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소굴의 은장고등학교. 학기가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학교의 계급은 정해져 있었다.
그 중에서 키 160cm에 하얀 피부, 연약한 이미지의 연시은은 먹잇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러니 시비를 걸어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순식간에 벨트로 상대방의 손을 묶은 후 뺨을 갈기는 연시은의 모습은
학급의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그것이 곧 은장고 1학년 연시은의 충격적인 데뷔전이었다.
소문을 빠르게 퍼지고, 많은 이들이 연시은의 실체를 목격하기 위해 찾아온다.
소문을 빠르게 퍼지고, 많은 이들이 연시은의 실체를 목격하기 위해 찾아온다.
하지만 너무나 연약해 보이는 그의 모습은 모두를 의아해하게 만든다.
그 와중에 박후민, 고현탁, 진가율은 연시은에게 호기심을 품는다.
그리고 시비를 걸었던 녀석들의 꼬리를 물며 은장고 바깥 고등학교에서도 연시은을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연시은을 둘러싼 싸움판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