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이 안녕과 안녕이라고 해서
메인공 메인수 서브공(사망)이 셋이 친하다가 서브공이 먼저 메인수 채가고 그래서 메인공이 오랫동안 메인수 짝사랑하다가 서브공 죽고 메인수가 힘들어하는거 보면서 둘이 연결되는 내용인데
이때도 수가 소심수에 말도 더듬지만 그러면서도 자기 할말은 다 하고 또 소심하면서도 화도 낼 줄 알고 수가 기잔데 일할땐 프로다운 모습 보이고 호구같아 보여도 결정적인 순간에선 절대 호구가 아니고 단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이 크기 때문에 져준거란게 보여서 좋았거든
근데 이번 작품인 터닝포인트에서도 그런 면을 잘 그려내고 캐릭터의 입체적인 모습이 보여서 좋았어
이건 수가 연기하던 수인데 수가 연기하다가 트라우마 생겨서 과호흡도 오고 이런 자신의 꿈에 대한 열망이 강한 수지만 기본적으로 소심하고 자낮수거든
그래서 처음에 공에게 스폰 받으면서 연애할때도 자낮인 면모들이 보이고 그런식으로 공에게 호구 같은 모습들 보일때 자낮인게 보였는데
그래도 사람인지라 공이 일방적으로 이별통보하고 공이랑 약혼하는 여자 뉴스 나오고 하니까 수가 그 뒤로 쉽게 안 받아주면서 하는 말이
"설령 교수님이 나를 사랑해서 지키려고 한거였더라도 그 방식이 잘못됐던거잖아요. 저는 상의도 없이 멋대로 결정한것에 실망했고 비록 교수님을 사랑한다 해도 다시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진 않을지 두려워요."
(대사 이거 아닌데 대충 기억나는게 이 뉘앙스...발췌하기 귀찮아서ㅠㅠ)
이렇게 단호하게 말하는점이 너무 좋았어
수가 자낮이라고 계속 일방적으로 정리이별까지 당하는데 그것도 사랑해서 그런거라며 이해해주는게 아니라 나는 아직 공 당신을 사랑하고 못 잊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서 한 행동이 결코 나를 지키는 방법이 아니었고 나에게 트라우마 남겨서 다시 또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느냐 라고 똑부러지게 짚어줘서 좋았음...
막 보통은 공이 수 버리거나 오해하게 만들고 나서 나중에 공 친구들이 찾아와서 "사실은~ 공이 널 위해서 그런거란다~ 이해하지? 다 널 위한거고 전부 오해야~"하고 수는 거기에 바로 넘어가서 먼저 받아주는거 보면 답답하고 수는 배알도 없나 공이 아무리 수를 사랑해서 그랬다 해도 저 방법은 연애하는 과정에서 완전 똥차짓인데 하고 화나고 속상하고 수가 바보처럼 느껴졌는데
그게 아니라 수가 사랑은 하지만 그 상처가 사라지려면 시간이 걸리고 당신이 택한 그 방법이 나를 위한게 아니라고! 짚어줘서 너무너무 좋았어 좋아서 여러번씀...
그리고 내가 정확하게 이거다 라고 말하진 못하고 있지만 전작부터 이번작까지 쭉 느낀건데 연애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면이 좀 보였어
서로 사랑하지만 둘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부딪치고 대화할때 안 맞아서 싸우고 이런거? 안녕과 안녕에서도 수가 말 더듬고 예전 자기 연인이었던 죽은 서브공에게 호구짓 당해서 메인공이 나중에 그거 알고 엄청 속상해하는데 메인공이 말할때 좀 툭 던지는 스타일이라 학창시절에도 그런 면때문에 수가 무서워해서 결국 서브공과 수가 먼저 이어지고 닭쫓던 개 된건데 수가 그럴때 공에게 자기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말더듬어가면서도 이야기 하고 또 서로 사과할때 사과하고 이렇게 해결해가는 과정이 좋았는데
이번 터닝 포인트는 공이 비록 수를 위해서 그랬다고 하지만 잘못한건 잘못한거라고 인정하고 수가 자기 선택할때까지 계속 맴돌면서 기다리고 찾아가고 수에게 자존심도 굽히면서 정중하게 고백도 하고 변한 모습 보여주는게좋았고 또 수 역시도 공이랑 다시 만나기 위해서 다시 잘못된 과거의 방식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성장해서 다시 만나려고 자기도 홀로서기 하고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또 공을 사랑하기 때문에 오히려 다시 쉽게 만났다가 또 헤어질까봐 두려워하는 그런 감정도 이해되고 좋았다
아직 정주행 안해서 약간 오류인 부분 있을수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인물들이 입체적이고 자낮수 소심수 하면 보통 수가 순종인형 같은것도 많아서 수가 사람 맞고 성인남자 맞는지 안타깝고 내가 속상한 것들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수가 공 앞에서 소심할땐 소심하더라도 쌓아두다가 나중에 나도 사람이고 남자라고 터지는 부분? 이런게 좋았어 아무튼 저 작가님 글은 이상하게 내 마음에 계속 와닿는 글이라서 추천해봄!
완결이고
공은 쓰레기공 이런거 아니고 나름 점점 순정공은 맞고
수도 자낮수인데 완전 답답하진 않고 공이 받아달라 할때 바로 받아주는 호구는 아니야! 처음엔 수가 더 을같은데 이건 스폰관계 비슷해서 그런것도 있었고 공이 후회할짓 하긴 하는데 수 ㄱㄱ하거나 굴리거나 매장시키거나 이런 류는 아니야!
