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인간은 두뇌의 바깥을 이루는 신피질이 발달하며 이성적인 사고를 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게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개념이 생긴 것인데, 이는 삶의 유한성을 깨닫게 해줌과 동시에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의 계획, 원대한 꿈을 추구하는 인간만의 특성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반대로 불행의 원인이기도 하다. 과거란 대부분 후회이며 미래는 걱정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몸은 분명 현재를 살고 있지만 영혼은 과거와 미래로 찢어져 일종의 유체이탈 상태가 되기에, 삶의 존재감이 옅어진다. 우울증은 지금 같은 현재가 과거에도 그랬듯 미래에도 계속 지속된다는 추측에서 비롯된 타임라인적 절망감이다. 인간은 시간 개념을 통해 역사를 기억하고 앞날을 대비하며 거대한 문명을 이뤘지만 현재라는 '육체와 영혼의 합일의 순간' 을 잃었다.

이를 강제적으로 막는 방법이 바로 술을 마시는 것인데 취해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모든 걱정거리가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이는 알콜에 의해 신피질이 마비되며 과거와 미래의 폴더가 잠깐 닫히고, 비로소 현재만 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고 싶어지는 이유는 술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바로 그 '현재에만 존재하는 쾌감' 때문인 것이다. 술에 취하면 다시 어린아이처럼 되고, 광기에 휩싸이고,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은 이처럼 잠시 과거의 자학이 사라지고, 미래의 걱정, 장차 듣게 될 평판 따윈 중요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의 이러한 신피질 마취를 통한 현존(現存) 놀음에 육체와 간은 망가져 가고 결국은 알콜의존이 되어 버린다. 사람 구실이 힘들어지고 점점 자포자기 심정이 되어간다.

내가 키우는 고양이는 몇년 째 집안에서만 살고 있다. 어찌 보면 감옥살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지루함을 거의 모른다. 녀석은 다행히도(?) 신피질이 없기에 과거와 미래의 개념 또한 없다. 오로지 현재에만 집중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아주 열심히 매일 털을 닦고, 똑같은 사료를 꼬박꼬박 먹고, 시원하게 똥을 눈다. 기분이 좋으면 혼자 뛰어다니며 날렵한 몸을 느낀다. 앞으로 평생을 이 좁은 집구석에서 보내겠지 우울해하며 결코 자살충동을 느끼지도 않는다. 가끔 어쩌면 녀석이 나보다 행복하게 일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집에서 감옥살이하는 짐승은 되려 나인지도 모른다.

지옥같은 아우슈비츠에서 생환한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란 책에서 현재의 절망을 잊으려고 과거의 향수에 사로잡혀 지냈던 사람들과 미래에 너무 강한 희망을 가졌던 사람들이 오히려 아우슈비츠에서 많이 죽어갔다고 증언했다. 고통스럽지만 지금의 현재를 부여잡은 채 어떤 의미와 감정을 느끼고, 유머를 잃지 않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노력이 생존에 더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즉, 과거나 미래로 도피하지 않고 현재에 버티고 존재했던 사람들이 끝까지 살아남은 셈이다.

까마득한 옛날, 그렇게 현재만을 살았던 인류의 조상은 선악과를 따먹고 낙원에서 쫓겨나는 대신 신피질을 얻었지만, 그 지혜가 알려준 죽음의 공포는 영혼을 잠식하고 말았다. 째깍째깍 소리를 내며 시간축을 가로지르는 운명의 시계에 사로잡혀 사는 한 불안감은 증폭되고, 존재감은 엷어지며 삶은 공허해진다. 아무리 돈이 많고 성공했어도 현재에 있어야할 영혼이 과거와 미래에 사로잡혔다면 아우슈비츠에 갇혀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자살은 결코 현재의 고통 때문에 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 상태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란 좌절 때문이다. 감옥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란 예측이 희망을 꺾고, 삶을 못버티게 하는 것이다. 한국의 자살률이 세계최고인 것은 과거에서 미래로 급속히 진행되는 발전의 초고속도로가 현재를 갈아엎었기 때문 아닐까? 모두의 영혼이 가속도에 튕겨나가 유체이탈 상태이고, 전국이 몸뚱아리만 갇혀있는 수용소인 것이다.

이제 탈옥의 시간이다. 진화의 대가로 얻은 신피질이 만든 시간 감옥에서 철조망을 뚫고 현재로 돌아와야 한다. 그곳엔 깃털같은 찰나가, 잃어버린 영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 시절 당신이 고양이처럼 원래 가졌던 그 가벼움 말이다. 더 이상 신피질이 만들어낸 타임라인의 노예가 되어 우울함에 시달리거나, 술을 퍼마실 필요도, 일 중독에 빠져 불안을 애써 잊으려 할 필요도 없다. 그저 눈을 감고 떠올려보라.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들을... 내가 바로 이 순간 지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몰아치는 시간의 풍랑 때문에 그것들을 바다에 죄다 던져버릴 필요는 없다. 오히려 버려야할 것은 과거에 할 수 있었던 것, 미래에 하려는 것이 가득 담긴 무거운 짐짝들이다.

