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를 재탕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 작가는 농구를 정말 좋아하고 정말 딴데 관심없이 농구만화를 그리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ㅋㅋㅋ
여기 캐릭터들은 농구를 하는데에 아버지를 위해!! 국가를 위해!! 뭐 이런 특별한 이유는 안나오고 그냥 농구 좋아서 하는 고딩들임. 당장 주인공인 강백호부터 좋아하는 여자애 환심 사려고 홧김에 시작했고 서브 주인공인 서태웅마저 왜 그렇게 농구 처돌이인지 개인사를 비춰주지 않음
여기서 가장 서사가 강한 캐릭터가 정대만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정대만도 원래 농구하던 애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온 것. 이렇게 상황만 놓고 보면 흔한 일이거든. 매우 현실적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정대만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거고. 크게 특별하지 않은 사건을 그토록 드라마틱하게 풀어낸건 작가의 역량이겠지
팀원들 사이가 막 완전 친하지 않은 것도 현실적임. 강백호는 백호군단 정대만은 영걸군단(?) 절친은 따로 있고 그렇다고 안친한것도 아닌 딱 동아리 멤버들 사이 적당한 친분ㅇㅇ 멤버가 우니까 야 뭐 질질 짜고 있냐ㅡㅡ 이러고 막 발로 차고 ㄹㅇ 현실남고딩 같음ㅋㅋㅋ 관계성 별로 안보여줘서 아쉬워하는 여덕들 꽤 있는데(나포함ㅋ) 오히려 대중적으론 그게 신의 한수 같아. 난 강백호 서태웅 관계성을 되게 좋아하는데 이게 남덕들이 자칫 거부감 느껴질 정도까지 과해질수도 있었는데 적정선에서 조절을 잘한거 같아. 둘이 결국 친해지지 못한것도 아련하달까?ㅋㅋㅋ
짝사랑 캐들도 엄청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냐. 백호는 소연이를, 소연이는 태웅이를, 태섭이는 한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한눈에 뿅갔다 이게 다임. 급식때 누구 좋아하는거 별다른 이유 없잖아ㅋㅋㅋ
그리고 옛날 만화인데도 빻은 장면이 없는 것도 특이점인데 이 작가가 여성관이 좋다기보단 그냥 여캐에 관심이 없었던게 맞는거 같음ㅋㅋㅋ 뭐 애초에 스포츠 만화에서 굳이 여캐에 힘줄 필요는 나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럼에도 소연 한나는 정말 매력적이야. 백호 태섭이 좋아하는 캐에 지나치지 못하는듯 해도 사랑받는게 넘나 납득이 가는
스포츠 만화에서 타교 비중 늘면서 스토리 갈피 못잡고 결국 독자들 이탈하는 경우 많은데 이건 철저하게 본교 중심임. 그래서 이 만화 팬덤이 엄청 큰데도 북산팀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음. 작가가 후에 그리는 일러스트들 봐도 확실히 북산팀에 애정이 많아 보이더라
내용을 질질 끌거나 완결나서도 속편이나 뒷이야기를 구구절절 풀지도 않아서 더 좋아. 복습하면 딱히 노잼이다 싶은 구간없이 4개월간의 여정을 진짜 깔끔하게 담아냄.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때 읽은 감정이 여전하고 그때의 캐릭터 그대로 앓을 수 있음. 괜히 입털어서 캐붕 시키는 작가들이 많으니ㅡㅡ 우리 백호 아직 농구하고 있겠지 내맘대로 상상할거야ㅠㅠ
작가는 막 엄청난 명작을 만들겠단 생각이 없었던거 같음. 거창한 주제의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정석을 따랐을 뿐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도 이 만화의 오묘한 매력인듯. 담백한데 열정적인 이거 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인가 싶지만ㅋㅋㅋ 작가도 완전판 프리미엄판 신장재편판 드럽게 우려먹으면서 신기할듯 난 그냥 고딩들 농구하는거 그린건데ㅇㅅㅇ 그 사골이 또 드럽게 잘팔리는 것도 웃김ㅋㅋㅋ
