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보고 배우에 홀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
나를 홀린 배우들과 출연작을 모아봄.
1. 리사 보넷 - 엔젤 하트(1987)
내가 수 년전 공포영화를 자주 보던 시기가 있었는데.. 드니로랑 미키 루크가 나온 이 오컬트 영화에서 리사 보넷을 보고 완전 충격 먹었어..
이런 매력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이 사람 도대체 누구지?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었음..
영화 다 보고 찾아보니 무려 레니 크라비츠 전부인에 조이 크라비츠 엄마여서 끄덕끄덕..
치명 치명
넘나 청초하고 예쁘잖아,,
눈썹이랑 속눈썹, 입술 다 이뻐~~!
2. 레베카 퍼거슨 - 닥터슬립(2019), 위대한 쇼맨(2017)
사실 미션 임파서블에서 이 배우를 봤을 땐 별 생각 없었거든. 불호가 아니라 그냥 새로운 배우가 미임파에 나왔구나 하는 정도.. 액션이랑 연기 둘 다 괜찮구나 하는 생각?
근데 닥터슬립에서 히피스런 복장 넘나 잘 어울리잖아.. 아니 그런 모자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단 말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걸음걸이, 몸짓, 목소리 톤 진짜 홀리는 듯 했어..
그리고 위대한 쇼맨은 립싱크를 잘해서...ㅋㅋ 그랬던 것 같은데 노래가 좋아서인지 never enough 부르는 장면에서 또 홀렸잖아..
모자랑 눈빛 좀 봐 ㅠㅠ
후 들어마쉬고 하는 연기도 넘 좋앙..
위대한 쇼맨에서 제니 린드로. 빨간 머리 넘 잘 어울리잖어!!!
왼쪽 사진은 실제 제니 린드 초상화라고 함.
3. 시빌 셰퍼드 - 택시드라이버 (1976)
이 분은 택시드라이버보다 아마 문라이팅으로 더 유명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난 문라이팅은 못봤어.
로버트 드 니로는 실제에선 거의 흑인 여자들만 만났잖아.. 난 이 영화 보고나서 역시 취향이란 뭔가 정해져있구나 하는 걸 느꼈어. 시빌 셰퍼드가 이렇게 이쁘고 매력적인데 (물론 영화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만은 아니지만) 드 니로가 홀리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모델 출신이라 키도 큼.
배우 되기 전 잡지모델로 날렸었다는...
시크한 도시여성
깍쟁이의 매력..
4. 크리스틴 스튜어트 - 퍼스널 쇼퍼(2016)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에서도 연기 되게 좋았는데, 난 그 영화에선 클로이 모레츠가 인상깊었어. 연기를 더 잘했다 이런게 아니라 탑스타 역할로 나와서 그런가 더 눈이 갔어.
퍼스널 쇼퍼에서는.. 와.. 난 사실 글래머러스한 여배우들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사람들이 열광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까리함? 이라는게 뭔지 알 것 같았어. 연기도 좋았고.. 옷 입고 나오는 것도 다 넘 예뻤음.
이 옷 말야.. 첨에 옷 픽업하러 가서 디자이너가 보여줄 때 뭐 이딴 옷이 다 있냐고 혼자 생각했는데.. 크리스틴이 입으니 넘나 다르잖아요..
포스터에 나온 이 옷도.. 진짜 진짜 예뻤음.. 숏컷이랑 넘 잘 어울려 ㅠㅠ
평소엔 이렇게 입고 다니면서 오토바이 타고 다니잖아.. 그것조차 이뻤어!!!!
5. 미셸 파이퍼 - 배트맨 리턴스(1992)
미셸 파이퍼야 워낙 아름답게 나온 영화들이 많으니.. 스카페이스에서도 그렇고..
그치만 역시 캣우먼이 빠질 수 없을 듯..
이거 가죽을 스테이플러로 박아서 연결한거잖아?? 영화볼 땐 아예 몰랐음..ㅋㅋ 근데도 이렇게 멋있기 있긔없긔..
그냥 파란 눈이랑 몸짓에만 정신 팔린듯..
6. 제니퍼 로렌스 - 아메리칸 허슬(2013)
내가 젤 좋아하는 제니퍼 로렌스 영화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긴 한데..
아메리칸 허슬에서 으~~~마으마한 썅년으로 나오잖아? 미친듯이 찰떡..
집안일 하는 중에도 헤어는 완성형..
팽팽한 기싸움..,,,ㅋㅋㅋ
외모.. 몸매.. 성격.. 뭐 이래?????
7. 산드라 불록 - 그래비티 (2013)
산드라 불록이야 워낙 매력 터지는 역할로 자주 나왔는데.., 프로포즈랑 미스 에이전트에서도 진짜 예뻤고..
