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토리가 정신승리 하는 법

하이~ 나는 취미로 소설 쓰는 글토리야.

여러가지 이유로 멘탈이 깨져서 꽤나 고생했는데 거의 완치된 듯하네! 나처럼 마음고생하는 토리들이 몇몇 보여서 써보는 글이야ㅎㅎ
프로도 아니고 고작 취미 때문에 고통받는 나란 토리... 그렇다고 놓을 수도 없어서 배로 힘들었다고 한다...^^
고통을 덜 받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던 중 정신승리라는 걸 알게됐지!! 아래 10가지는 글쓰기 힘들어질 때마다 내가 되새겼던 생각들이야. 글토리 뿐만 아니라 다른 창작토리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1. 콩깍지가 씌여서 알아차리지 못하겠지만 내가 존잘이라고 찬양하는 그 사람도 사실 완벽하지만은 않다.

2.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창작물이 없는 것처럼 단 한 사람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창작물 또한 없다. 그러므로 내 창작물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직 발견되지 못한 것이다.

3. 이런 망작을 만들어내는 것도 나뿐이다.

4. 조급해하지 말자.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5. 그럴수도 있지 뭐.

6. 잘 만들지 못했다고 해서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다.

7. 다른 사람이 내 창작물을 깎아내린다고 해서 나라는 사람의 가치까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내 창작물이 나를 대변할 순 있어도 그 창작물 자체가 곧 나인 것은 아닌 것처럼.

8.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 내 창작물에도 잘난점이 있다.

9. 내 창작물이 구린 이유는 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10. 굳이 실력이 늘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하자.


나는 사실 절필까지 했었는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어. 모두들 늪에서 빠져나와 다시 땅을 밟을 수 있길 바라.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