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대배경부터가 절대 중세를 표방하지않는...근대 그 자체인 1차세계대전 직전의 시기~1차 세계대전 전후
근데 ㅣㅋㅋㅋㅋ뭐 사실 요즘 로판들은 서양풍이지 서양역사 기반 만화가 아니니까 뭐 어느정도의 오류는 익스큐즈긴한데
그래놓고 코르셋은 나오는게 살짝 어이없을뿐....
근데 눈먼정원은 세세한 고증이 맘에 들었어
나도 뭐 서양역사 잘 아는건 아니지만
눈먼정원 때문에 서양복식사에 관심 가졌었는데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y_jinaj&logNo=220545873108&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이 블로그에 정말 기똥차게 서양복식사 정리가 되어있으니 한번 참고해봐도 좋을것같아
작가님 공부 진짜 열심히 하신게 여기에 나와있는 복식 정말 눈먼정원 복식 그 자체임
https://img.dmitory.com/img/202003/42p/b8F/42pb8Fqgg8iUgMGEOesoeC.jpg
https://img.dmitory.com/img/202003/4Ji/yy5/4Jiyy5QpD4gAQQQgMYEs6S.jpg
여주인공 메기가 입고 나오는 드레스나 평상복들을 보면 약간 정장식 드레스느낌이더라고? 파티같은걸 할때 입고나오는 옷들도 코르셋으로 과하게 조이고 크리놀린으로 과하게 부풀리지 않은 엠파이어 드레스가 주로 등장하던데
첨부한 블로그를 인용하자면 1910년대 초만 해도 허리를 조이고 치마 뒤를 부풀리는 s자 형태의 드레스가 유행했다면 10년대 후반, 즉 눈 먼 정원의 주 배경이되는 시대는 좀 더 여성의 편안함을 위한 직선적이고 수직적인 t자형 원피스, 드레스가 유행했다고 해 그리고 이 시기를 >>>>코르셋의 해방기<<<<라고 부른다고하네...!
그리고 점차 극이 진행되면서 후반부인 1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후에는 메기가 이전의 틀어올린 머리가 아닌 보브컷을 하고나오게 되는데(ㅠㅠ이건 도저히 구글링으로도 찾을수없엇다,,,)
https://img.dmitory.com/img/202003/6wN/Azs/6wNAzsHL1eo26eeIO4cKQ0.jpg
내 짧은 문화역사적 지식으로 첨언하자면 이 짤은 위대한 개츠비에서 데이지 역할을 맡은 캐리멀리건인데, 이때 시대배경도 1920년대더라구...
난 웹툰 달릴때만해도 메기의 보브컷이 그저 성숙함을 표현하는 장친줄로만 알았는데
특히 영국은 1918년에 여성 참정권이 인정되면서 여성들이 사회로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1차 세계대전으로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게 되면서 더더욱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작중에서도 에드워드의 대사로 언급되듯이 여성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위해 이전까지는 발끝까지 내려오던 치마가 발목 위로 올라가게 되고, 또 보브컷이 유행하게 되었다고해
아마도 메기가 단발~보브컷을 하게 된 것도 이 유행을 따른게 아닌가싶어..!
음 이건 사실 나도 정확하게는 몰랐던 사실인데 디토에서 언급이 돼서 찾아본건데
영국계급제도에서는 공후백 즉 공작 후작 백작의 딸은 레이디라고 칭하고 아들은 로드라고 칭한대. 그래서 후작의 손녀인 우리 여주 마가릿 벨릭슨은 레이디 벨릭슨 이라고 칭해짐
아 참고로 자작의 자식일 경우 따로 부르는 명칭은 없었고, 서식으로만 Honorables로 쓰였다고하네
그 다음 계급인 남작의 딸의 경우는 그냥 미스로 칭해졌다고 해
아 그리고 이건ㅋㅋㅋ내 기억 속에 강하게 남은건데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
영국의 귀족계급에서는 남자들 무도회 복장의 정석이 흰 나비넥타이였나봐,왜냐면 이때 남주 집이 망해간데다가 남주 아빠가 죽어서 상 치르고 있어서 사교계에 나갈때도 검은 나비넥타이를 하고 있었거든. 근데 이때 주변 인사들이 처음에 남주보고 젠트리계급인줄 알았다고,왜 흰넥타이 안하고있었냐고 개꼽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게 엄청 기억에 남앗음....ㅋㅋㅋ왜짘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밤에 잠두 안오고...심심하고...또 요새 만화방 플로우가 고증인거 보니까 내 인생작 눈먼정원이 안 떠오를 수가 없더라고......
안 본 토리들 꼭 보길 바라..고증뿐만이 아니라 서사 개연성 캐릭터 다 완벽하고 감성이 엄청 풍부한 작품이야ㅠㅜㅜㅜㅜ나는 지식이 짧아서 이 정도 고증밖에 찾지 못했지만 아마 건축이라든지 마가렛네 영지나 저택도 실제 저택에 기반해 보이던데 이까지는 내가 고증을 들고오진 못하겟어...ㅋㅋㅋ ㅋ ㅋ ㅋㅋㅋ 아마 비슷한 건축물이겠지...? 그리구 유안이 다니던 학교 시스템도 그렇고 고증 참 세세햇어ㅋㅋㅋ
아 그리고 영지는 작가님이 가상의 영지라고 하셨더라 한창 빠져있었을때 실제로 있는 곳이면 여행 가보고싶었는데 없어서 찾아봣더니 가상의 영지라고 하셧더라고ㅋㅋㅋㅋ
ㅠㅠ부족한 글이지만 봐줘서 고맙당..!
