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규모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굴러가는 사모펀드라서 납득가기도한데
유진한테 비서 없는게 좋아
유진같은 이런 속성의 캐릭터 옆에 항상 오른팔같은 비서 1명 있잖아
보통 그런 비서는 '심복'같은 존재잖아.
심복이란건 유일하게 믿을 수 있고 부릴 수 있는 사람인데
유진에게는 그런 사람이 주위에도 없고, 자신도 만들지 않았다는거.
어차피 자기한테는 위험하지 않은곳이 없다며
철저히 자신과 돈만 믿고 온 남자
그런 환경에서 살아남은 자신의 판단에 무척 자신감 있고 거만함.
자기 위,아래,옆 아무도 안두고
혼자서 움직이려하는게
유진 한의 어디로 튀어 나갈지 알수 없는 독단적인 면
혼자서 다 해 처먹으려하는 지독함
결국 혼자라는거에 고독함도 언뜻 보이는게
저짤은 드라마로 볼땐 안그랬는데 우울한듯 처연미도 있는것이 ...
유진 한에게 끌릴 수 밖에없다....ㅠ
혜준이도 이걸 분명 느꼈을텐데 피까지 흘려봐 맘 갈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