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ㄹ 로판란 첫 10페이지 중에서 뚝심이 보이는 글들을 가져왔어
기준은 무료연재로 선작 100미만, 30편 이상 연재
초반 회차들이랑 최근 몇 편 보고 감상 짧게 적었는데 안 맞을 수 있어
사로아 작가, 36편 연재
소설에서나 흔하게 겪는 일인 여자주인공한테 빙의를 했다.
원작 남자주인공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당신이 사랑했던 여자주인공인 라니에스는 이제 없다고, 말해야 하는 걸까.
#빙의물, #철학적일수 있음, #후회남주
감상:
주인공이 원작남주에게 자신은 빙의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되는 글
"...난 당신이 아는 라니에스와는 달라요. 성격도, 행동도 그 무엇도 라니에스와 같지 않죠."
"......."
"그런데도 당신은 내가 라니에스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를 라니에스로 볼 건가요?" (1회)
빙의자는 원주인과 같은 사람인지, 주변인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걸 풀어나가
빙의물에 의문을 가졌던 토리에게 추천
차오륜 작가, 42편 연재
“하하. 너 같은 여자는 처음 봤어. 너 내 부하가 되라.”
"부하요...?"
명문공작가에서 망나니 취급 받는 슈렌에게 부하가 되라는 제안을 받은 베라.
베라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감상:
망나니 남주에 대한 가십거리를 팔면서 쏠쏠히 돈을 번 하녀 주인공이 당사자에게 딱 걸리면서 시작되는 글
사실 남주는 첩자를 잡고 있었고 여주를 잡은 건 오해인데 여차여차해서 남주의 부하가 돼
세계관이 있어서 놀랐고 소제목만 봐도 굉장한 사건물에 모험물인 것 같아
lanthis 작가, 75편 연재
(이거 표지 예쁨 소곤소곤)
“당신의 위대한 염원이 이루어지기만을 바랍니다. 소원은 하나의 생명력을 갖고 그 생명력은 살아 숨 쉬어 모든 것을 느끼는 경험을 갖습니다. 그것은 꿈이며 당신께서 그 꿈을 위해 나를 쓰시는 것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당신의 꿈은 곧 나의 꿈이며 그것이 나를 살게 만듭니다.”
감상:
신기할 만큼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범죄 등의 불행으로 세계가 어수선해졌을 때 엄마와 아빠를 모두 잃으며 태어난 아이 루시
15년 후 소녀가 된 루시는 꿈이 모두 현실로 이루어지는 신기한 나날을 보내는 중 자신이 드리머라는 것을 알게 되고 솜니아의 세계로 떨어진다
방대하고 촘촘하고 매우 흥미로운 세계관이야
주인공은 문브릿지 꿈상점에 일하게 되는데 여기서 파는 물건들, 만나는 사람들,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신기하고 신비로워
일상에 판타지가 스며든 세계관을 좋아하는 톨에게 매우 추천해
샘2 작가, 71편 연재
황제(女)의 총애를 받으려는 사내들이 황궁에 모여든다.
우주를 창조한 창세신이 다시 돌아온 뒤,
신들의 세계인 만천은 평화로운 나날로 가득하다.
그리고 황궁의 사내들은 서로 견제하고 음해하며
새로운 암투를 시작하는데…….
신분을 숨기고 관직을 얻으려 고군분투하는 조공주, 항요
황제의 총애를 받아야 하지만 회피할 뿐인 정계제군, 고운
영영성의 다툼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중심, 우의.
세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
과연 누가 남후궁들의 암투에서 살아남고 승리할 것인가.
감상:
신들의 세계, 만천에서 황궁의원이 되려고 입궁한 주인공 항요
항요는 세 명의 친구들을 만들고 고된 독술학원의 시간을 싸워나간다
...까지가 1장의 감상
여러 주인공이 나오고 각 주인공마다 최종 목표가 달라
또 소개글엔 남후궁들의 암투라고 적혀 있는데 여성들이 많이 나오고 부조리에 맞서싸우는 내용이 많아
항요만 해도 여자고 여자 동기들과 똘똘 뭉쳐
무겁고 촘촘하게 짜여진 사극이고 중국소설 좋아하는 토리들에게 추천해
(근데 내가 언정 소설을 안 읽어서 이 분위기가 맞는지 모르겠어)
송량, 59편 연재
[환생물/약게임설정(1부1장마지막편부터)/여주멘탈견고/무덤덤여주/일하는여주/우직남주/주종관계/여주가상관/가모장제/나이차많음/남주2부부터등장(33편)/잔설정많음]
['나비'의 교화 대상자로 선정되신 곽은화님! 환영합니다!]
시야 중앙에는 황금색으로 '교화프로그램 나비'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심지어 한글이었다. 그 옆에서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던 벌 캐릭터가 은화를 향해 윙크했다.
[저는 은화님이 잘 교화되도록 도와드릴 도우미 비비에요!]
존재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던 판타지 세계를 간신히 현실로 인정했던 어느 날, 은화의 현실은 다시 판타지가 되었다. 이번엔 게임 판타지였다.
"교화가 안되면?"
[다음 생이 있으니까요! 교화 프로그램은 교화될 때까지 교화 대상자와 함께한답니다!]
감상:
32살에 죽은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에 신의 종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시작되는 글
8화에 게임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주인공의 교화의 대상자가 돼
작가님이 설정덕후셔서 그런지 자잘한 설정이 재밌어
또 가모장제와 일처다부제라는 세계관을 확실히 뒷받쳐주고
남주와 나이차가 16살이라서 작가님이 여주가 다 자란 후에 등장시킴... 33화까지 아예 안 나옴....
그전까진 여주가 자라는 과정과 주변 환경을 풀어나가
paperz 작가, 260편 연재 (완결 후 에필로그 연재 중)
유물과 유적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약피폐, 여주부둥물 아님, 후회남주는 있지만 후회물 아님, 사이다 없음
(줄거리 소개가 없고 공지에서 추려옴)
회귀라면 회귀인데 그런 게 아니고,
빙의라면 빙의인데 그런 게 또 아니라,
환생이라 하면 환생인데 그것 또한 아니라서.......
키워드나 태그에 회빙환을 넣지 않았습니다.
유물과 유적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일반 로판보다 남주 시점이 많아서 쉽게 몰입이 어려울 테고 (시점의 미친 듯한 전환)
남녀 주인공이 있으니 로맨스가 있었던 것도 같고 (꽁냥거리는 순간은 조금뿐)
중세풍 서양을 배경으로 창조된 세계관이 첨가되어 있으며 (퓨전을 빙자한 고증 방지)
무엇을 상상하던 그 미만일 수 있습니다. (.......)
독백과 서사 설명, 회상이 많은 글입니다.
감상:
피폐가 지뢰라서 극초반만 읽었어
굉장히 날것의 글이야 직설적이고 시니컬해
그런데 1화 작품후기 보면 50화부터 분위기가 뒤집힌다고 나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100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회상이 많은 글이라 시간순서로 보려면 160화부터 보라고 하셔
쓰고 싶은 걸 원하는 대로 쓰겠다는 느낌이 강해서 이런 글이 취향일 것 같으면 한 번 달려봐
짧게 끝내려고 했는데 쓸 수록 길어졌다...
처음 게 덜 재밌고 마지막이 더 재밌는 게 아니라 마지막에 갈수록 주절주절병이 나타난 거야
순서는 뒤죽박죽
다음에 또 발굴하게 되면 올게
++쓰다가 올라가서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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