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완벽한 군주로 피워준다고 해놓고서 도운이 바라는 이상적인 군주란 건 이상도 비전도 없이 권력 잡기에만 능숙한 인간잖아
감정을 버리라는 건 그저 일체 잠재적으로 적이 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 말고 오로지 죽이라는 것에 불과
그런 왕이 있든 없든 무슨 쓸모가 있다고 도운 형편 좋은 허수아비 왕으로 앉아있어야 하지
왕의 권한까지 가져가서 대부분 자기가 멋대로 처리하고 왕에게 제대로 보고하지도 않음
선 넘지 말고 경우없이 굴지 말라고 홍련이 몇 번이나 경고해도 신하 본분 늘 잊고 선 넘어
본인도 신하답게 굴지 않으면서 홍련에게만 자기한테 편리한 왕이 되라고 요구하는 간신임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기 전에도 홍련한텐 민심을 잃을 수 있을 걸 무시하고 처형만 요구하면서 자기 주변에는 관대했지
추문이라고 하면 왕은 그냥 앉아만 있으면 된다는 소문을 대놓고 지껄이는 아사라가 제일 헛소리 나르는 중
왕을 직접 모욕해 사형 당해도 할 말 없는 발언까지 거침없이 하는 아사라를 닥치라고 하고 어떤 처벌도 안 내려
뇌물받으면서 자기 말 안 듣는 아버지에 대해서도 위협적인 동생에 대해서도 결국 아무 것도 안 해서 잠재적인 위험 방치중
권력 다 휘어잡고서 나라라도 제대로 이끌어간다는 것도 보이지 않고 세도 정치로 얼마나 정치가 문란해졌으면 왕족 사형 명령도 제대로 안 내려가서 자양이 다 살아 돌아다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