근데 그래비티에서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
우주선안에서 유영하는 모습..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잖아? 언니를 보고 허벅지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었지..
이건 촬영할 때 사진
넘나*100 멋있잖아..!!!!
쓰다보니 생각난게.. 당시 만나던 남자가 그래비티 봤냐고.. 산드라 블록 넘 멋있지 않냐고 했던거가 기억이 난다...ㅋㅋ tmi
8. 질리안 앤더슨 - 더 폴 (2013-2016)
질리안 앤더슨은 멋있게 나온 작품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 엑스파일부터.. 근데 bbc 드라마 더 폴에서 모습이 진짜 인상깊었어.
변태 연쇄 살인마를 쫓는 경찰역으로 나오는데..
이 변태 연쇄 살인마가 크리스챤 그레이잖아.., 나중에 만나게 되긴 하지만 (사실 시즌3부터 넘 지루해져서 다 못봄 ㅠ) 그 전부터 범인을 쫓는 형사임에도 텐션이 굉장히 강렬했어..
아 옷도 넘 이쁘게 입어...
경찰 유니폼도 입고 나오고 사복도 입고 나오는데.. 다 엄청 잘 어울려. 질리안 앤더슨 키가 작은 편인데, 어느 작품에서나 코디 잘하는 것 같아.
9. 코니 닐슨 - 데블스 어드보킷(1997)
이 영화는 샬리즈도 파릇파릇 되게 이쁘게 나와. 그치만 청순하게 나오는 샬리즈보다 악역으로 나오는 코니 닐슨이 더 치명적이었어..
코니 닐슨은 원더우먼이랑 글래디에이터에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오는데.. 데블스 어드보킷에선 저 사람 누구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나톨은 뭔가 충격(너무 이쁘다든가 매력적이라든가.. 하여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았을 때 뭐 이래? 누구지? 이런 생각 많이 하는데, 여기선 키아누 리브스는 연기를 별루 못했지만.. 그를 둘러싸고 나오는 두 여자가 엄청나게 매력적이었다..
붉은 머리랑 이 웃는듯 비웃는듯 표정이 너무 좋다니까~
10. 제시카 차스테인 - 헬프(2011)
붉은머리도 금발머리도 찰떡인 분..
헬프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 만들려고 두유아이스크림을 엄청 먹었대.. 여기서 엄청 러블리한 성격이지만 주류에 섞이지 못하고 미모 때문에 따돌림 당하잖아.. 금발로 염색하니까 마릴린 먼로 생각나더라.
남편도 굉장히 잘생긴 배우였지만 다 보고나서는 기억나지 않았다..
닮은 두 사람이 같이..!
11. 마린 백트 - 영앤뷰티풀(2013)
프랑스는 워낙 미인들이 많은 나라고.. 미인 뿐만 아니라 매력있는 배우들도 많은데..
이 영화를 보고 난 또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 뭐야? 이렇게 생긴 사람이 있다고?
이런 알 수 없는 표정 지을 때 굉장히 매력있어
후.. 첨에 나온 이 청년이 멋있었는데 나중엔 다 왜..................
갑자기 스위밍풀에 나온 단발 남자 생각나네... 휴.. 제발 잘생긴 남자들 좀 출연시켜줘라 오종..
12. 스칼렛 요한슨 - 매치포인트(2005)
스칼렛이야 워낙 정석 미인인데 연기력도 겸비한..!
제일 좋았던 영화는 HER이랑 결혼이야기지만 홀린다는 느낌을 받은 건 매치포인트였어.
전설이 아닌 레전드짤..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도 엄청 섹시했는데.. 약물 문제인가? 있었던 이후로 영화에선 많이 못 본 느낌.
분위기 숨막히잖아 ㅠㅠㅠㅠ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커텐 쳐진 방에 저런 미녀가 있다고 하면... 생각해도 어지러워...
13. 파즈 베가 -노보(2002)
이 영화에서 파즈 베가 분량은 많지는 않은데.. 뒷부분에 나왔을 때 깜~짝 놀랐잖아 너무 이뻐서..
뭔가 영화 얘기를 계속 하면 스포가 되는 것 같아서 줄거리에 대해선 길게 적지 않으려고 하는데.. 아무튼 작중 남주의 행태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넘나 이뻤음.
영화 스틸컷을 찾고 싶었는데 찾지 못했음..
그 외에 말레나에서 모니카 벨루치,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에서 페넬로페 크루즈 등등도 있고 남배우에 대해서도 적어보고 싶었는데 월루하면서 쓰다보니 급 피곤해져서 여기서 마친다.. 톨들을 홀린 배우들도 얘기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