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기 아래 댓글로 달았는데 아마 동인 시스템에 잘 모르면 당연히 이해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서 다시 글로 옮겨 봐.
성인동에서 작가들이 이북 안낸다고 말하고 구간 이북화 하는 게 문제가 되는데, 사실 그냥 생각하면 작가가 자기 작품 판매하는건데 언제든 마음 바뀔수도 있지 않냐 싶잖아.
근데 애초에 성인동 돌아가는 시스템 자체가 동인 취미생활이라 완결이 안 났어도, 연재 안해서 웹 공개가 안됐어도 예약을 받고 그걸 독자들은 아묻따 현금박치기로 입금해서 사고 이런 시스템이었어. 지금도 그렇고. 그니까 완결까지 가는 과정 자체가 상업시장에서 실물 책을 사는 거나 요즘 이북으로 사는 것과는 전혀 다르고, 독자들하고 유기적으로 엮여있는 부분이 있어.
물론 당연히 작가의 온전한 저작물이고 개인적으로는 난 이북 내는 거 어쩔 수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독자들이 실제로 금전거래를 해가면서 의리로 기다리고 응원한걸 빼고 얘기할 순 없는거같아. ⭐️뭣보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이북으로 나올거라는 가능성을 염두에 뒀으면 그렇게 완결까지 몇년씩 기다려가면서 책을 사지 않았을 사람들이 많으니까.(모든 소장본이 그렇듯이 지금 안 사면 언제 구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고, 그런 특징때문에 내용을 모르면서도 일단 사는 경우가 일반적이야. 상시 구매가 가능했다면 그렇게 살 이유가 없었겠지?) ⭐️⭐️그리고 실제로 구간 이북화를 한 대부분의 작가들이 이북화 안한다고 말함으로써 그런 가능성을 스스로 제거하고, 자신의 책을 선뜻 살 수 있도록 설득한 부분이 있으니까. ⭐️⭐️⭐️동인 안에서만 있을거라는 신뢰를 이용해서 책을 판매를 했으니까 구간 이북화를 했을 때 그거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덧붙이자면 신뢰를 이용해 금전적인 이익을 취했으면서 그 신뢰를 깨트린 것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이 문제라고 이야기한거야! 구매자 개개인의 금액이 소액인지, 얼마인지는 논점 이탈인 것 같아. 그리고 또 그같은 신뢰를 깨트린 점이 문제가 된다고 설명한 거지, 출판 자체에 대한 작가 고유의 권리를 침범하거나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는 점을 밝힐게.)
그리구 개인적으로 난 이게 문제의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내 생각엔 조아라 무연에서 유연으로 넘어가는거랑은 좀 결이 다른 얘기같아. 물론 작가가 말을 바꿨을 경우에 한정한다면, 독자의 배신감 차원에서 비슷하게 논의될 수는 있겠지만...
이북화하지 않는다는 신뢰를 이용해서 실질적인 금전거래가 있었다는 거! 간혹 그렇게 신뢰를 줘서 재판까지 하고 이북시장으로 넘어간 경우도 있다는거! 이건 거래가 있었단 점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컨텐츠를 유료로 돌리는 거랑은 논의가 달라진다고 봐.
사정을 모르면 당연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잇는거같아서 말해봐쏘..ㅎㅎㅎ
성인동에서 작가들이 이북 안낸다고 말하고 구간 이북화 하는 게 문제가 되는데, 사실 그냥 생각하면 작가가 자기 작품 판매하는건데 언제든 마음 바뀔수도 있지 않냐 싶잖아.
근데 애초에 성인동 돌아가는 시스템 자체가 동인 취미생활이라 완결이 안 났어도, 연재 안해서 웹 공개가 안됐어도 예약을 받고 그걸 독자들은 아묻따 현금박치기로 입금해서 사고 이런 시스템이었어. 지금도 그렇고. 그니까 완결까지 가는 과정 자체가 상업시장에서 실물 책을 사는 거나 요즘 이북으로 사는 것과는 전혀 다르고, 독자들하고 유기적으로 엮여있는 부분이 있어.
물론 당연히 작가의 온전한 저작물이고 개인적으로는 난 이북 내는 거 어쩔 수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독자들이 실제로 금전거래를 해가면서 의리로 기다리고 응원한걸 빼고 얘기할 순 없는거같아. ⭐️뭣보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이북으로 나올거라는 가능성을 염두에 뒀으면 그렇게 완결까지 몇년씩 기다려가면서 책을 사지 않았을 사람들이 많으니까.(모든 소장본이 그렇듯이 지금 안 사면 언제 구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고, 그런 특징때문에 내용을 모르면서도 일단 사는 경우가 일반적이야. 상시 구매가 가능했다면 그렇게 살 이유가 없었겠지?) ⭐️⭐️그리고 실제로 구간 이북화를 한 대부분의 작가들이 이북화 안한다고 말함으로써 그런 가능성을 스스로 제거하고, 자신의 책을 선뜻 살 수 있도록 설득한 부분이 있으니까. ⭐️⭐️⭐️동인 안에서만 있을거라는 신뢰를 이용해서 책을 판매를 했으니까 구간 이북화를 했을 때 그거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덧붙이자면 신뢰를 이용해 금전적인 이익을 취했으면서 그 신뢰를 깨트린 것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이 문제라고 이야기한거야! 구매자 개개인의 금액이 소액인지, 얼마인지는 논점 이탈인 것 같아. 그리고 또 그같은 신뢰를 깨트린 점이 문제가 된다고 설명한 거지, 출판 자체에 대한 작가 고유의 권리를 침범하거나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는 점을 밝힐게.)
그리구 개인적으로 난 이게 문제의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내 생각엔 조아라 무연에서 유연으로 넘어가는거랑은 좀 결이 다른 얘기같아. 물론 작가가 말을 바꿨을 경우에 한정한다면, 독자의 배신감 차원에서 비슷하게 논의될 수는 있겠지만...
이북화하지 않는다는 신뢰를 이용해서 실질적인 금전거래가 있었다는 거! 간혹 그렇게 신뢰를 줘서 재판까지 하고 이북시장으로 넘어간 경우도 있다는거! 이건 거래가 있었단 점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컨텐츠를 유료로 돌리는 거랑은 논의가 달라진다고 봐.
사정을 모르면 당연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잇는거같아서 말해봐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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