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준이는 중반까지 진짜 유진한은 아웃 오브 안중인게 너무 잘 보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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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에서부터 과거 IMF 시절의 트라우마 같던 기억 때문에 섀넌이 뇌리에 박혀 있어서 뒤에 따라오는 젊고 잘생긴 지사장님 따윈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ㅋㅋㅋㅋㅋ 자체 아웃 포커싱 효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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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차장에서 멱살 잡히고 (안좋은 의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면 한 1초는 시선을 줄 법도 한데 배신 때리고 허재 편에 붙은 채 국장님때문에 속이 말이 아니어서 여기서도 시선 강탈하는 화분을 품은 유진한 따위...(이하생략)
그에 반해, 이혜준 사무관에게 꽂혀도 제대로 꽂힌 우리 한 지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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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 명은 족히 모여있을 그 넓은 컨퍼런스 홀에서도 핀포인트로 혜준이를 바로 찾아내는 건 물론이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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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중이던 뉴스 한 꼭지에서 손톱만한 크기로 스쳐 지나가듯 비춘 혜준이를 놓치지도 않고 포착하는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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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준이가 딱히 큰 목소리로 떠든 것도 아닌데 회식 가는 기재부 사람들 사이에서도 놓치지 않고 시선으로 쫓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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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생전 처음 와본 남의 동네에서도 위치 추적기 수준으로 삽시간에 혜준이의 존재를 찾아내는데...
먼저 사랑에 빠진 사람이 약자라지만 서로에 대한 관심도 차가 너무 극명해서 내가 다 안쓰럽다...ㅠㅠㅠㅠㅋㅋㅋㅋ