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박정우가 이기는것만 보다가
고통받는거 보고 순식간에 코어 되어버림ㅠㅠ;;ㅋㅋ
구원자듀스에서 1등하자ㅠㅠㅠㅠㅠㅠ
흰 와이셔츠에 정장바지
주 무기는 만년필(..)
박정우 나이 정확히 아는 톨 있으면 알려주새오
수정할게ㅜㅋㅋ
이대로 가면 아쉬우니까
기억에 남는 부분 몇개 발췌함
(앞부분 회차는 매열무로 봐서 대여 만료됨ㅜㅋㅋ)
'책임감 있는 미치광이.'
"아버지가 무심히 죽였던 어떤 사람도
누군가에겐 더없이 소중한 존재였겠죠.
제가 죽인 사람들도 그렇고.
그래서 전 죽음을 차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누군가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구원자일 수는 없어요.
그럼 뭘 택해야 합니까?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야겠죠."
정우는 용헌이 말한 '천륜'을 지키는 것보다
구원자로서 존재하는 게 더 옳다고 생각한 거다.
-119화 파동-
정우는 작게 들숨을 쉰 뒤 채널에 문장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1] 인간 : 아직 멀었나? 난 부산에 있다.
"놈들이 예쁘게 모일 때까지 좀 기다려야겠습니다."
-142화 개미지옥-
정우의 가치관은 아주 명료했다.
최악 대신 차악.
이 정신 나간 세상에서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애초에 뼛속까지 미쳐있던 존재 말곤 없는 걸까.
「우리의 규칙을 설명해주겠다.
첫째.
그 자리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나오는 순간,
넌 우리와 싸우게 된다.」
제법 영리한 룰이었다.
「둘째. 다음에 해당하는 자들을 찾고 있다.」
이번엔 예상대로였다.
인재를 구한다는 이야기였으니까.
「그런데 넌 여기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 것 같군.
이곳에서 뭘 하고 있던 거지?」
음성에 정수를 싣던 사내도 이쯤와서는 머리가 복잡해진 듯 했다.
그래서 정우가 그의 일을 좀 거들어 주기로 했다.
「더 할 말이 없다면
이번엔 내 규칙을 설명해 주지.」
「지난 시에서 온 게 맞나?
내 질문에 답해 줄 한 녀석만 살려 두겠다.
당장 내 앞으로 튀어 와.
선착순이다.」
-223화 초월자-
[정보] 인간, 박정우 님의 현재 항상성은 97%입니다.
'여전히 3%는 행방불명이군.'
-236화 항상성-
(3%는 정우에게 남은 인간성 아닌지..ㅠ)
「미친 새끼......!」
심지어 미친 새끼란 말은 너무나도 자주 들어와서 이제 이름보다 더 친숙할 지경이었다.
-215화 푸른 성역-
"거, 거기 누구요?"
정우가 마차 안에서 몸을 완전히 일으키며 또렷한 발음으로 말했다.
"주영환이 이 말을 전해 달라더군."
그러곤 다음 문장엔 정수를 실어 내보냈다.
「1급 경보.」
-225화 초월자-
(경보도 직접 울려주면서 방문하는 재앙..ㅎ)
|지구의 정수 총량이 7% 감소했습니다.
|행성 폐쇄까지 36일 남았습니다.
'뭐......?'
이건 역대 최대치였다.
정우는 온몸에 소름이 돋는 걸 느꼈다.
그러다 종래엔 깊은 분노마저 치밀어 올랐다.
영영 잃게 된 정수 총량 7% 속에는
관찰자가 직접 입수한 것 외에도
놈들과 계약한 머저리들이 갖다 바친
수수료 20%가 포함되어 있으리란 걸 잘 알기 때문이었다.
'대체 다른 놈들은 뭘 하고 있는 거지?'
정확히는 고단위 각성자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숱한 생명을 해쳐 온 게 아니던가?
놈들이 눈에 불을 켜고 관찰자를 찾아다니긴커녕
오히려 놈들과 계약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들자 돌아 버릴 것만 같았다.
-229화 재앙을 끄는 마차-
(박정우만큼 지구 정수에 진심인 사람 없습니다..
정우가 제일 빡칠때 = 지구 정수가 밖으로 유출될때)
게다가 관찰자가 가져간 정수는 회수할 수도 없지 않은가.
