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나래아 문제뿐만이 아니라 벨판쪽에서 꾸준히 병크나 문제 터지고 있어서 현타 온 토리들도 많은 거 같고
나도 그런 사태 쭉 보면서 역시 이 판을 떠나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냥... 다른 한편으로 보면 이것도 판이 커지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생각해 보면 진짜 썩은 판에서는 아무 이야기도 안 나와 왜냐하면 말해봤자 소용도 없고 바뀌는 것도 없으니까...
근데 뭐가 바뀌거나 판이 커지는 과정에서는 묻혀 있었던 병크나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거 같음
묻혀있던 것들이 갑자기 수면 위로 막 올라오다 보니까 체감상으로는 이 장르 왜 이렇게 병크 많아 하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다른 장르라고 해서 병크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 병크가 이렇게 독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항의가 들어가는 시점에서
판 자체의 자정작용도 보이고 뭔가 바뀔 징조도 보이고 그런 것 같아
애초에 상업벨판이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떠올른 신흥판(?)이니까 음지시절 병크도 올라오고 진통도 겪고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어찌 보면 행복회로처럼 보일 수도 있긴 한데 ㅠㅠ...
지금 당장 병크터뜨리는 작가들 많아보여도 한편으로는 병크없이 꾸준히 글 열심히 쓰는 작가들도 있고 그러니까
그냥 당분간은 쉬엄쉬엄 하면서 추이 지켜보려고
다른 작가들 병크 터지는 거 보고 작가들이 스스로 경각심 가지고 생각도 많이 해 가면서 글쓰고 활동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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