않은 반응들도 달릴 텐데;;

그냥 사과문쓸때 담백하게 쓰면 안 되나.. 자꾸 사과문볼때마다 꺼끌꺼끌한 느낌

아직도 진행중이었어..?ㅠㅠㅠ

아공...암튼 서로 이야기된건데 계약에 관해 내가 뭐라할건없고....뭐라도 소식을들으니까 조금 다행이다싶으면서도 보니까 아슬아슬하다ㅠ작품도 그랬지만..

왤케 사과문에다가 꿍얼꿍얼거리지........ 동인도 아니고 정식연재하고싶어하는작가가..; 

아 진짜 다른 사람 눈에 안좋게 보일 수 있다는 거 알지만 작가님 너무 걱정된다...만화만 보고 판단하면 네이버 분들도 애초에 불공정 계약이 아니지만 계약 자체에 어느 정도 인간적인 융통성도 충분히 있어보이는데 작가님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뭔가 다 비관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느낌...ㅜ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해야 될 말과 안 하는 게 나은 말을 잘 필터링 못하시는 거 같음... 욕하고 싶진 않고 나까지 착잡해지네

볼수록 착잡하네..

그냥 사실만 담아서 쓰면 안되나... 받아들여지가 힘들 입장문인데 싶어 걱정됨. 작가님 지금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건 알겠는데 휴..

<어른스러운 철구> 감성 좋아해서 연재 당시에 정주행했던 독자인데 어..음... 사과문이 좀 미성숙하다고 해야 하나...작가님께서 힘드신 상태이신 것 같아서 좀 더 부드러운 표현을 썼으면 좋겠는데 지금 이렇게 입장 해명하면 작가님께 좋을 것 같진 않아보여... 이걸 보고 떠나는 독자도 많을 것 같고

마지막 철구얘기는 진짜 투머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