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레인과 파인 두명 다 아끼는 글이야! 혹시 한명이라도 불호라면 백스텝 밟아죠! (우리 공주님들 까면 사살임) 심한 편애성 댓글이나 커플성 댓글은 자제해줘ㅠㅠ
나톨의 개인적인 분석글이므로 주관적일 수 있다! 혹시 의견이 맞지 않으면 조용히 지나가 주길 바라...☆ 모든 이미지는 내가 소장중인 dvd가 출처고 한장 한장 편집한 이미지므로 글은 여기에서만 봐줘! |
보통 마법소녀물에서
내가 생각하기엔 신쌍공은 이 클리셰를 묘하게 빗겨간 느낌이거든
그래서 둘의 성격이 잘 나타나는 장면들을 분석해서 글을 쪄봤어!
레인은 담력이 세서 무서움에도 용감하고 적극적인 반면
파인은 미지의 공포에 아주 약하고 겁이 많아 그래서 얌전해 보이는 레인이 오히려 씩씩하게 파인을 이끌어주지 클리셰가 와르르 무너지는 부분이야♡(。☌ᴗ☌。)
레인은 태연하게 걸어 들어가지. 그렇다고 길을 잘 찾는다곤 얘기 안했다 |
작중에서 파인과 레인이 이클립스를 대하는 태도가 차이가 나지? 나는 그 이유를 둘의 성격적인 면 때문이라고 생각해. 6화에서 둘의 다른 성향이 잘 나타나 있어! 6화는 이클립스의 정체를 점쳐보기 위해 달나라에 갔던 에피소드야. 척 봐도 수상한 사기꾼 점쟁이 할머니와 만났을 때 파인은 처음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ㅋㅋㅋㅋㅋㅋ 냉큼 신뢰하는 순진한 모습이지.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호의적인데다 의심 또한 하지 않는 성격인거야! 그런데 레인은 파인과 다르게 처음에는 점쟁이 할머니를 경계하지. 파인을 나무라기도 하고. (나중엔 레인도 휩쓸려서 같이 믿게 되지만ㅋㅋㅋㅋㅋㅋ) 레인은 파인보다 신중하고 야무진 성격이란걸 알 수 있어. 이렇게 둘의 다른 성향 때문에 이클립스를 대하는 태도에도 차이가 나게 되는데...! 레인은 신사다운 왕자님인 쉐이드는 동경하고 거칠고 폭력적인 이클립스는 싫어해 (사실 동일 인물ㅋㅋㅋㅋㅋㅋㅋ) 평소 몸가짐과 매너를 중시하는 공주님인 레인은 특히 이클립스가 파인의 가까이에 돌을 던졌을때 아주 분노했어. 알고보니 파인 옆의 맹독전갈을 처리해준 돌이긴 했지만! 그래서 레인은 수상한 이클립스를 믿지 않고, 신중하게 경계해. 사실 이클립스는 파인과 레인에게 소중한 루체를 빼앗은 전적도 있고 쌍둥이들에게 심한 말도 서슴지 않았지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이클립스?)
여튼 이러니 이클립스를 곱게 볼수가 없지...
그래서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레인은 초반 내내 수상한 이클립스를 경계하는 까칠한 태도를 보여줘 스쳐 지나가는... 날카로웠던 레인과 이클립스의 추억들......☆
파인도 이클립스가 수상하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지만, 이클립스를 조금 신경쓰게 된 뒤로는 그를 주의깊게 관찰하기 시작해.
(명탐정 파인) 그리고 이클립스는 앞에선 험하게 굴지만 쌍둥이들이 위험할때면 몰래 나타나서 구해주기도 했지!
