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 문체 때문에 못 읽겠어 진짜 ㅠㅠ...

진짜..솔직히 인터넷 소설인 줄 알았어..

난 문장력이 필력의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거든
정말 비연은 필력이랄게 없는..
2000년대 인소 감성....이모티콘만 없을뿐이지ㅠ

지금 3권 들어갔는데도 계속 그래서 하차할려고..


일단 1권에서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내가 외모는 좀,솔직히 놀게 생겼다고 해야 하나.>
이 부분부터 좀 감이 안 좋았거든? 근데 저 느낌이 고대로 감..ㅋ..


전개도 너무 인소스러웠던게 아무리 남자 둘이 사랑하는 소설이라도 너무 현실성이 없고,
소설인거 알아도 너무너무너무 작위적이었어
수가 연애고수인척 경험 많은척 하면서 키스 알려주고...이건 뭐 2000년대 인소 감성 아닌가...5000원만 주면 키스해주는 놈도 아니고..

공이 계속 인휘는~ 인휘는~ 하는 말투도 작위적이고
(솔직히 이름도 오그라듬ㅠ)
진짜 너 화법이 왜 그러니란 소리가 절로 나옴
그리고 화룡점정은 인휘가 뒤로 하는 자위를 알려주는 장면이었는데 여기서 내가 뭘 본건가 싶어서 눈 비볐음;


수가 뭔 말을 할 때마다 너무 수치스러워서 눈이 질끔 감기더라,,,
20대 성인남자가 하는 행동으로 믿을 수 없을만큼 아방하고 현실감각이 없어서 몰입감이 전혀 안 생김


그리고 누나 캐릭터.. 이렇게 일차원적으로 쓸거면 여자캐릭터를 안 넣었음 좋겠어ㅠ 굳이?란 생각..


전체적으로 많이 유치하고 어설픈 글이었어
근데 공 캐릭터가 왜 인기있는진 알겠어 확실히 캐릭터성은 있어
하지만 문장력 따지는 사람들은 절대 읽으면 안되는 소설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