전력을 다해, 오로지 현재에 할 수 있는 것만 떠올리고 몰입한다면 우리의 누추한 일상은 그리 비관적이지도 무의미하지도 않다. 현미경 속에 담긴 무한한 우주처럼 뜻밖의 아름다움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다. 과거와 미래가 잘려나가면 필요한 것과 돈도, 욕망도 오히려 적어진다. 하루에 할 수 있는 건 제한되어 있기에 욕심 낼 이유가 없다. 오늘 통장 잔고가 제로가 되거나 냉장고가 텅 비진 않는다. 백화점에서 사고 싶은 신상이 오늘 모두 팔리진 않는다. 오늘 밤 저녁을 먹다가 암선고를 받을 일도 없다. 내일의 태양은 반드시 뜨기에 못한 일은 내일 또 하면 된다. 현재에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하면서 고양이처럼 열심히 닦고 먹고 싸고 놀며 살아가면, 그럼 시간은 알아서 우리를 미래로 태워다 줄 것이고, 운이 좋으면 좀 더 나아진 현재라는 선물을 또 받을 것이다.

과거에서 미래로 밀려오는 거대한 시간의 파도는 운명의 몫이지만, 파도의 끝자락을 타는 서퍼의 쾌감은 바로 나 자신의 것이다. 오로지 현재에 집중하며 중심을 잡으면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지만, 자신을 둘러싼 거대한 파도를 보게 되면 무서워 물속에 빠지게 된다. 잊지말자, 삶은 적분이 아니라 미분이라는 것을. 죽음의 순간 우리를 천국으로 이끌 것은 오로지 현재뿐이다.






내가 알수없는 이유로 불안하거나 답답할 때 읽는 기사야. 
신피질의 장난(?)에 놀아나지 않고 오늘을 살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하는데 오늘도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같이 읽자고 갖고왔어. 

잊지말자, 삶은 적분이 아니라 미분이라는 것을. 
  • tory_1 2020.03.04 00:23
    다음생엔 고양이로 태어나야지
  • tory_2 2020.03.04 00:24
    마지막 명언을 이해하지 못한 톨무룩....
  • tory_4 2020.03.04 00:25

    나도 문과여서 이해 못함

  • tory_5 2020.03.04 00:26
    지난 모든 일들이 내인생이 아니라 고양이짤을 보며 웃는 이 순간이 내인생이라는 것이지!!!
  • W 2020.03.04 00:30

    적분은 하나하나 쌓아서 크게 보는 거고 미분은 하나하나 다 쪼개는 거야 

    그래서 크게 전체로 보지 말고(적분이 아니라), 오늘만 작게 보자(미분이다)

    라는거! 

  • tory_23 2020.03.04 00:40
    @5 고마워 이 요약을 마음에 지니고 살 것 같아
  • tory_32 2020.03.04 00:56
    문과들이여 카르페 디엠!
  • tory_34 2020.03.04 00:57
    @5 우왕 뭔가 명언이다.....
  • tory_3 2020.03.04 00:25
    괭이 부럽다
  • tory_6 2020.03.04 00:26
    잘 나가다가 막타 이과 ㅂㄷㅂㄷ
    이런 글을 읽으면 사람으로서 내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균형이 아닐까
    이래서 중도가 어려운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 tory_4 2020.03.04 00:29

    5년째 위층 주인집의 층간소음에 시달려 왔고 오늘도 시달렸어. 앞으로도 시달릴 거고. 층간소음을 못 참겠으면 나가라고 하는 인간들이거든. 그거에 퇴직하려는 나를 붙잡고 일찍 퇴사하면 회사에 피해 입힌 걸로 고소할 수 있다고 협박하는 회사 대표까지 요즘 많이 괴로운데,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어. 강제수용소에서도 주인공이 체력을 비축하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찾으며 살려고 했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버텨야겠다고. 

  • tory_27 2020.03.04 00:48
    에구..넘 고생이 많네ㅜ 잘하고 있어. 응원할게.
  • tory_4 2020.03.04 00:49
    @27 고마워ㅜㅜ힘이 된다
  • tory_7 2020.03.04 00:29

    좋은 글 고마워. 잘 읽었어. 요즘의 나에게 꼭 필요했던 글인거 같아 !

