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수백향, 폐하를 뵈옵니다"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느냐?
네게 두장성 삼천군병의 목숨이 달렸다"
명농.. 너란 남자..
차가운 백제궁 남자...༼;´༎ຶ ༎ຶ ༽
"알고 있나이다, 폐하
소녀, 폐하를 실망 시켜 드리지 않을 것이옵니다"
"폐하께서 윤허 하셨으니 앞으로 소신이,
수백향 전하를 대신해도 되겠나이까?"
언짢..
"하오시면 폐하,
이제부터 소녀를 수백향 공주라 불러주시어요"
"뭐라?"
"소신은 거짓으로 사랑하고
거짓으로 미워하는 것을 배웠으나,"
"폐하는 그리 못하시겠지요
하오니 지금부터 저를 수백향 공주로 여기셔야 합니다"
설난이의 약치는 솜씨에
프로약팔러 도림쌤 개썅만족
"이제부터 공주로, 진짜 딸로 여겨 달라?"
"핫핫핫! 그러자!
공주, 이제 밤이 깊었으니 그만 처소에 들거라"
"예, 아밧님..
하오면 편히 침수 드소서"
찌밤ㅠㅠㅠ둘이 뭐하냐고요ㅠㅠㅠㅠ
아니 채화랑 그렇게 닮았는데 왜 1도 못 알아보는거죠..?
융파파 넘행
༼ಢ_ಢ༽
드디어 고구려와의 회담을 위해,
가림성으로 떠나는 날.
가림성 is 설난맘 고향이고요..?
설난이의 외할아버지인 백가가 성주였던 백제의 변방지역
운명이 야속해서 부녀가 엇갈렸지만..
결국 가림성엔 융파파와 설희가 아닌
친부녀가 함께 처음으로 가게 됨
융파파도 채화와 헤어진 뒤로
가림성에 18년?만에 가는 거임..
태자즌하를 외치는 백제산 새우젓들...
서로 즌하가 자길 보고 웃었다며 난리부르스
난생 처음 마차도 타보고,
행차 구경에 신이 난 설난이
개씹썅존예셔!!!!!!!
공주님!!!!!!!!!!!!!!!!!!!! 여기도 한번 봐주새오!!!!!!!!!!
암튼 긴긴 행차의 끝, 가림성에 도착!
"곧 고구려군이 널 데리러 올 것이다"
설난선배..강철맨탈소유자
"무섭기도 할 것이야"
"걱정 마시어요"
설난이는 무던한데
오히려 폐하와 태자즌하가 더 걱정임
"백제의 성군을 뵈오니 참으로 영광입니다
허면 이제 제가 수백향 공주를 뫼시겠나이다"
청인되는 설난을 보는 융파파의 얼굴에 걱정이 한가득
한편 고구려 측에서 마련한
처소에 도착한 겅쥬님
"이제부터 양국의 회합이 끝날 때까지
예서 머무실 것입니다"
"머무는 동안 제 허락 없이는 이 곳을 나가실 수가 없으며
제가 허락하지 않는 사람은 만나실 수 없나이다"
알아 이샠히야
"다만, 하루에 한번 한 식경씩
아밧님께 문후 올리는 것은 허할 것이니 .."
아놔 말많은샛기..
"만일에 회합 중에 고구려 지존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공주님께서도 무사치 못할 것이옵니다"
눈에 힘빡!!!! 주고 한순간도 도도함을 잃지 않는 설난선배
"허면 쉬소서"
존멋백제녀성의 눈빛에 쫄아서 퇴장하는 고구려 장군 을밀분
갔어, 갔어
흐미.. 넘나 신나는 것
숙소가 넘나 좋다며 신남ㅋㅋㅋㅋ
한편,
폐하도 즌하도 안 계신 백제궁에서는..
~술 파티 하는 중~
황후가 궁궐이 빈 기념으로 모두를 초대함ㅋㅋㅋㅋ
황후분 한창 빈집에 술파티 할 그럴 나이ㅇㅇ
암튼 얘기 중에 가짜수백향에 대해 말하는 황후
"공주처럼 비적들한테 가족들이 다
죽었다는 소문이 있고.."
"가족들이 비적에게 당해요?"
"예, 가야 기문국에 원래 비적들이 넘치지 않습니까?"
어휴 술냄새;;;;;
~호스트가 꽐라되서 파티는 여기서 접음~
"그 아이 역시 비문의 사람일 것입니다"
처소로 돌아가는 길, 설희는 진무공에게
백제에 비문이라는 조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됨
"한번 보시라니까요
듣자하니 공주님처럼 가야에서 온 아이라던데.."
나은이 한번 보라고 해도
어차피 자기 대신 죽으러 가는 아이니
보지 않겠다고 했었던...
"아니야, 그럴리가.."
얘, 설마가 사람잡아
왠지 모를 불안감에 설희는
융파파가 붙여준 호위무사를 이용하려 함.
미인계 시도...☆
난년..
외모로는 과부촌 최고 아웃풋이셔..
사연 있는 여자인 척..불쌍한 척..
비련의 여자주인공인 척..
"나 좀 도와주게.."
이미 설희에게 홀딱 넘어가신 분...
설희의 호위무사이지만
사실은 비문 소속인 사도(레기)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
네..
그 사람 여기 있어요..↓
냠냠♡
넘나 행복한 인질 생활
한과를 먹다가..
과부촌 시절 설희와 한과를 나눠먹던 기억이 떠오름
ㅠㅠㅠ설난인 바버..
동생바버...!!!!!!아흙!!!!!!!!!!!!!!!
이렇게나 동생을 그리워하는데
그 동생년은...
"나 좀 도와주게
그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알려줘"
"겁이 나서 잠을 잘 수가 없구나
만일 고구려 첩자가 맞다면 폐하께서 위험하실 터인데,
자식 된 도리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무서워, 폐하를 잃을까 두렵네"
~ 지 랄 ~
설희의 연기에 속아 넘어간 사도레기...ㅠㅠ
비문 훈련소의 숙소로 가 설난이의 물건을 훔침
"이것이 그 아이의 물건인가"
저 상자는 설난이가 떠나기 전,
혹여 잘못될 수 있으니 유품을 모아두라고 한 대운의 말에
소중한 물건들을 다 모아둔 것 ㅠㅠ
도라버린 사도레기..
설난이만 판게 아니라
비문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다 불어버림
설난이의 소듕한 상자에서 비녀를 발견한 설희
과부촌 시절
채화가 설희에게 선물해준 비녀
어쩌다가 설희의 비녀를 설난이 갖고 있게 되고
설난이 가지고 있어야할 수백향 비녀를 설희가 갖게 된.....
"혹, 그 아이의 이름을 아는가?"
"그 아이의 이름은 설난, 설난이라 하옵니다!"
"설희야.."
"난 공주 대접도 받고, 이렇게 호강하고 있어"
진실을 모른 채
여전히 설희의 걱정만 하는 설난이..
수백향을 중반부터 정주행하고 있어...... 넘나 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