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joara.com/romancebl/view/book_intro.html?book_code=1436454
토리들아 이건...찐이다!! 찐이라구!
심드렁 기웃거리다 노정 추천글 보고 오? 호기심으로 첫편을 봤습죠. 근데 이게 노다지였지뭐예요? 그 자리에서 최신편까지 쭉 달렸슴돠!!ㅋㅋ아... 이런 흡입력 쩌는 글은 단행본 나오면 봐야하는데 이제 현생 ㅈ됐다 싶었죠. 나만 망할 수 없어 읍소하는 심정으로 영업글 써봅니다.
1. 탄탄한 캐릭터 구성
(1) 클리셰 깨부수는 신선한 여캐
우리 세계는요. 감정적 甲 여주? 아뇨, 간단하게 명명할 수 있는 애가 아니야
-입체적인 캐설정
작가님이 심리학을 전공하셨나 할 정도로 심리묘사가 환상적
로필2012, 연애의 발견 이런 재질 좋아하는 토리들은 환장할 st
극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세계의 열등감
=굴러온 돌이 꼴보기 싫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간의 본능 기반
여주가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애정에 집착하는데
재혼으로 생긴 의붓자매가 착한 척, 예쁜 딸 노릇하며 내 애정을 뺐어간다? 돌아버리는 거지. 고개 끄덕여지는 개연성bbb
하지만 세계는 울지 않아!!!
'sibal,좆같아!!!'라고 입밖으로 내는 쾌걸. 위선 떨며 큰 그림을 위해 빌드업하는 성격도 아님 열등감을 제외하면 철강멘탈이라 '내가, 굳이? 피곤하게? 뭐하러?' 고구마를 싫어하는 쿨걸~~왜냐, JONNA 예뻐!!!!!!!! 본인도 그걸 알아! 끝장난 거지.
가끔 남캐가 여주한테 목매는 이유가 납득 안 가잖아?
세계는 보고 있음, 납득이 된다!! 저런 여자 안 빠지면 고자지.
잡힐 듯 안 잡히면서 애간장을 녹이는데, '밀당을 해야지!!!' 얕은 수가 아니라 진짜 '아님 말고'라 짜릿함은 2배!!!
(2) 여주를 뒷받침해주는 도라이 남캐
권의준도 만만치 않게 도라이. 사친놈, 사랑에 미친놈.
재벌 3세에 잘생겼어, 공부 잘해, 일 욕심도 있고, 본인 이미지 메이킹에도 능한 설정 과다인 이새끼가 사친놈. 다정한 척도 개뻥, 원래 인성 쓰레기래. 가만 보면 지 잘난 걸 저도 알아, 근데 얘가 한세계한테 찌질하게 매달린다? 마라맛을 느꼈죠.
이유 없이 집착하고 감정 강요하는 거 극혐인데 몰아붙이는 남캐로 치부하기엔 얘는 좀 억울;;;그러기엔 얘 감정을 갖고 노는 세계도 잘못이...((쿨럭))가끔 나오는 인성 파탄 같은 면모, 사랑을 퍼주기만 하는 호구는 또 아닌 성격. 솔직해서 맘에 듬
2. 심리싸움에 눈먼 자들을 위한 지리멸렬한 감정놀음
어거지로 어설픈 갈등 설정해 놓고 싸우는 거에 흥미없는 1인
지들끼리 '감정' 때문에 치고받는 거 사랑하는데요. 얘들이 그걸 합니다. 보고나면 진 빠지는 거 있잖아요. 그게 바로 이거!!!!
작가님 디테일 장인이라 캐들 심리묘사에 공들이는 게 눈에 보이고, 대사도 현실성 넘쳐서 개연성 있고 재미짐
한번 보면 끊을 수 없으니 주말이나 밤에 달리길 ㅊㅊ
지금 43편까지 나옴. ㅈㅇㄹ에서 완결내고 단행본 루트타셨음 좋겠네ㅠㅠ(노란데 가지마요. 파란데도 가지마요. 책으로 바로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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