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도 많이 되고 하유미 마트 교양강좌로 더 유명하지만
진짜 불륜드 기승전결 완벽했더라 ㅇㅇ
작가 본인도 불륜 미화하는 작품도 쓴 적 있지만
진짜 각잡고 불륜드 기승전결 제대로 사이다 주는 작품 쓰니까 장난없써....
심지어 불륜이 1회에 밝혀지고 1회에 사이다임
언니가 1회부터 알고 조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알 존나 한드감성 제대로임
2회엔 그 언니가 폭주해서 더 쳐 조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3차로 마트에서 더 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가족 존나웃곃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 남편도 바람둥이인데 그냥 웃김ㅋㅋㅋㅋ
그리고 별거하고 살림차려 나가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김희애 수난파팋ㅎㅎㅎㅎ
찌질갑 한남과 불륜한 덕에 밥짓고 빨래하고 요리하고 집순이인생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나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불륜미화가 없으면서 김희애 캐릭을 잘만듦
미화했다는 게 아니라 진짜 내가 원한 건 홍준표라는 인간이 아니라 김지수라는 여자가 만든 홍준표라는 사람의 가정이었구나
결국 불륜녀가 정말 갖고 싶었던 건 그 친구가 만든 '가정'이었는데 그 과정 역시
자신을 이용한 속물 엄마에 대한 반항이었다는 서사도 좋았음
그리고 모두다 자길 조롱하거나 비난하거나 아부하는 사람들 틈에서 유일하게 팩폭 날려준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동생만이 자길 위해줬다는 설정까지도 좋았음(그 동생의 팩폭이 점점 김희애 캐를 반성하게 했다는 점도)
아니 불륜녀와 본처가 어떻게 워맨스가 가능해?
어 가능하더라 어떻게 서사를 쓰느냐에 따라 ㅇㅇ
그리고 며느리가 개고생 10년한 덕에 그 며느리 진가를 알아봐준 시댁 가족들도 뭔가 탈시월드 느낌
물론 그 과정이 착하고 평범한 며느리 개고생시켰다는 한드패치가 빠질리 없지만 ㄹㅇ
+수현할매 감 찾아서 제발 청춘의 덫 내남자의 여자 같은 통속극 좀 안되려나...
대사 꽂히는 게 진짜 저렇게 노골적이고 한마디 한마디가 팩폭의 끝이얗ㅎㅎㅎ
ㅋㅋ 홍준표 증말 세상 속물에 등신등신상등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