  • tory_8 2020.03.04 00: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8 20:51:05)
  • tory_51 2020.03.04 03:15
    흑흑 나 아이폰인데 이거 짤 넘귀여워서 저장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갖고 싶다..
  • tory_60 2020.03.04 08:29
    @51 img.dmitory.com/img/202003/3cJ/AL9/3cJAL9sxn2mYicKaKWQEIG.gif

    밑에서 새댓글 보기 버튼 누르면 기존 댓글의 이미지가 다 주소로 바뀌거든~ 그거 긁어서 주소창에 넣으면 이미지가 뜬당 ㅋㅋ 위 주소를 긁어서 넣으세용
  • tory_10 2020.03.04 00:34
    엄청 철학적인 글이지만..고양이 키우는 나톨은 우리 애만 행복하다면 됐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이야
  • tory_24 2020.03.04 00: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03 15:49:18)
  • tory_38 2020.03.04 01:18
    나두우!
  • tory_42 2020.03.04 01:26
    나두 ㅎㅎ
  • tory_56 2020.03.04 06:53
    ㅋㅋㅋㅋ나도 내인생이야 알바없고 이것만남음 ...애들아 행복하면 야옹해ㅐㅐ
  • tory_11 2020.03.04 00:34
    좋은글고마워!
  • tory_12 2020.03.04 00:35
    가볍게 쭉 읽어내릴 글이 아닌 것 같아서 내일 각 잡고 읽으려고 스크랩 했어. 좋은 글 퍼와줘서 고마워 톨아
  • tory_13 2020.03.04 00:35
    좋은 글 고마워. 스크랩 해뒀어 나도 그럴 때마다 보려구
  • tory_14 2020.03.04 00:35
    글 좋다 ㅠ 위로가 됐어 그래! 현재를 열심히 살자!! 고마워 톨아 삶이 힘들때 다시 보게 스크랩 해둘게!
  • tory_15 2020.03.04 00:35
    고마워~
  • tory_16 2020.03.04 00:36
    적분 아니고 미분이면 어떤건지 몰라서 잠이 안와 8 _ 8)
  • tory_17 2020.03.04 00: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17 21:38:22)
  • tory_18 2020.03.04 00:37
    찐톨 고마워. 스크랩해뒀다가 정신나갈 때마다 볼께!!!
  • tory_19 2020.03.04 00:37
    좋은 기사 공유 고마워! 참 좋은 글이다
  • tory_20 2020.03.04 00:37
    스크랩했어. 좋은 글 지우지 말아줘 토리야. 두고두고 곱씹어보고 싶다. 정말 고마워
  • tory_21 2020.03.04 00:38
    아... 감동을 깨고 싶진 않지만 고양이에게 신피질이 없다는 건 잘못된 얘기임ㅠㅠ
    인간만큼은 아니라도 나름 발달된 부위야
  • tory_22 2020.03.04 00:39

    나중에 읽어야지 체크체크

  • tory_10 2020.03.04 00:41
    21톨 얘기듣고 찾아봤는데 그렇네 ㅠㅠ

    신피질이 없지는 않아서
    경험에의한 트라우마나 사람에대한 인식은 달라질수있지만
    저사람이 왜 나를좋아할까? 왜밥을줄까? 뭐이런 사고 까지는 안된다는건듯
    그냥 사람이 밥주고하다보면 밥주는놈 이렇게되는거지
    그와중에 다른못된놈이 괴롭혀도 그게한번일경우 그다음에 다시 사람한테 부빌가능성이높다는건듯
    그래서 길냥이들 사람손타면 위험한듯.

    그리고 시간에대한거
    그냥과거에대한 후회나 미래에대한 예측 이런게없어
    그래서 현재감정에 충실하다는거
    사람처럼 가만히있으면서 여러공상하며
    그때내가 왜그랫지?이게아니라
    지금 따뜻하고 배부르고 좋네 골골골
    집사놈 오늘 띄겁다? 냥냥펀치
    그러다가도 골골골 이건듯

    이렇대
  • tory_42 2020.03.04 01:27
    아하... 글쿠나 ㅠㅠ
  • tory_10 2020.03.04 00:41
    참고짤..
    https://img.dmitory.com/img/202003/5NS/EXa/5NSEXaZ4qYKc06wuAAo0s0.jpg
  • tory_25 2020.03.04 00:43
    진짜 좋은글이다 고마워
  • W 2020.03.04 00:43

    신피질이 있는 우리는 있어도 단지 오늘을 즐겁게 살면 되겠네! 

    너무 과학적으론 안들어가도 됔ㅋㅋㅋㅋ

    그냥 위로의 글이야.....................................................

    (찐톨무룩)

  • tory_26 2020.03.04 00:45
    좋은 글이다
    앞날이 불안한 취준생인 나에게 많은 위로가되네ㅠㅠ
  • tory_28 2020.03.04 00:50
    와 불안에 자주 시달리는 나에게 너무 좋은 글이다
    그냥 들어와봤다가 이런 유익한 글을 보게 된 나는 행운아야 ^^ 찐톨 고마워~~~
  • tory_29 2020.03.04 00:52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글이야, 고마워!

