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도 있는데 아마 소설이 먼저 나온거라 만화책은 생략&각색이 있을 수 있음.

크게 보면

1권은 치하야, 타이치 이야기

2권은 아라타, 시노부 이야기

3권은 치하야, 타이치 이야기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

중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그러니까 치하야후루 1권 시작 바로 직전까지의 시간을 다룸.

물론 정발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원서를 구해 읽었다.

스토리는 소설이 원작이고 그림은 다른 작가님이 그리셨는데 위화감 크게 없어.

오히려 원작자보다 펜선이 더 깔끔했음.

<치하야>

치하야는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카루타 같이 할 친구 물색ㅋㅋ

근데 치하야가 워낙 부담스럽게 카루타 영업을 해서 다들 피함..ㅠㅠ

카루타의 매력을 아무도 안 알아줘서 외로운 치하야.

학교 마치면 곧장 시라나미회로 가서 카루타 연습을 하는데 원래는 타이치랑 같이 했었지만 타이치도 중학교 입학 후부터 카루타 하러 잘 안 옴.

결국 치하야 혼자 넓은 다다미 위에서 고독하게 연습하는 날이 잦아짐.

그러던 어느 날 '호리카와 미치루'라는 친구가 치하야 집에 프린트물 주러 찾아옴.

여기서 치하야는 또 카루타 사랑을 절제하지 못하고 부담스러운 영업을 하는데ㅋㅋ 의외로 미치루의 반응이 나쁘지 않음.

그렇다고 카루타 영업 당해준건 아니고.. 그냥 치하야의 열정을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뿐.

오히려 미치루는 자기가 들어간 육상부를 치하야에게 추천함.

미치루 말 듣고 육상부 체험해보니 타고난 청력 덕분에 스타트대시가 좋고 체력 기를 수도 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돼서 좋음ㅋㅋ

입부한지 반년만에 레귤러로 선발돼서 대회까지 나가는데 여기서 그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버림ㅠㅠ

다리 다쳐가지고 당분간 부활동, 카루타 전부 못하게 되니까 공부를 시작함ㅋㅋ

목표는 미즈사와 고교.

왜냐면 미즈사와는 공부 꽤 하는 애들이 가는 학교니까 카루타 같이 할 친구들을 많이 구할 수 있을거 같아서.(카루타는 체력 뿐만 아니라 머리도 상당히 써야하는 스포츠..)

그리고 치하야는 미치루와 함께 미즈사와 고교에 무사히 합격.

-치하야가 엄청 좋아하는 못생긴 대디베어.. 그거 미치루한테 자기 언니 자랑한답시고 잡지 보여주다가 그 잡지 뒷면에 대디베어 광고 있는거 보고 첫눈뿅 입덕한거였음ㅋㅋ

-치하야가 [치하 카드]를 잘 따내게 된 건 하라다 쌤과의 연습게임 덕분.

<타이치>

어릴 때부터 모든 분야에서 1등만 해 오던 타이치가 명문중학교 입학한 뒤부터 시험만 치면 자꾸 2등을 함.

그럼 누가 1등인고 하니 '히라이 하루타카'라는 남자애가 늘 만점을 받아서 1등.

히라이는 타이치가 어릴 때 다녔던 영재학원 동기인데 타이치는 얠 기억 못 하고 얘는 타이치를 기억함.

히라이가 타이치한테 아는 척 하면서 다가오니까 타이치가 "다가오지마 이 공부벌레야!"이러는데 "나 공부벌레 아니야~ 나 문제집 같은거 제대로 풀어본 적 없어~"

문제집 엄청 풀면서 노력하는 타이치는 저 말에 울컥ㅋㅋ

"너 지금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놀리냐?"하니까 "아니야~ 난 노력이란 것도 해 본적 없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히라이 얘는 악의없는 재수탱이였다..

자긴 죽어라 노력해도 2등인데 노력도 안 하는 히라이가 자꾸 1등 하니까 타이치는 화가 남.

타이치네 엄마도 타이치가 2등 했다는 소릴 하니까 그럼 축구부에서라도 1등을 하라고 함.