이 만화에서 끈적함이라곤 20년이 훌쩍 넘도록 질척이는 팬들밖에 없어보임ㅋㅋㅋ 아니 이대로 좋은데 좀 더 보고싶고 그런거 몬주알지
여기 캐릭터들은 농구를 하는데에 아버지를 위해!! 국가를 위해!! 뭐 이런 특별한 이유는 안나오고 그냥 농구 좋아서 하는 고딩들임. 당장 주인공인 강백호부터 좋아하는 여자애 환심 사려고 홧김에 시작했고 서브 주인공인 서태웅마저 왜 그렇게 농구 처돌이인지 개인사를 비춰주지 않음
여기서 가장 서사가 강한 캐릭터가 정대만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정대만도 원래 농구하던 애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온 것. 이렇게 상황만 놓고 보면 흔한 일이거든. 매우 현실적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정대만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거고. 크게 특별하지 않은 사건을 그토록 드라마틱하게 풀어낸건 작가의 역량이겠지
팀원들 사이가 막 완전 친하지 않은 것도 현실적임. 강백호는 백호군단 정대만은 영걸군단(?) 절친은 따로 있고 그렇다고 안친한것도 아닌 딱 동아리 멤버들 사이 적당한 친분ㅇㅇ 멤버가 우니까 야 뭐 질질 짜고 있냐ㅡㅡ 이러고 막 발로 차고 ㄹㅇ 현실남고딩 같음ㅋㅋㅋ 관계성 별로 안보여줘서 아쉬워하는 여덕들 꽤 있는데(나포함ㅋ) 오히려 대중적으론 그게 신의 한수 같아. 난 강백호 서태웅 관계성을 되게 좋아하는데 이게 남덕들이 자칫 거부감 느껴질 정도까지 과해질수도 있었는데 적정선에서 조절을 잘한거 같아. 둘이 결국 친해지지 못한것도 아련하달까?ㅋㅋㅋ
짝사랑 캐들도 엄청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냐. 백호는 소연이를, 소연이는 태웅이를, 태섭이는 한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한눈에 뿅갔다 이게 다임. 급식때 누구 좋아하는거 별다른 이유 없잖아ㅋㅋㅋ
그리고 옛날 만화인데도 빻은 장면이 없는 것도 특이점인데 이 작가가 여성관이 좋다기보단 그냥 여캐에 관심이 없었던게 맞는거 같음ㅋㅋㅋ 뭐 애초에 스포츠 만화에서 굳이 여캐에 힘줄 필요는 나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럼에도 소연 한나는 정말 매력적이야. 백호 태섭이 좋아하는 캐에 지나치지 못하는듯 해도 사랑받는게 넘나 납득이 가는
스포츠 만화에서 타교 비중 늘면서 스토리 갈피 못잡고 결국 독자들 이탈하는 경우 많은데 이건 철저하게 본교 중심임. 그래서 이 만화 팬덤이 엄청 큰데도 북산팀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음. 작가가 후에 그리는 일러스트들 봐도 확실히 북산팀에 애정이 많아 보이더라
내용을 질질 끌거나 완결나서도 속편이나 뒷이야기를 구구절절 풀지도 않아서 더 좋아. 복습하면 딱히 노잼이다 싶은 구간없이 4개월간의 여정을 진짜 깔끔하게 담아냄.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때 읽은 감정이 여전하고 그때의 캐릭터 그대로 앓을 수 있음. 괜히 입털어서 캐붕 시키는 작가들이 많으니ㅡㅡ 우리 백호 아직 농구하고 있겠지 내맘대로 상상할거야ㅠㅠ
작가는 막 엄청난 명작을 만들겠단 생각이 없었던거 같음. 거창한 주제의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정석을 따랐을 뿐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도 이 만화의 오묘한 매력인듯. 담백한데 열정적인 이거 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인가 싶지만ㅋㅋㅋ 작가도 완전판 프리미엄판 신장재편판 드럽게 우려먹으면서 신기할듯 난 그냥 고딩들 농구하는거 그린건데ㅇㅅㅇ 그 사골이 또 드럽게 잘팔리는 것도 웃김ㅋㅋㅋ
이 만화에서 끈적함이라곤 20년이 훌쩍 넘도록 질척이는 팬들밖에 없어보임ㅋㅋㅋ 아니 이대로 좋은데 좀 더 보고싶고 그런거 몬주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