-219화 전문가-
이번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관찰자다.
만에 하나 패배한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정수 전량이
고스란히 '영구적 손실'로 이어진다는 거다.
승자가 이쪽을 대신해
임무를 계속해 나갈 거란 기대가 있는
'같은 주민'안의 대결과는 그 무게감부터가 달랐다.
이건 절대,
절대로 지면 안 되는 싸움인 것이다.
-235화 가이드라인-
관찰자를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관찰자를 죽일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간만에 심장이 요동친다.
이와 동시에 한 줄의 문구가
모두의 눈 앞에 나타났다.
「인간, 박정우에 의해 관찰자 도르가 사망했습니다!」
"......!"
이건 명백한 지구의 전언(傳言)이었다.
'설마 지금 자랑을 한 건가.'
정우는 서서히 흐려지고 있는 문구를 재차 읽으며 생각했다.
-220화 전문가-
「그만!
네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모든 관찰자가 널 주시할 것이다.」
사실상의 패배 인정.
살려 달라는 구걸이나 다름 없었다.
이에 정우는 속도를 조금도 늦추지 않은 채
음성에 정수를 담아 흘려 보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다면
어차피 이 행성은 끝이야.」
그리고 얼마 뒤 예의 그 문구가 또 나타났다.
「인간, 박정우에 의해 관찰자 다홉이 사망했습니다!」
왜인지 지구가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가
얼른 문구를 내보낸 것 같다고 하면 착각일까?
'설마 관찰자를 하나 잡을 때마다 저렇게 떠들어 대는 건가?'
-221화 초월자-
(응 정우야ㅎㅎ 그 설마가 맞아..ㅋㅋㅋㅋ)
관찰자의 앞에 서는 걸 넘어서
사냥을 해 버리는 인간이라니.
이게 바로
지구가 자신의 정수를 전부 쏟아 내면서까지
찾으려던 '구원자' 아니겠는가?
종의 한계, 선천성 정도는
가볍게 뛰어넘을 줄 알아야
남은 폐쇄 기간 동안
계속해서 지구를 지켜 낼 수 있는 것이다.
「인간, 박정우에 의해 관찰자 테르가가 사망했습니다!」
[15] 한기 : 또......?
[38] 평야 : 진짜 미친놈이군.
[7] 북두 : 그런데 왜 저 녀석만 이름을 띄워주는 거지?
나만 해도 어제 둘을 해치웠다.
[4] 흑수 : 멍청한 놈. 외지인의 이름만 올라가는 이유는 간단해.
저놈 혼자 비계약자이기 때문이다.
-239화 강자-
(구원자들도 인정하는 '미친놈'ㅇㅇ)
애초에 존재하지 않던 정수가 새로 투입......
다시 말해 외부에서 수혈받는 개념이라는 거다.
'이건 절대 놓쳐선 안 돼.
그간 잃어버린 행성의 정수를
어느 정도 복구할 수 있는 기회다.'
-246화 미지와의 거래-
(박정우만큼 지구 정수에 진심인 사람 없습니다..22)
'방주를 포기한다는 건,
구원자 역할을 그만두는 거나 다름없다.'
악당도 악당 나름인 거다.
정우도 자신이 악인에 가까운 존재란 걸 알았지만
이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것 역시 잘 알았다.
(박정우 자기파악 잘해)
'서로를 잊는다면.... 그나마 공평하겠지.'
이미 감정이 거의 바스러진 상태지만
이 와중에도 아버지의 기억을 지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무감정' 상태를 연기하고 있던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모든 걸 버텨 내고
행성 존속에 성공하면......'
박정우라는 존재가 모든 생존자의 기억에서 삭제.
-246화 미지와의 거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우 새드엔딩 되면 안되는데ㅜㅜ
마지막으로 귀여운 냄새도 봐줘
호랑이인데 이름이 '냄새'야 ㅎㅎ
말은 두세마디밖에 못하지만
정우 위험할때마다 구해주고 아주 의리있어ㅜㅋㅋ
마무리,,,는 어떡하지?ㅠㅋㅋㅋㅋㅋ
박정우 승천반대ㅜㅜ지구전 연중반대ㅠㅋㅋㅋ
(연재주기극악이라 걱정돼서ㅜㅜㅋㅋ 완결까지 무사히 연재됐으면 좋겠다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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