그래서 순진하고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성격인 파인은 레인과 다른 행보를 보여줘 이클립스의 수상한 태도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다정하게 말을 거는가 하면, 무슨 사정이 있는거라고 생각하며 신뢰를 보내지. 그런데 나는 둘이 다른 느낌으로 신중한 것 같다고도 생각해! 레인은 신중한 성격이라 타인에게 경계심이 있고, 파인은 사람에게 호의적이라 타인을 신중하게 파악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것 같아...! |
레인은 사랑에 푹 빠진 귀여운 소녀야! 사랑을 시작하는 소녀들이 으레 그렇듯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지. 브라이트는 레인의 취향에 딱 맞는 매너있고 잘생긴 백마탄 왕자님 그대로라 레인은 브라이트에게 한눈에 반하게 돼ㅋㅋㅋㅋ 잘생긴데다 스윗벤츠인 브라이트ㅠㅠ 그런데 겉보기에 얌전할 것 같은 레인은 사랑에 아주 적극적이고 진취적이야! 브라이트가 손을 내밀면 누구보다 빠르게 손을 잡고ㅋㅋㅋㅋ 브라이트를 다정하게 응원해주고 격려해줘. 좋아하는 왕자님과의 갑작스런 스킨쉽엔 소녀처럼 두근거려하지만...
곧 솔직하게 기뻐하는,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공주님이 바로 레인이야♡ 브라이트가 파인을 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심을 느낀 레인이 파인에게 심한 말을 하는 바람에 둘이 처음으로 다투기도 하지. (물론 나중에 잘 화해했어!) 반면에 파인은 사랑에 관심이 없어! 레인이 브라이트에 빠져있을 때에도 파인은 시큰둥하지. 그런데 수상한 소년 이클립스를 신경 쓰게 되면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해. 언젠가부터 이클립스가 쳐다보면 자꾸 가슴이 술렁이고... 이클립스의 손에 닿기만 해도 얼굴이 새빨개지는데다! 꼭 자신이 이상해진 것 같다고 생각하지 사랑을 모르고 첫사랑에 빠져버린 순수한 소녀의 전형이야 (୨୧ ❛ᴗ❛)✧ 하지만 적극적이었던 레인과는 반대로 파인은 사랑에 소극적이고 서툰 모습을 보여줘. 이클립스와 레인이 잘 어울린다는 주변의 말을 듣자 가슴 아파하면서도 둘이서 댄스파트너를 하라며 레인에게 양보하기도 하고ㅠㅠ 좋아하는 사람과의 스킨쉽엔 화들짝 놀라고 오히려 떨어지려고 하는ㅋㅋㅋㅋㅋㅋ 서툴지만 그렇기 때문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파인 공주님이야♡ 파인은 질투도 거의 티를 내지 않아. 자신보다 레인을 신뢰하는 이클립스를 보고 속상해하지만 거기에 그칠뿐 드러내지는 않지. 레인과 대비되는 점이야. 이렇게 초반에는 두 공주님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서툰 사랑을 하지만... 화를 거듭하면서 멋지게 성장해ㅠㅠㅠㅠ (혹시 이 로맨스의 행방이 궁금하다면... 모두들 신쌍공을 봐죠...!) |
둘의 성격이 클리셰를 빗겨가는 면이 꽤 많지만! 활발캐와 얌전캐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방식 때문이 아닌가 싶어. 파인은 깊게 고민하기보다, 끝없이 노력하고 포기라는걸 모르는 긍정적인 소녀야. 어느날 쌍둥이들은 망해가는 서커스단의 한 소녀와 만나게 돼. 알고보니 소녀는 공중그네를 타다가 떨어지는 바람에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던거였어. 그렇게 소녀를 도와주기로 결심하지. 파인은 새 기술을 개발해 보자며! 소녀 대신 공타기를 연습해 자신도 처음으로 공 타기를 하는 거라 수없이 떨어지고 다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아. 이렇게 파인은 용기를 북돋아주고, 끊임없이 긍정적인 기운을 나눠줘. 그리고 그레이스 스톤을 흑화한 브라이트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했을 때 마침내 소녀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공중그네를 이용해 스톤을 되찾아주지. 파인의 따뜻한 마음과 끈기있는 성격이 잘 드러났던 화였어! 이런 점은 확실히 단순하지만 활발한 핑크 캐릭터다운 모습이 보이지 않니! 레인은 좀 더 사려깊고 진중한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보석나라와 풍차나라는 매년 열리는 열기구 대회에서 호각을 다투는 라이벌이야. 두 나라는 언젠가부터 목적을 잃고 승부만 추구하게 되었고 그래서 현재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아. 그런데 올해 경기 도중 1,2등을 겨루던 브라이트왕자(보석나라)와 아우라왕자(풍차나라)가 열기구가 서로 엉켜 부서지는 바람에 다함께 숲에서 조난을 당하게 돼. 그때 레인은 고민하다가... 프로미넌스의 힘을 쓰기보단 두 왕자가 서로의 열기구를 연결해서 함께 고치면 어떨까, 제안을 하지. 레인은 파인과 마찬가지로 남을 생각해주는 점은 같지만! 생각이 깊고 섬세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와줘.