엄마 말 듣고 축구부 1등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는 타이치.

하지만 히라이가 축구부에서까지 1등을 해 버림.

타이치의 자신감.. 바사삭.. 오랜만에 시라나미회나 가야겠다고 결심.

중학교 때까지는 타이치가 치하야보다 카루타를 더 잘해가지고 치하야한테 이기면 바스라진 자신감이 회복될거라 생각해서ㅋㅋ

근데 이 날은 치하야한테도 짐.

치하야가 "타이치! 너 진심으로 한거 맞아? 그렇게 어중간한 맘으로 임하면 못 이겨!"

타이치의 자신감은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고..

우울해하는 타이치에게 아버지가 다가옴.

타이치 아버지 본편보다 여기서 더 많이 출연ㅋㅋㅋ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귀엽고 부드럽게 생기셔서 놀랐다.

타이치 남매는 둘 다 어머니를 닮았구나..

아버지는 "지피지기 백전불태. 너 스스로에 대한 것과 히라이에 대한 것을 깊이 이해하게 되면 이길 수 있다."고 조언해 줌.

그러던 어느 날 타이치가 축구부에서 경기를 하는데 히라이가 무리하게 타이치한테 패스해서 다 망쳐버림.

왜 나한테 패스했냐 물으니 "너랑 친구가 되고 싶어서.."라는 히라이의 대답.

자긴 사람들한테 도움 주고 싶어서 항상 노력하는데 왜인지 자꾸만 곁에서 주변인들이 떠나버린다고.

아마 악의없는 재수탱이 히라이가 싫어서였겠지만 히라이 본인은 그걸 자각 못하고 있음ㅋㅋㅋ

축구도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 주고 싶어서 시작한거라고.

타이치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해서 노력해. 니가 진심으로 좋아하는걸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라이벌이자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함.

그 말에 히라이 감동. 타이치에게 폴인럽.

한편, 타이치는 공부-축구-카루타를 모두 병행하면서 셋 다 1등 하는건 힘들다고 생각.

이번에 열리는 카루타 C급 대회에서 우승하면 카루타는 이제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함.

그리고 C급 대회에서 치하야를 꺾고 우승해서 B급으로 승급함.

결심한대로 치하야에게 나 카루타 이제 그만둔다 통보하고 떠남.

카루타 관두고 공부에만 전념하는데 학교 문학 선생님이 타이치가 카루타 했다는걸 알고 같이 카루타 동호회 만들자고 함.

자기 지인 중에 카루타를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랑 붙으면 항상 진다고.

그 말 들은 타이치는 선생님에게 승리의 쾌감을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 지인이랑 3:3 팀전으로 맞붙자 함.

그 날부터 문학 선생님&타이치&히라이 이 셋이 팀전을 위해 열심히 카루타 연습을 함. 

대망의 3:3 경기날.

타이치의 주도 하에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타이치네가 이김!

이 후 히라이는 아버지 전근 때문에 뉴욕으로 이사가고 타이치는 카루타를 취미 개념으로만 하겠다 결심함.

-너무 잘생겨서 찍은 고등학생 타이치. 학교 옥상 위에서 치하야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임.

-타이치가 미즈사와 고교에 입학한 이유.. 3:3 시합 때문에 카루타 연습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전교 6등까지 떨어짐. 아들이 1등 못하면 참지 않는 타이치네 어머니. 이럴거면 니가 1등 할 수 있는 학교로 진학하라 함. 그래서 고른게 미즈사와 고교.

-타이치는 예전에 아라타가 자기한테 했던 행동을 자주 오마쥬하는듯ㅋㅋ 본편에서는 오미야게에다가 '다음에 만날땐 경기장에서.' 메모 적어두고 간 게 있었다면 여기선 "OOO, 나이스!"하는걸 오마쥬 함ㅋㅋ 귀여워.

<아라타>

아라타는 할아버지 병간호 하면서 열심히 카루타 하는 중임.

할아버지랑 같이 TV에서 명인전을 보는데 이때 스오가 처음으로 명인이 됨.