메인공 메인수 서브공(사망)이 셋이 친하다가 서브공이 먼저 메인수 채가고 그래서 메인공이 오랫동안 메인수 짝사랑하다가 서브공 죽고 메인수가 힘들어하는거 보면서 둘이 연결되는 내용인데
이때도 수가 소심수에 말도 더듬지만 그러면서도 자기 할말은 다 하고 또 소심하면서도 화도 낼 줄 알고 수가 기잔데 일할땐 프로다운 모습 보이고 호구같아 보여도 결정적인 순간에선 절대 호구가 아니고 단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이 크기 때문에 져준거란게 보여서 좋았거든
근데 이번 작품인 터닝포인트에서도 그런 면을 잘 그려내고 캐릭터의 입체적인 모습이 보여서 좋았어
이건 수가 연기하던 수인데 수가 연기하다가 트라우마 생겨서 과호흡도 오고 이런 자신의 꿈에 대한 열망이 강한 수지만 기본적으로 소심하고 자낮수거든
그래서 처음에 공에게 스폰 받으면서 연애할때도 자낮인 면모들이 보이고 그런식으로 공에게 호구 같은 모습들 보일때 자낮인게 보였는데
그래도 사람인지라 공이 일방적으로 이별통보하고 공이랑 약혼하는 여자 뉴스 나오고 하니까 수가 그 뒤로 쉽게 안 받아주면서 하는 말이
"설령 교수님이 나를 사랑해서 지키려고 한거였더라도 그 방식이 잘못됐던거잖아요. 저는 상의도 없이 멋대로 결정한것에 실망했고 비록 교수님을 사랑한다 해도 다시 또 그런 일이 일어나진 않을지 두려워요."
(대사 이거 아닌데 대충 기억나는게 이 뉘앙스...발췌하기 귀찮아서ㅠㅠ)
이렇게 단호하게 말하는점이 너무 좋았어
수가 자낮이라고 계속 일방적으로 정리이별까지 당하는데 그것도 사랑해서 그런거라며 이해해주는게 아니라 나는 아직 공 당신을 사랑하고 못 잊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서 한 행동이 결코 나를 지키는 방법이 아니었고 나에게 트라우마 남겨서 다시 또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느냐 라고 똑부러지게 짚어줘서 좋았음...
막 보통은 공이 수 버리거나 오해하게 만들고 나서 나중에 공 친구들이 찾아와서 "사실은~ 공이 널 위해서 그런거란다~ 이해하지? 다 널 위한거고 전부 오해야~"하고 수는 거기에 바로 넘어가서 먼저 받아주는거 보면 답답하고 수는 배알도 없나 공이 아무리 수를 사랑해서 그랬다 해도 저 방법은 연애하는 과정에서 완전 똥차짓인데 하고 화나고 속상하고 수가 바보처럼 느껴졌는데
그게 아니라 수가 사랑은 하지만 그 상처가 사라지려면 시간이 걸리고 당신이 택한 그 방법이 나를 위한게 아니라고! 짚어줘서 너무너무 좋았어 좋아서 여러번씀...
그리고 내가 정확하게 이거다 라고 말하진 못하고 있지만 전작부터 이번작까지 쭉 느낀건데 연애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면이 좀 보였어
서로 사랑하지만 둘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부딪치고 대화할때 안 맞아서 싸우고 이런거? 안녕과 안녕에서도 수가 말 더듬고 예전 자기 연인이었던 죽은 서브공에게 호구짓 당해서 메인공이 나중에 그거 알고 엄청 속상해하는데 메인공이 말할때 좀 툭 던지는 스타일이라 학창시절에도 그런 면때문에 수가 무서워해서 결국 서브공과 수가 먼저 이어지고 닭쫓던 개 된건데 수가 그럴때 공에게 자기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말더듬어가면서도 이야기 하고 또 서로 사과할때 사과하고 이렇게 해결해가는 과정이 좋았는데
이번 터닝 포인트는 공이 비록 수를 위해서 그랬다고 하지만 잘못한건 잘못한거라고 인정하고 수가 자기 선택할때까지 계속 맴돌면서 기다리고 찾아가고 수에게 자존심도 굽히면서 정중하게 고백도 하고 변한 모습 보여주는게좋았고 또 수 역시도 공이랑 다시 만나기 위해서 다시 잘못된 과거의 방식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성장해서 다시 만나려고 자기도 홀로서기 하고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또 공을 사랑하기 때문에 오히려 다시 쉽게 만났다가 또 헤어질까봐 두려워하는 그런 감정도 이해되고 좋았다
아직 정주행 안해서 약간 오류인 부분 있을수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인물들이 입체적이고 자낮수 소심수 하면 보통 수가 순종인형 같은것도 많아서 수가 사람 맞고 성인남자 맞는지 안타깝고 내가 속상한 것들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수가 공 앞에서 소심할땐 소심하더라도 쌓아두다가 나중에 나도 사람이고 남자라고 터지는 부분? 이런게 좋았어 아무튼 저 작가님 글은 이상하게 내 마음에 계속 와닿는 글이라서 추천해봄!
완결이고
공은 쓰레기공 이런거 아니고 나름 점점 순정공은 맞고
수도 자낮수인데 완전 답답하진 않고 공이 받아달라 할때 바로 받아주는 호구는 아니야! 처음엔 수가 더 을같은데 이건 스폰관계 비슷해서 그런것도 있었고 공이 후회할짓 하긴 하는데 수 ㄱㄱ하거나 굴리거나 매장시키거나 이런 류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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