근데 ㅣㅋㅋㅋㅋ뭐 사실 요즘 로판들은 서양풍이지 서양역사 기반 만화가 아니니까 뭐 어느정도의 오류는 익스큐즈긴한데
그래놓고 코르셋은 나오는게 살짝 어이없을뿐....
근데 눈먼정원은 세세한 고증이 맘에 들었어
나도 뭐 서양역사 잘 아는건 아니지만
눈먼정원 때문에 서양복식사에 관심 가졌었는데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y_jinaj&logNo=220545873108&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이 블로그에 정말 기똥차게 서양복식사 정리가 되어있으니 한번 참고해봐도 좋을것같아
작가님 공부 진짜 열심히 하신게 여기에 나와있는 복식 정말 눈먼정원 복식 그 자체임
https://img.dmitory.com/img/202003/42p/b8F/42pb8Fqgg8iUgMGEOesoeC.jpg
https://img.dmitory.com/img/202003/4Ji/yy5/4Jiyy5QpD4gAQQQgMYEs6S.jpg
여주인공 메기가 입고 나오는 드레스나 평상복들을 보면 약간 정장식 드레스느낌이더라고? 파티같은걸 할때 입고나오는 옷들도 코르셋으로 과하게 조이고 크리놀린으로 과하게 부풀리지 않은 엠파이어 드레스가 주로 등장하던데
첨부한 블로그를 인용하자면 1910년대 초만 해도 허리를 조이고 치마 뒤를 부풀리는 s자 형태의 드레스가 유행했다면 10년대 후반, 즉 눈 먼 정원의 주 배경이되는 시대는 좀 더 여성의 편안함을 위한 직선적이고 수직적인 t자형 원피스, 드레스가 유행했다고 해 그리고 이 시기를 >>>>코르셋의 해방기<<<<라고 부른다고하네...!
그리고 점차 극이 진행되면서 후반부인 1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후에는 메기가 이전의 틀어올린 머리가 아닌 보브컷을 하고나오게 되는데(ㅠㅠ이건 도저히 구글링으로도 찾을수없엇다,,,)
https://img.dmitory.com/img/202003/6wN/Azs/6wNAzsHL1eo26eeIO4cKQ0.jpg
내 짧은 문화역사적 지식으로 첨언하자면 이 짤은 위대한 개츠비에서 데이지 역할을 맡은 캐리멀리건인데, 이때 시대배경도 1920년대더라구...
난 웹툰 달릴때만해도 메기의 보브컷이 그저 성숙함을 표현하는 장친줄로만 알았는데
특히 영국은 1918년에 여성 참정권이 인정되면서 여성들이 사회로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1차 세계대전으로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게 되면서 더더욱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작중에서도 에드워드의 대사로 언급되듯이 여성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위해 이전까지는 발끝까지 내려오던 치마가 발목 위로 올라가게 되고, 또 보브컷이 유행하게 되었다고해
아마도 메기가 단발~보브컷을 하게 된 것도 이 유행을 따른게 아닌가싶어..!
음 이건 사실 나도 정확하게는 몰랐던 사실인데 디토에서 언급이 돼서 찾아본건데
영국계급제도에서는 공후백 즉 공작 후작 백작의 딸은 레이디라고 칭하고 아들은 로드라고 칭한대. 그래서 후작의 손녀인 우리 여주 마가릿 벨릭슨은 레이디 벨릭슨 이라고 칭해짐
아 참고로 자작의 자식일 경우 따로 부르는 명칭은 없었고, 서식으로만 Honorables로 쓰였다고하네
그 다음 계급인 남작의 딸의 경우는 그냥 미스로 칭해졌다고 해
아 그리고 이건ㅋㅋㅋ내 기억 속에 강하게 남은건데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
영국의 귀족계급에서는 남자들 무도회 복장의 정석이 흰 나비넥타이였나봐,왜냐면 이때 남주 집이 망해간데다가 남주 아빠가 죽어서 상 치르고 있어서 사교계에 나갈때도 검은 나비넥타이를 하고 있었거든. 근데 이때 주변 인사들이 처음에 남주보고 젠트리계급인줄 알았다고,왜 흰넥타이 안하고있었냐고 개꼽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게 엄청 기억에 남앗음....ㅋㅋㅋ왜짘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밤에 잠두 안오고...심심하고...또 요새 만화방 플로우가 고증인거 보니까 내 인생작 눈먼정원이 안 떠오를 수가 없더라고......
안 본 토리들 꼭 보길 바라..고증뿐만이 아니라 서사 개연성 캐릭터 다 완벽하고 감성이 엄청 풍부한 작품이야ㅠㅜㅜㅜㅜ나는 지식이 짧아서 이 정도 고증밖에 찾지 못했지만 아마 건축이라든지 마가렛네 영지나 저택도 실제 저택에 기반해 보이던데 이까지는 내가 고증을 들고오진 못하겟어...ㅋㅋㅋ ㅋ ㅋ ㅋㅋㅋ 아마 비슷한 건축물이겠지...? 그리구 유안이 다니던 학교 시스템도 그렇고 고증 참 세세햇어ㅋㅋㅋ
아 그리고 영지는 작가님이 가상의 영지라고 하셨더라 한창 빠져있었을때 실제로 있는 곳이면 여행 가보고싶었는데 없어서 찾아봣더니 가상의 영지라고 하셧더라고ㅋㅋㅋㅋ
ㅠㅠ부족한 글이지만 봐줘서 고맙당..!
그거까지 고증할정도면 작가가 많이 아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