경기 후 스오가 인터뷰에서 엉뚱한 소릴 자꾸 하니까 아라타는 저 사람 참 이상하다고 생각함.

그때 걸려 온 전화.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 '사토 키요히코' 영세명인이었음.

사토는 자기 지역에 열리는 카루타 대회에 아라타가 출전하길 원한다면서 봄 방학 때 자기 집에 오라고 초대함.

아라타 기분 업 됨ㅋㅋ

아, 그리고 아라타 이야기에서 유우가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을 함.

아라타네 할아버지 병간호 도와드리고 아라타가 카루타 연습하는거 도와주고 아라타 힘들어하면 조언도 해 주고.

치하야에게 타이치라는 버팀목이 있었다면 아라타에겐 유우가 버팀목 역할인거 같음.

이 날도 변함없이 할아버지 병간호 도와드리러 유우가 아라타 집에 오는데

이제 중학생이라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이성에 대한 의식이 일찍 깬 유우.

보는내내 유우는 아라타를 친구 이상으로 좋아하는구나 싶었음..

아라타가 치하야랑 타이치 얘기 꺼내면 유우 대놓고 표정 어두워짐ㅋㅋ

부엌 찬장에 손이 안 닿여서 낑낑대니까 아라타가 대신 꺼내주는데 유우 심쿵ㅋㅋ

>>소꿉친구였던 애가 어느새 나보다 키가 커졌다<< 이거 완전 전형적인 순정만화 모먼트 아니냐..

아무튼 아라타는 방학 때 사토 집으로 가서 교육 받음.

그리고 지역대회에 나가는데 준결승에서 스도를 만남ㅋㅋ

중딩 스도.. 앳되다..

하지만 지옥의 주둥아리는 이때도 여전해서 아라타한테 말로 멘탈 공격함.

"시합 다 끝나기도 전에 승리를 예측하는 놈들은 지게 돼 있다"

"와타야 영세명인의 손자라더니 너한테선 할아버지의 모습이 전혀 안 보인다"

결국 스도한테 짐.

사토는 아라타가 A급이 되면 좋은걸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하면서 격려해줌.

그러던 어느 날 사토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남.

이 소식을 들은 아라타 할아버지는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짐.

[아라자 카드]를 손에 들고 [타레 카드]의 시조를 입으로 중얼중얼 대더니 결국 2차 뇌졸중 일으키고 병원에 입원함ㅠㅠ

아라타는 쿠리야마 선생님한테서 아라자 카드와 타레 카드의 의미를 알게 됨.

아라자 카드는 아라타 할아버지가 사토 영세명인에게 이겨 새로운 명인이 됐을때 잡은 마지막 카드.

=저세상에 가져갈 추억으로 다시 한번 당신을 만나고 싶다=는 의미.

타레 카드는 =친구를 잃은 나는 이제 누굴 벗으로 삼아야하나=라는 의미.

아라타 할아버지한테 사토는 정말 소중한 친구이자 라이벌이었음ㅠㅠ

집으로 돌아와 우울해하고 있는 아라타 앞에 택배 하나가 도착함.

사토의 여동생이 보낸건데 일전에 사토가 A급이 되면 아라타한테 선물해주겠다던 물건이 들어있었음.

그 물건은 사토가 아라타 할아버지와 겨룬 모든 시합을 기록한 노트.

아라타는 이제 자신도 기억 못할만큼 상태가 심각해진 할아버지에게 기쁨을 주고자 A급을 목표로 함.

하지만 하루종일 집에서 할아버지 병간호를 하며 카루타 연습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님.

할아버지 건강은 점점 나빠지기만 하고 지칠대로 지친 아라타는 거의 반송장이 됨.

이를 본 유우는 아라타에게 와타야vs사토의 명인전 비디오를 줌.

집에서 유우가 준 비디오를 트니까 할아버지가 웬일로 얼굴에 생기를 띰.

아라타도 비디오 속 할아버지의 움직임을 따라하며 할아버지의 카루타를 몸에 익히기 위해 연습함.

