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거듭할 수록 느끼는건데.. 한 씬도 버리는 씬이 없음. 그래서 드라마 전개 속도도 시원시원하고, 집중력 떨어질 일이 없더라.
감독, 작가 만나는 씬에서도 딱 필요한 장면에서 끊어주고, 태은이랑 셋이 대화하는 장면도 주절주절 하는거 없이 딱 끊어내고, 하경이랑 일권이 대화도 적절할 떄 끊어내면서 바로 메인쪽으로 포커스 보내주고. 메인남여주 안나오는 장면도 결국 메인을 위한 장치들이고.
쓸데없이 주접떠는거 없이 바로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그게 유기적으로 매끄럽게 연결됨. 드라마가 진짜 깔끔하다.
근데 그와중에 사람 감성 건드리는 포인트는 귀신같이 잘그려내서 이건 뭐 처돌수밖에 없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