  • tory_30 2020.03.04 00:53

    너무 좋은글이네, 어떻게 보면 인생은 참 찰나같아. 그렇게까지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며 원대하게 아둥바둥 살게 못되는것같아. 매일 충실하고 매일 주어지는 기쁨을 누리며 사는게 지혜로운 걸지도. 인생은 그날이 풀과 같아서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고, 바람이 불면 꽃이지고 그 흔적조차 남지 않는다는 성경 구절도 있는걸 보면. 오늘 그렇게 괴로워할 필요 없는것같아. 모두 힘내길 ! 

  • tory_31 2020.03.04 00:55
    좋은글이당 하루하루 불안과 후회 속에 사는 내게 위로가 되었어
    고마워
  • tory_33 2020.03.04 00:57

    너무 좋은글이야 고마워ㅠㅠ

  • tory_35 2020.03.04 01:01
    요즘처럼 걱정과 불안에 사는 시기에 좋은글이야
  • tory_36 2020.03.04 01:04

    좋은 글 고마워. 스크랩 해놓고 한 번씩 읽어야겠어!

  • tory_37 2020.03.04 01:09
    나도 매일 후회로 가득한 하루를 사는데 오늘만큼은 고영희처럼 즐겁게 보내야겠다
  • tory_39 2020.03.04 01: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03 13:56:34)
  • tory_38 2020.03.04 01:24
    정말 좋은글이다 톨아 잘읽었오 고마오!
  • tory_40 2020.03.04 01: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20 17:33:30)
  • tory_41 2020.03.04 01:25

    고마워 스크랩했어!

    그리고 노파심에 이야기하는데 아직 등급이 준회원인 사람들은 이 방에 댓글을 달 수 가 없으니까...요새 가입 기간이기도 해서 아마 스크랩하고도 고맙다는 댓글 못 다는 등급의 회원들이 많을 거야! 찐톨 스크랩수 대비 댓글 차이에 혹시라도 상처받지 말라공~~

  • tory_43 2020.03.04 01:31
    좋다 재밌는 글이야!
  • tory_44 2020.03.04 01:31
    너무 좋은 글이당ㅜㅜㅜ
    나도 스크랩하고 매일 읽고 싶어.
    이런 글 올려줘서 고마워
  • tory_45 2020.03.04 01: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11 21:07:36)
  • tory_46 2020.03.04 02: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6/11 21:24:48)
  • tory_47 2020.03.04 02:05
    글 너무 좋다 좋은 기사 알려줘서 고마워 스크랩해서 우울할 때마다 읽어보려구!
  • tory_48 2020.03.04 02:09
    오 좋은글이다
    뻘소리지만 술마시면 왜 기분좋은지도 이거 보고 깨달음 맞아 술마시면 걱정거리가 없어져 ㅋㅋㅋㅋㅋ
  • tory_49 2020.03.04 02:09
    정말 좋은 글이다. 요즘 불교 공부 중인데 불교 교리와도 일맥상통하는 듯.. 현재에 충실하면서 가볍게 살아야겠다ㅎㅎ
  • tory_50 2020.03.04 02:54
    오 잘읽었어 댓글들도 고마워~
  • tory_52 2020.03.04 03:49
    고마워!!!
  • tory_53 2020.03.04 04:03

    스크랩 완료

  • tory_54 2020.03.04 04:54
    고마워..
  • tory_55 2020.03.04 05:35
    고마워!
  • tory_57 2020.03.04 07:40
    찐톨아 이글 지우지말아줘ㅠㅠㅠ 큰 위로받고 간다ㅠㅠㅠ
  • tory_58 2020.03.04 07:53
    고마워♡
  • tory_59 2020.03.04 08:26
    찐톨, 덕분에 좋은 글 읽었어.
    뭔가 몽글몽글 위로가 되는 글이다.
  • tory_61 2020.03.04 08:40
    지금 딱 너무 위로가 되는 글이다 ㅠㅠ 찐토리 고마워❤️
  • tory_62 2020.03.04 08:43
    고마워 덕분에 좋은글 잘 읽었어 토리야
  • tory_63 2020.03.04 09:17

    맞는말 투성이구만~

  • tory_64 2020.03.04 09:52

    고마워 야옹이! 

  • tory_65 2020.03.04 10:01

    좋은 글이다 스크랩해놓고 두고두고 읽어야지. 찐톨 고마워!

  • tory_66 2020.03.04 10:03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 속을 헤매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며 사는 것, 이게 너무 힘들다 ㅜ
  • tory_67 2020.03.04 10:33
    토리야 고마워♡ 나도 고냥이처럼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싶다!
  • tory_68 2020.03.04 11:33
    좋은글 스크랩!
  • tory_69 2020.03.04 11: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6/04 17: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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