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문제제기하고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좀 너무 가는 경우도 생겨서
수수료 문제가 남양이 일으킨 여러 윤리적인 문제랑 동급이라는 생각도 안들고(갑질, 폭언, 강매, 임산부, 여성 차별)
수수료에 말 안꺼내는 사람이라고 수수료 높은게 좋아보이겠어? 근데 이게 절대악, 절대선이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그냥 가만히 있는거지.
일단 이북시장은 독과점이란 생각 안들고, 진짜 독과점인 배민도 어떤 매장은 전화 주문 받기 일손 딸리고 힘들어서 차라리 어플 주문이 낫다는 입장도 있었잖아.
진짜 독과점인 배민마저도 배민"불매"에 대해선 업주들 의견이 갈림...
이거처럼 플랫폼 수수료도, 수수료 높지만 이벤 들어가서 많이파는걸 선호하는 작가도있을거고,
수수료 비율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작가도 있을텐데, 이걸 독자 입장에서 단편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수수료 얘기하는 톨들이 문제라는게 아니라
충분히 얘기 나눌만한 일이지만,
이벤트작 수수료율 문제에 고려해야 할 사안이 너무 많은데 이걸 절대선(작가), 절대악(플폼)으로 치환해서 얘기하는거에는 동의가 잘 안된다는거야.
그리고 이북시장의 특수성도 존재한다고 보거든.
(배민 비교가 많길래)
음식 먹는데 배달어플의 역할 vs 전자책 보는데 전자책 뷰어와 구매 인터페이스의 역할
음식점 수익률(재료비, 인건비, 월세 제외) vs 전자책 수익률(인건비 제외)
이런걸 다 고려해야 정확한 비유, 비교가 될거같아.
세 번째 반복하지만 수수료에 문제제기하는게 문제란거 x
문제제기 하고, 타 기업 사례랑 비교판단 하려면 여러가지 사안을 고려해서 어느정도 근거있는 주장을 할 필요가 있다는거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