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게
초반에 허브총리랑 만날때
브금으로 동심초 연출...
빨간 드레스입은 성악가 두고 라이브로 듣는데
호텔 통째로 빌려서 그 크고 텅빈곳에서
동심초 노래 울리는데 어두침침하고 기괴하게도 보여
그리고서는
혼잣말로 울엄마가 더 잘 부르네 ㅇㅈㄹ하는데
허브 완전 티벳여우 눈으로 의문모를 미친넘보는듯함
마지막에도 이어폰끼고 티나 옆에서
동심초 노래 흥얼거리는데
거의 자신을 스스로 가두는 느낌으로 보인다;;?
아 저놈은 저런식으로 마음잡고 원동력 삼아 살아왔구나 싶은게.
티나가 이어폰 뺏는거도 알만한게
그거 들으며 또 자기만의 세계에서 두뇌풀가동 하는거 같이 보여
(수영장 디렉팅도 유진은 파트너라도 어디로 튈지 알수없는 연출이라는거보면 바하마에서도 똑같을듯
섀넌한테 하는거만봐도.)
티나입장으로서는 부하면서
맨날 지혼자 다니고 움직이고하니 한국에서의 일 구실로 제대로 펫으로 만드려한거 이해감.
대사중에서도 중국에 가면 너의 포지션을 디테일하게 한다는거도.
어찌보면 동심초는 유진한한테 독 같은 노래같다
마지막에 혜준의 목소리 듣고
마음 바꿔먹고 나오는거 엔딩 볼수록 쩌는듯
여운남고 흡족하다해야하나.
혜준의 목소리는 동심초와 대비적으로
유진을 앞으로 나가게 하는 소리니까.
혜준이가 '이제 그만 그 속에 숨어있지말아요 한유진씨' 이 대사 미친거다...
혜준본체 한유진씨 붙인게 유진한 서사를 마무리 지어줌.
혜준이 진짜 볼수록 단단하고 멋진사람이다
ㅠㅠㅠ대한민국에는 혜준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머니겜 엔딩 참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