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남성성 여성성에 대한 시각적인 편견이겠지만
보통 유진한같이 덩치있고 남성적인 색기풍기는 남캐랑 여리여리 부서질듯한 전형적 로맨스물 여주외모의 여캐랑 붙으면
남캐가 들이대는 씬에서 개인적으로 좀 무섭게 느껴지고 여캐가 휘둘려지는 '약자' 입장으로 느껴져서
그동안 저런캐미에 사람들이 열광할때도 같이 열광하면서도 한편으론 좀 거부감이 들었는데
유진해준은 유진이 아무리 대놓고 들이대고 민폐(ㅋㅋ)끼쳐도 혜준이가 당하는 입장으로 안 느껴지고
오히려 감정적인 약자는 유진인게 보여서 좋아ㅠㅠㅠㅠ
광공이란 전문용어도 쓰이니까 이 용어도 꺼내보자면 로설에서 감정적인 '여공남수' 구도 좋아하는데(대충 여주가 주도권 가지고 남주 휘두르는거라 생각하면됨)
여주가 대놓고 남주보다 육체적으로 강인한 것보단 외적으론 더 약한데 그럼에도 주도권을 쥐고있는게 내 개인적인 킬포거든ㅋㅋ
여기서도 혜준이가 자의는 아니어도 유진을 휘두르는 감정적인 주도권을 쥐고있어서 좋아ㅋㅋ
한마디루 쪼고만한 건조토끼가 야무지게 견디는게 맴찢이지만 좋아 ㅋㅋㅋ 난 로설 외길만 걷는사람이라 광공 이게 뭔진 몰겠지만
어쨌건 대충 집착남 그런거라 이해하겠는데
단연코 요즘 대세 키워드 중 하나는 날것미 더티톡이긴한데 (물론 좀 19금적인거긴하지만)
그 여성향 로설에서 선호하는 그 키워드가 유진한에 있던거임ㅋㅋㅋ이건 ㄹㅇ임 ㅋㅋㅋㅋ
카리스마남 냉정남 이런거 있지. 근데 여기에 빗취미 애샛끼미 딱 얹은건 없었단 말임 ㅠㅠㅠㅠㅠ
검머외라 뭘 모르나싶을정도로 싸가지없고 재수없이 말하면서도 야성미 넘치는 몸에 살짝 깜피에 머리 올백포마드는 그냥 미친것임.
근데 방송국놈들이....경제에 미쳐가지구..이런이런 캐릭터를 놓친거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유진한 캐릭 아까워 돌겠단말임. 진심 로설덕질 1n년간 한 사람으로서..이건 진짜 드라마 비밀처럼만 했음 걍 대박인뎅..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