조금이라도 더 할아버지에게 닿고 싶어서 할아버지의 카루타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길 원해서 자신이 할아버지의 카루타를 계승하기로 함.

몇달 후 아라타와 대결한 무라오는 아라타한테서 점점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이게 됐다고 말함.

아라타 기분 업ㅋㅋ

여느날과 같이 집에서 할아버지 병간호하던 중 갑자기 제정신이 돌아온 할아버지가 아라타한테 카루타 대회 안 나가고 뭐하냐고 닥달함.

자긴 걱정하지 말고 얼른 대회 나가서 이기고 오라는 할아버지.

아라타는 얼른 A급이 돼서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대회에 나감.

대회 준결승에서 만난 아마카스.

아마카스는 스도한테서 아라타의 전술을 다 들었다며 대책방안 다 생각해왔으니 우승은 자기꺼라고 자신함.

확실히 아마카스는 아라타의 건너치기를 잘 방어하면서 점수 따냄.

위기에 봉착한 아라타는 유우가 한 말을 떠올림.

카루타의 신은 항상 아라타를 지켜보고 있을거라고.

아라타에게 카루타의 신은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자길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맘을 차분하게 가다듬고 경기에 임하는 아라타.

결국 마지막에 [아라자 카드]를 잡으면서 우승.

아라타는 표창식을 앞두고 집으로 돌아가면 할아버지한테 A급이 됐다는 사실과 자기한테 카루타를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말해야겠다 생각함.

하지만 이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다들 알다시피.. 비극의 시작.

-초딩 아라타가 도쿄로 이사가기 싫어서 기차 창문 붙잡고 할아버지 향해서 눈물 찔찔 짜는 모습이 귀여웠음ㅋㅋ

-아라타 어머니는 딸을 갖고 싶어했다는데 그 이유가 유우 때문이었나 싶었음. 유우 진짜 살갑고 착해서.. 유우 같은 딸 원할만함.

<시노부>

시노부네 학교로 도쿄 여학생이 전학 옴.

이름은 '사사하라 미키'

미키는 일본에서 제일 가는 궁도 선수가 되는게 꿈임.

그래서 궁도에 미쳐사는데 시노부도 자기처럼 카루타에 미쳐산다는걸 알고 동질감을 느껴 친구가 되고 싶어함.

하지만 시노부는 카루타 카드들만이 자신의 친구라면서 미키한테 철벽침.

그러던 어느 날 시노부 할머니의 제안으로 시노부는 카루타 교실 지도자 자격으로 참석하게 됨.

거기서 미키와 미키네 할머니를 만남.

미키는 여기 오면 시노부를 만날 수 있을거 같아서 왔다며 시노부한테 친한 척 작렬ㅋㅋ

그리고 그 곳에 묘죠회 친구들도 참석함.

묘죠회 친구들은 자기들보다 카루타 실력 더 뛰어난 시노부한테 열폭해서 "이번에 미래의 퀸이랑 같이 카루타 할 기회 얻어 참 좋다~"고 비아냥댐.

저런 비아냥에 익숙한 시노부가 웃으면서 맞받아칠려고 하는데 옆에 있던 미키가 대신 화 냄.

니들 당장 시노부한테 사과하라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시노부는 자긴 퀸 될 생각 없으니까 싸울거면 니들끼리 밖에 나가서 싸우라하고 집으로 돌아감.

그 날 이후부터 왠지 미키랑 대면하기가 껄끄러워진 시노부는 미키를 피해다니기 시작하는데 학교에서 조별과제가 주어지는 바람에 미키랑 같은 조인 시노부는 강제로 미키랑 축제준비를 하게 됨ㅋㅋ

축제준비 때문에 밖에서 만난 두 사람.

미키는 저번에 참가한 카루타 교실에서 자기 할머니가 스노우마루 손수건을 두고 왔었다면서 시노부한테 같이 찾으러가자고 함.

카루타 교실로 가니 그 곳에 이노쿠마 하루카가 있었음.

이노쿠마는 자기 조카한테 시노부 얘길 들었다면서 자기랑 카루타 시합 한번 하자고 함.

