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려주셨나 봐요. 생각보다 다정하신데요.”
“이게 다정한 건가요.” 그가 설핏 웃었다.
“기다림에 익숙합니다. 끌리는 사람에 한해.”
<도둑들 1권>
하선우에게 끌리는 강주한
"왜 내 호감이 무서운 것 같은 얼굴이지. 내 기분 탓입니까.”
<도둑들 2권>
“물들이려고요.”
“나라는 사람한테 물들었으면 좋겠거든요.”
“머리에 물음표 좀 그만 띄우면 안 될까요.”
하하, 마른 웃음을 흘린 그는 어딘가 나약하게 느껴지는 눈빛으로 하선우를 응시했다. 그는 얼마 뒤에 뜸 들여 말했다.
“나를 그냥 좀… 이대로 받아줘요.”
<도둑들 3권>
“왜 툭 하면 그런 얼굴을 합니까.”
“……무슨 얼굴이요.”
“왜 내 사랑이 무서운 것 같은 얼굴이죠. 이번에도 내 기분 탓입니까.”
<도둑들 4권>
호감에서 어느덧 사랑으로
"내게 첫눈에 반하는 애들 장난 같은 사랑을 기대했다면 미안하지만 나는 그런 운명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선우 씨야말로 내가 아무것도 없었다면 내 옆에 있었겠습니까."
<도둑들 5권>
애들 장난 같은 사랑은 안믿는다던 강주한
“내가 왜 하선우를 사랑하는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난데없는 말에 얼굴이 붉어진 하선우는 얼빠진 표정을 지었다.
“실은 나 역시도 왜 이렇게 하선우 씨한테 질척거리는지 궁금하거든요.”
<도둑들 5권>
“더 노력할 테니까 여전히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도둑들 6권 (완결)>
강주한 뽕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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