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준 도둑들이랑 분위기 잘어울리는 노래 ㅎㅎ
올만에 재탕하다가 폭풍발췌함 ㅠㅋㅋㅋㅋㅋㅋ
1.
눈앞이 깜깜해서 고개를 움직이던 하선우는 이마에서 딱딱한 뭔가가 느껴져 움직임을 정지했다. 강주한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데다가, 그의 팔이 자신의 뒤통수를 감싸고 있었다.
"......."
"덮치지 말랬잖습니까."
거친 숨소리 속에서 묘한 웃음이 느껴졌다. 정수리에 닿는 숨결이 더워 하선우는 움직임을 멈추었다. 이마에 닿은 남자의 뺨이 당겨졌다. 마치 이 상황을 즐거워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강주한의 숨소리는 부풀어 있었다.
스키장은 정말 레전드야...... 이 장면 묘하게 드라마 장면같아 둘이 겹쳐져서 강주한 웃는 소리랑 선우 당황한 표정 이런게 뭔가 생생하게 떠오름ㅠㅠㅠㅠ
섹텐 미쳐
2.
"난 선우 씨가 그래서 좋아요."
하선우는 가만히 그의 말을 기다렸다.
"신경질적인 느낌이 없어서. 내숭 안 떠는 것도 마음에 들고."
"남자가 새 모이만큼 먹으면서 내숭 떠는 건 좀 징그럽잖습니까."
"며칠 전에 섹스할 땐 내숭 떨던데요."
야이미칰ㅋㅋㅋㅋㅋ이런 건 좀 밥 다 먹고 해라 이것들아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 체하겠다 또 ㅋㅋㅋㅋㅋㅋㅋㅋ
3.
"지금 날 자극하는 페티시는 하선우씨 옷을 모조리 찢듯이 벗겨버리고 전신을 핥고, 깨물고, 애무하는 겁니다."
꿈틀하고 몸 안이 반응했다. 심장이 갑자기 지끈거려 하선우는 가냘픈 숨소리를 흘리며 억지로 웃었다.
"애무...해주시는 거 좋아하시나 봐요."
"전혀요."
진짜 강주한은 사회화가 제대로 이루어져서 다행인 공이라 생각해.......
당사자 앞에서 저런말+더티토크를 눈 한번 안 깜빡이고 물 흐르듯이 하는 데 존나 천부적인 재능ㅋㅋㅋㅋㅋㅋㅋ
4.
"남자 중에서 내가 제일 낫다고 생각하게 해야 승산이 있죠."
"승산?"
"그런 게 있어요."
.
.
"무슨 의미인지 알겠지만 나는 장님이었어도 선우 씨와 사귀었을걸요."
"미학 같은 건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끝까지 잘생겼다 안해줘서 선우 쪼매 우울해 보이니까 바로 저런 멘트 쳐서 또 홀려버리는 강주한,,,, 유혹 백단 강작새 맛다 맛다,,,,
근데 장님이었어도 웅앵 이거 좀 웃긴게 강주한 미학 어어엄청 따진다는거ㅋㅋㅋㅋ
5.
“말하자면… 음…, 천부적으로 갖고 있는 유혹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천부적으로……. 왜. 내가 끼 부리던가요.
“뭐, 비슷해요.”
강주한은 기막히다는 듯 말했다.
-왜 그런 생각을 합니까.
“매번 제가 유혹에 지는 기분이 들어서요. 자꾸 여지를 준 건 주한 씨잖아요.”
-여지?
“주한 씨는 내가 끌릴 걸 알면서도 계속 흘렸어요. 그렇죠?”
강주한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맞으면서….”
-……끌렸습니까?
깊고 둔중하게 울리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하선우의 귓가에 은근하게 들러붙었다.
“이거 봐요. 진짜…….”
선수라니까요.
강주한 이거 키워드에 #꽃뱀공 #끼부리공 추가해야댄다
숨쉬듯이 수한테 끼부리는 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전에 이미 했던 얘기지만 하선우 씨는 눈치 보면서 할 말은 다 합니다. 아니, 그 전에 이미 얼굴에 기분이 다 드러나 있어요."