사려 깊은 레인 덕분에 두 왕자가 열기구를 고치며 사이가 좋아지고 열기구를 타고 숲을 탈출할 수 있었지. 레인의 속 깊고 따스한 면모가 드러나는 에피소드야. 얌전하지만 진중한 블루 캐릭터의 전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 |
많은 토리들이 브라이트를 구하러 갈 때 파인이 아닌 레인이 갔으면 커플 개연성이 더 좋았겠다던 그 화! 나도 이 의견에 공감해. 근데 최근들어 제작진이 레인이 아닌 파인을 가게 한 이유가 둘의 성향차이와, 파인과 레인 서로의 신뢰 덕분에 나온 전개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됐어! 한번 들어봐! 흑화해서 악역이 된 브라이트는 모두에게 파티 초대장을 보내.
다들 브라이트를 믿지 못하고 꺼리기 때문에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약속하지만 레인만은 브라이트를 신경쓰며 어두운 표정을 지어. 하지만 파인이 걱정할까봐 티내지 않고 씩씩하게 굴지ㅠㅠ 하지만 파인은 레인이 브라이트를 걱정하고 있다는걸 알아챘을거야. 둘은 서로가 둘도 없이 소중한 쌍둥이니까.
레인도 파인처럼 활발하지만, 파인에 비해서 진중한 면모가 있다는거 다들 알거야. 파인은 레인에 비해 무모하지만 추진력이 있다는 점도. (신쌍공 캐릭터 팬북에서도 둘의 다른 점이 잘 나와 있는데, 레인은 좀 더 어른스럽고 침착한 반면에 파인은 마음을 먹으면 곧바로 행동하는 타입이라고 적혀 있어.)
파인은 레인과 브라이트가 고통받는걸 두고 볼 수 없었고, 레인보다 추진력이 있는 파인은 무작정 브라이트의 파티에 찾아갔던 것 같아. 무섭고 으스스한 장소에선 레인이 앞서 파인을 이끌어 주듯, 파인은 망설이는 레인을 대신해 행동했던거야. 서로가 서로의 약한 면을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생각해주는 관계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개라고 생각했어ㅠㅠㅠㅠ 무사히 파인이 돌아온 뒤 자신을 위해 힘내준 파인을 꼬옥 안아주는 레인...
쌍둥이들 정말로 찐이지 않니...? |
이상으로 둘의 약간 다른 성향을 주제로 분석해 봤어!
이 글은 둘의 차이점을 분석한 글이지만...
사실 신쌍공을 정주행 해보면 쌍둥이라 그런지 둘이 정말 똑닮았어ㅋㅋㅋㅋㅋㅋㅋ
레인이 얌전하고 파인이 활발하다고 단언하기 미안할 정도로!
둘다 넘 깨발랄 그자체거든ㅋㅋㅋㅋㅋㅋㅋ
파인과 레인 모두 약한면과 강한면이 동시에 있어서 참 귀엽고 사랑스러워ㅠㅠ
혹시 이 글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신쌍공을 아직도 안본 톨이라면...
입덕해!(짝) 입덕해!(짝)
그리고 나랑 같이 신쌍공 얘기하면서 덕질해쥬라쥬(˘̩̩̩ε˘̩ƪ)
그리고 여기까지 읽어준 우리장르 톨들도 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