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밀 얘기 다 좋아하고 .. 재밌게 봤는데..
그래도 역시 제일 재밌는건 성녀랑 습왕 얘기인 것 같아...
포도정령일 땐 너무 어린애여서 조금 유치한 면도 있고 육아 느낌이 나서 로맨스로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고...
마계 얘기는 너무 짠내인데다가 사실상 둘이 붙어서 꽁냥거리거나 뭐 그런 건 하나도 없음ㅠㅠ
근데 인간계는 물론 새드로 끝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달달했고 너무 완벽한 서사였다고 생각함.....
성녀 캐릭터, 애늙은이 캐릭터? 라고 해야하나 ㅋㅋ 그런것도 너무 좋았구 ...
습왕이 성녀보다 연하라며? ㅋㅋ 연하남이 파워 직진하는 것도 너무 좋았구...
그래서 진짜 여기 부분만 설정 빼서 다른 드라마로 보고 싶을 정도...
둘이 꽁냥거리는 것도 더더 보고 둘이 삽질하는 것도 더 보고 ㅠㅠ
갑자기 성녀습왕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