"그래서 제가 싫어요?"
하선우는 말해놓고 제가 먼저 멋쩍게 웃었다.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고 강주한은 손을 뻗어 하선우의 뺨을 가볍게 잡아당겨 흔들었다. 그저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을 집중하게 만드는 깊은 눈매를 맞추며 그는 말했다.
"아뇨. 좋아해요. 아주 좋아하죠."
이것들아~~ ~~관광지에서 먼 짓들이냐~~~~
그래서 제가 싫어요? 하는 선우 잔망잔망 요망하다..... 강주한 상대로 아주 당돌해 ㅋㅋㅋㅋㅋ성격 넘 매력있음
7.
"하선우 씨가 가이드를 업으로 삼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안해하고 있잖아요. 아까부터 계속, 내내."
"누가 나한테 신경질을 내는 건 드문 일이라 귀여워서 그랬습니다."
목덜미를 파고드는 손수건을 슬쩍 빼앗아 쥐며 하선우는 고개를 숙였다. 귀 끝이 붉었다.
"왜 맨날 병 주고 약 주십니까?"
"미안합니다."
숙인 고개 너머로 웃음을 베어 무는 강주한의 입술이 보였다. 여전히 그는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 같지 않았다.
강주한 선우 놀려먹는거 너무 좋아하는듯 ㅋㅋㅋㅋ 엄청 귀여워해 ㅠㅠㅠㅠ설렘
8.
"오랜만."
정수리 한가운데에 턱을 얹으며 강주한이 말했다. 하선우는 눈을 한껏 치뜨고 위를 올려다보았지만 당연히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키 크다고 유세는."
손바닥으로 강주한의 얼굴을 밀어내며 하선우는 몸을 돌렸다.
정수리에 턱 얹는 거 넘 장난스러우면서도 설렘 ....
선우보다 머리 하난 훌쩍 커야 가능한 자센데,,,, 얘네 키차이 묘사 나올 때마다 광대 터진다 ㅠㅠㅠㅠㅠㅠㅠ
9.
"겉이 좀 탔...고 간이 짜긴 했지만 먹을 만했다고 하더군요."
"...그건 너무 두꺼운 고기로 요리해서 그랬나 봐요."
"만들어준 정성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내 기억 속의 여희는 스테이크를 무척이나 맛있게 먹어주었다. 그랬다고 생각했다. 아니, 생각해보면 딱히 맛있다고 말해주지도 않았던 것 같다. 여희는 늘 걸신들린 듯 배가 고픈 아이고, 맛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으니 내 멋대로 추측했던 거였다.
"있죠, 나는 염장한 고기로 숯을 만들어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주한은 겸연쩍은 태도로 카트를 밀며 고기 코너 밖으로 걸어가버렸다. 역시 뭘 좀 아는 사내답게 그는 나의 의기소침을 단칼에 일축해버렸다.
미쳤나봐 강주한 ༼;´༎ຶ ༎ຶ`༽ ༼;´༎ຶ ༎ຶ`༽ ༼;´༎ຶ ༎ຶ`༽
여희 그 성격에 선우가 해준 고기 맛없다고 거침없이 말했을텐데 강주한 선우 풀죽을까봐 눈치 보면서 필터링해서 말하는거봐ㅋㅋㅋㅋ
게다가 선우가 해준건 숯이라도 씹어먹겠다는겈ㅋㅋㅋㅋㅋ 개달달해....
10.
"자동차에 굉장히 관심이 많나 봐요?"
의자 등받이에 팔꿈치를 올리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괸 그가 나를 은근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가 말했다.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하선우고, 주력 분야도 하선우'라고. 아랫입술을 꾹 깨문 나는 으르듯 말했다.
"티 나게 굴지 좀 마요."
선우네 회사 외국인 동료들이랑 같이 밥 먹고 있는데 한국말 못 알아듣는다고 저러고 염병 떠는겈ㅋㅋㅋ
어휴 강 사장님 주책이에요 ~~~~~~~
***톨들 재탕할때 참고하라고ㅎㅎ
1,2번 - 2권
3,4,5번 - 3권
6,7번 - 4권
8,9,10번 -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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