이때 이노쿠마는 임신 만삭 상태여서 실전 경기는 못하고 대신 [에어 카루타]를 하자고 하는데 에어 카루타는 머릿 속으로 진을 만들고 낭독자가 시조 상구를 읽어주면 해당하는 하구의 글자를 자기가 배열한 진 위치에 맞춰서 먼저 외치는 사람이 점수를 얻는 방식임.

시노부는 항상 카드를 글자가 아닌 그림으로 연상해왔기 때문에 이노쿠마한테 대패함.

이노쿠마는 여태까지 니가 하던 방식이랑 다른 방식으로 카루타 해 보니까 기분이 어떠냐면서, 퀸이 될 생각이 없다고 했다는데 그런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라 함.

그런 말 하는 사람은 카루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시노부는 카루타를 이용해서 친구 만들려는 사람들하곤 싸우고 싶지 않아서일 뿐이라 대답함.

이노쿠마는 시노부의 대답을 취존해주면서 언젠가 너와 싸우게 될 날이 올 거 같다고 함.

시노부도 자기랑 달리 많은걸 갖고 있는 이노쿠마를 보면서 저 사람한테 카루타 카드만큼은 절대 뺏기지 않겠다고 다짐함.

시노부vs이노쿠마 시합을 옆에서 지켜보던 미키는 시노부 너무 멋있었다고 자기가 궁도하는 모습도 시노부한테 보여주고 싶다고 함.

미키는 주변의 잡음과 자신의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 순간에 활을 쏴야하는거라면서 시범으로 한발 쏘는데 과녁 정중앙에 명중ㅋㅋ

본인도 놀라서 자기 정중앙에 맞힌거 이게 처음이라고 오두방정ㅋㅋ

그리고는 시노부한테 넌 왜 퀸이 될 생각이 없냐고 묻는데 시노부가 니가 그런걸 왜 참견하냐고 되물음.

"그야 우린 친구니까.." "난 친구같은거 없어."

차갑게 돌아서는 시노부..

미키는 이후로 학교에 나오지 않음.

어릴 적부터 앓고 있던 심장병이 도져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시노부는 미키 병문안을 감.

거기서 미키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심장병 때문에 운동을 못하는 미키는 항상 건강한 동생이 운동하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부러워했었음.

그래서 심장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인 궁도를 시작하게 됨.

시노부를 처음 만났을땐 자기랑 비슷한 류라 생각해서 친구가 되려 다가갔는데 막상 이노쿠마랑 겨루던 시노부의 모습을 보니 묘죠회 친구들처럼 자기도 시노부를 시샘하게 됐다고.

시노부는 미키와 달리 건강한 신체를 갖고 있고 카루타 최정상 자리를 노릴만한 실력도 갖추고 있었으니까.

친구를 시샘하는 스스로가 혐오스러워서 시노부 곁에 더이상 있을 수가 없었다고 함.

미키가 진심으로 자길 친구로 여겼단걸 안 시노부는 카루타 퀸이 되겠다고 말함.

미키도 궁도 최정상 자리에 오르도록 노력할테니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자며 시노부와 약속함.

퇴원 후 미키는 아버지 전근으로 또 전학을 갔고 시노부는 어느덧 퀸전을 앞두게 됨.

퀸전 휴게실에서 TV를 보는데 TV 안에서 궁도 대회 결과가 나옴.

그리고 8위에 사사하라 미키라는 이름이 뜸.

미키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걸 실감한 시노부.

자기도 미키한테 지지 않는 카루타 퀸이 되겠다며 경기장으로 입장.

결말에는 끝내 퀸이 된 시노부가 다음 목표(=아라타 이기는거)를 떠올리며 끝.

-미키 할머니가 쓰던 스노우마루 손수건에 첫눈뿅해서 입덕한 시노부ㅋㅋ 치하야랑 비슷하구만.

-미키가 시노부한테 미니카루타를 선물했었는데 시노부 지금도 미키가 준 미니카루타 소중히 여기고 있는 모습 본편에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